[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수도권 소재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방 이전을 검토한 바 있고 이들 가운데 절반은 이전 대상지로 충청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2188개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성장 동력 발굴 중소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인 중진공 'KOSME 이슈포커스'를 통해 나온 결과다. 지난 1월 균형위는 지역 기업이전 및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중진공과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정부 말기로 들어서면서 단행된 정부와 청와대 인사에서 충청권이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임기를 1년4개월여를 남겨둔 올 연초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장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등을 단행했다.지난 2월1일 단행한 법무부 장관 인사에서 대전을 지역구로 둔 박범계 의원이 발탁된 것 외에는 충청권 인사는 단 한명도 임명되지 못했다.지난 16일 단행된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에서도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대구 출신이고, 임해숙 과기정통부·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각각 서울,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대한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66)은 지난 2월 19일부터 제41대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이 고향인 이 회장은 가야곡초와 구작곡초등학교를 다녔고, 이후 대전으로 이사와 보문중·고를 졸업했다. 이 회장은 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우연한 인연으로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맡게되면서 체육계의 산증인이자, 체육계를 이끄는 거목이 됐다. 이 회장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이 회장이 단장을 맡았던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 정치권이 서울과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4월 7일 재보선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특히 충청권 출신 정치인들이 당의 중책을 맡거나 후보자와 개인적 인연 등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돕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종민 최고위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일선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멘토단장에는 충북 청원의 변재일 의원과 대전 유성을의 이상민 의원이 선임됐다.선대위에는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전 청와대 대변인이 홍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차관급 8명중 충청권 출신은 단 1명도 발탁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과 서울이 각각 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천과 경남이 각 1명씩 발탁돼 충청과 강원, 대구·경북은 1명도 없었다.과기부 1차관에는 광주 대동고를 졸업한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차관에는 서울 배재고를 졸업한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내정됐다.통일부 차관에는 서울 영동고를 졸업한 최영준 통일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종합연소시험 참관 및 대한민국 우주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오늘 우리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은 실제 발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 완료를 의미한다"며 "이제 본 발사만 남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75t급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 대권 잠룡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주요 현안에 정치적 입장을 밝히면서 대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양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권 경선에 참여를 고민해오다 최근 대권 경쟁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 지사는 최근 들어 주요 정치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행정가 양승조’에서 ‘대권 주자 양승조'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양 지사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자에 사퇴의사를 밝히자 SNS에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라며 윤 총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양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청와대는 11일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발표했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1차로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정 수석은 “인접 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거래 내역이 2건 있으나, 모두 사업지구 외의 정상적 거래였다”며 “현재 실제로 거주하는 아파트이자 재산 등록도 돼 있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허창수(73)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임기가 다음달 끝나 차기 회장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충청도 연고기업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허 회장은 2011년 2월 전경련 제33대 회장에 추대된 이후 현재까지 5연임(제33~37대)하며 10년째 이끌고 있어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새 인물이 전경련을 이끌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사단법인인 전경련은 회장 임기가 끝나는 해 2월에 정기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할 계획으로 정기총회는 내달 26일로 예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정치인 출신 후보 난립과 단일화 실패 등으로 진흙탕 싸움 양상이 되고 있다.연임에 나선 이기흥 회장(현 IOC 위원)에 맞선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듯 했다.그러나 후보 등록 마감 직전 이종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불출마 선언을 뒤엎고 전격 후보 등록을 하면서 4자 구도로 변했다.현재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는 이기흥 회장, 이종걸 의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등 4명이다.앞서 민주당 4선 의원을 지낸 유준상 회장은 강신욱 교수, 이에리사 전 의원(전 태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부가 추진중인 '다중대표소송제도'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는 대기업의 지배구조개선과 지배주주의 사익추구 행위를 견제하고 소액주주에 대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대표소송제도'를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할예정으로 현재 법사위원회에서 법안 심사중이다.코스닥협회(회장 정재송)는 9일 다중대표소송제도가 도입되면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기업들은 경쟁업체 또는 적대적 M&A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사냥꾼들이 작은 금액으로 고의적, 악의적인 소송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 인사인 박진규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각각 임명됐다.청와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2개 차관급 인사를 1일 단행했다.박 신임 차관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산업 및 무역·통상 분야에서 오래 일한 전문 관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역임하며 정책에 기여했다.민 신임 관장은 충북 청주 운호고를 졸업한 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농협이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독립매장)의 경영실적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 당진·사진)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립매장으로 운영되는 로컬푸드 직매장 42개소 중 절반에 해당하는 21개소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8억 8800만원에 달했다.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은 △2017년 1억 2595만원의 영업이익을 보인 이후 △2018년 2억 4260만원, △2019년 8억 88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회 한-불가리아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국민의힘(충남 예산·홍성·사진) 의원은 19일 주한 불가리아대사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와 한국·불가리아 양국 발전을 위한 환담을 가졌다. 이날 환담에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로 양국의 동반발전을 함께 이룩 하자는 뜻을 같이했다.홍 의원은 "한·불 수교 3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만큼 이제 본격적인 양국 경제협력관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경제 뿐만 아니라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확대해 양국 국민간 신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주요 채소류의 자율적 수급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중인 채소가격안정제도가 사업물량이 늘면서 농민과 사업농협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소류 무,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대파, 감자 등 7개 품목의 수급조절과 가격보장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채소가격안정제가 농민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업량도 2019년 48만t에서 2020년 58만t으로 10만t 증가면서 사업이 확대될수록 사업농협과 농민의 부담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432조원의 자산을 자랑하는 농협의 전체 임원 126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고작 2명에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를 포함한 36개 회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고작 1.6%에 그쳤다.이는 금융권 여성 임원 비율 5.3%,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 21.1%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부산경남유통만이 각 1명씩의 여성 임원이 있고 이를 제외한 34개의 지주·자회사의 124명의 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살충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농약 배 봉지를 일본을 통해 밀수해 농가에 판매해오다 적발돼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홍문표 (충남 홍성·예산·사진)의원이 밀수농약 단속기관인 농촌진흥청을 통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NH농협무역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살충제로 사용되는 다이아지논 등 7가지 농약성분이 함유된 배 봉지 1000만개, 4만6902kg를 농약 수입 신고 없이 일본으로부터 밀수해 국내 배 농가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부가 기업체에 국유특허만 이전한 채 자금지원을 소홀히 해 특허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당진·사진)의원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976개 기업이 농촌진흥청의 국유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그러나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 중 1.24%인 34개 업체만이 시장진입에 성공했고 이들 업체의 매출은 확연히 증가했다.정부와 지자체는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으로 국유특허를 이전받아 시장진입에 참여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코로나19로 올해 대다수 학교들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축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증가추세였던 학교급식용 국내농축산물 판매금액이 올들어서는 코로나로 75.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한달 평균 판매금액도 2019년도는 377억 4000만원이었지만 올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의 한달 평균 판매금액은 140억 72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감소했다. 주요 농산물의 판매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부 주요 시스템에 대한 해킹시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사진)의원이 기획재정부·국세청·조달청·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소관 시스템 대상 사이버공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정부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는 총 12만475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만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에는 5만 3550건이었으나 2017년에는 6만 2532건, 2018년 9만 4980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