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해 민선 8기 시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목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으로 정한 뒤 5가지 시정방침을 운영 방향으로 삼았고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40대 공약, 88개의 실행계획을 확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취임 초 소통을 위한 행보에 중점을 두고 40일간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10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이 시장은 지난해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시민과의 약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신라 말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며 유랑하다 청주시 흥덕구에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후학을 가르쳤다. 이런 유래에서 오송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오송읍의 인구는 2만 4500여명이다. 현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생명과학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경부·호남·충북·강원선의 KTX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위치해 교통, 물류의 중심 역할도 하고 있다. 오송읍은 역사 주변 개발미흡,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 시설 개선방안 연구비가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충북의 숙원사업인 활주로 연장, 활주로 전편재포장, 국제선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확충 등의 물꼬가 트였다는 전망이다. 특히 2027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하 U대회) 충청권 개최,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 등이 청주공항의 중요도를 높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활주로 연장 등 청주공항 시설 예산은 번번이 국비 목록에서 제외됐다가 정부예산안에 국비종잣돈 3억원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의원 20명이 16일 김병국 의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했다.발의된 불신임 안건 사유에는 김 의장이 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물품을 구입하도록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했고 지방의회 의무를 위반해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정책토론회를 불허·방해했다고 적시했다. 또 의장의 직무를 위반해 의회 사무 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내용도 담겼다.지방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의 불신임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며 불신임 의결이 있으면 의장이나 부의장은 그 직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청주FC(이하 청주FC)가 지난 3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청주FC는 올해 2023 K리그2에 참가한다. 신생팀이지만 프로는 프로. 프로팀의 성적은 관중 동원과 마케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청주FC의 올해 성적은 어떨까. 초반의 기세 싸움이 최종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K리그2의 올해 참가팀은 13팀이다. 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신생팀으로 합류한다.통상 신생팀의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팀 구성을 위해 여러 곳에서 모아 온 선수들의 팀웤이 자리를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리그 초기 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신시가지와 단독 주택 지역인 구시가지가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활기찬 지역이다.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과 상가 밀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금천동의 인구는 현재 약 3만명이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지역 협동조합으로 주민 상생의 발판까지 마련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이러한 상황에서 마을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정무신(54) 금천동주민자치위원장과 육종각(71) 금빛상생마을협동조합(전 금천동주민자치위원장) 이사장에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문화재단)이 천년고도 청주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노잼 도시 청주를 탈피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청주시가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청주읍성 인근에 조성된 ‘관아지 옛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본보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으로 읽힌다.변광섭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청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0일 문화재단 직원들과 (관아지 옛길) 등을 포함해서 청주 원도심에 대한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면서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 어떻게 원도심을 활성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는 지난 2013년 옛 길 조성을 통한 거리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청주읍성 주변에 ‘관아지 옛길’ 조성에 나섰다.관아지 옛길 정비 대상지는 총 8곳이다. 이중 1차 사업 구간인 3개 구간의 길만 조성이 완료됐다. 1차 사업은 지난 2013년 계획 수립 후 2년 뒤인 2015년 완공됐다.나머지 5개 구간은 사업 순위가 밀리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대상지 8곳은 청주읍성의 모습이 지금과 가장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된 ‘여지도서’에 수록된 청주읍성도를 참고 했다. ‘여지도서’는 1765년(조선 영조 41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경주시를 흔히 천년고도(千年古都)라고 부른다. 발길 닿는 곳, 눈길 가는 곳 어디서나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문화도시 청주시도 천년고도라고 말한다.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直指)’ 등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이기 때문이다.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됐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청주시는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로써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특히 청주에서는 선조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과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개발된 앱 ‘버릴시간’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로부터 불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청주시는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을 약 3억원을 투입해 1년의 시간을 들여 지난해 9월 선보였다. 버릴시간은 청소차 위치파악, 수거여부 확인, 쓰레기 배출방법 등 청소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청소차 위치, 수거여부 등이 파악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앱 메인화면에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생활폐기물 등 ‘오늘의 수거’ 항목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범도입한 웨어러블캠(바디캠)이 악성 민원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해 960만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악성민원 예방 및 채증용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캠은 핸즈프리 형태(넥밴드형)로 360도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시는 지역의 8개 읍면동에 웨어러블캠을 배포됐다.웨어러블캠을 사용하는 읍면동에서 악성 민원인 대응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9월 청주의 모 공원 주민쉼터에서 노인 3명이 노상방뇨와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고성방가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과 입주가 각각 2만세대와 7000세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가격과 전세값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공급과 입주 물량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은 2만 314세대다. 분양은 일반 1만 4833세대·조합 3871세대를 합쳐 1만 8704세대, 임대는 1610세대다.지난해 애초 1만 9000여세대의 예정 물량 중 8066세대만 공급되면서 1만 1000여세대가 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자체 등에서 시무식을 갖고 도정, 시·군정의 추진사업과 특히 방향성 등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눈은 멀리 보고 생각은 크게 하는 ‘담대한 충북’, 결단·실행하는 ‘과감한 실행력’, 힘든 도민 곁에서 용기를 주는 ‘따스한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2개시와 1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은 중부IC 진입로, 북부우회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주산업단지 1~4공단과 세중테크노밸리에 약 370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봉명2송정동의 인구는 2만 3300여명이다. 봉명2송정동은 신도심과 구도심이 공존하고 있다. 현재 구도심 뿐만 아니라 신도심도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도재현(46) 봉명2송정동주민자치위원장에게 눈길이 간다. 도 위원장은 지역에서 가장 젊은 주민자치위원장이다.도 위원장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회사원 A 씨는 최근 지역의 한 신협이 고정금리를 올린다는 소식에 걱정이 컸다.A씨는 2년 전 아파트 분양금 마련을 위해 은행권에서 고정금리 2.5%로 2억원을 대출 받은 상태다.그는 고정금리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고 한다.이 신협은 고정금리 적용을 받는 고객들이 아파트 담보대출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이를 철회했다.29일 청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주 상당신협이 고정금리 고객 100여명에게 금리인상을 통보했다. 이 신협은 고정금리 대출자들에게 보낸 ‘대출금리 변경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새로운 자치단체가 출범하려면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해 제정된 법이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이하 청주시설치법)’이다.청주시설치법은 2012년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경 국회 법사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됐다. 해를 넘겨 2013년 1월 1일 오전 6시 35분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51명 중 245명이 찬성했고 6명이 기권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66년 만에 법적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2012년 말 대선 정국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 통과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 추진과 함께 향후 의사일정 거부 등을 예고했다.26일 청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완희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이범석 시장과 김병국 의장의 밀어붙이기식 불통 행정에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여야 협치 정신을 깨고 의회 파행을 야기시킨 김 의장의 6개월 간의 청주시의회 운영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내년도 예산안이 극적으로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제도는 피하게 됐지만 여·야 합의점은 찾지 못해 극한 대립이 예고됐다.청주시의회는 22일 오후 4시 제75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본관동 철거비용을 포함한 청사관리기금예산 17억 4443만원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청사관리기금예산은 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1석 많은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또 국민의힘이 민주당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택시 심야할증률을 변경한 결과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15일부터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심야할증률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의 심야요금에 20%의 할증이 붙었다. 변경 후에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는 20%,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40%, 오전 2시부터 4시까지는 20%가 할증됐다. 다만 기본요금 3300원과 거리·시간 운임은 변경되지 않았다.심야할증률 변경 후 시가 심야시간대 택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법인택시가 평균 7%, 개인택시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 유해업소가 없고 교육여건이 좋아 청주 내 학군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청주 남부 중추지역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도 가지고 있다. 분평동의 인구는 2만 9600여명이다. 2014년 통합청주시 당시 흥덕구 분평동에서 서원구 분평동으로 변경됐다. 산남동이 분동 되고 최근에는 장성동 개발 소식까지 들려 분평동은 공동화 현상 등에 직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분평동 활성화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