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한 아파트 공사에는 수도권 아파트 주차장 붕괴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량판 공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사는 수도권 일부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24 ~ 25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주택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전문가(건축구조・건축설계) 2명과 도시공사 감사실 등이 참여해 갑천 1·2 블록 아파트와 구암, 신탄진, 낭월 등 3개 지구 청년주택을 대상으로 △설계의 적정성 △설계에 따른 시공, 감리의 적정성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대전지역 정비사업에서 건설사들의 출혈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이 늘고 있다.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앞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아왔다.시공사 선정 1차 입찰 마감 당시에도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다.1차 현장설명회 당시엔 GS건설, DL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 우미건설, 보원건설 등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11주 차에 접어들면서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다.지난 3일에는 권혁석 상록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정비사업의 회계 및 세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권 회계사는 회계감사, 자금관리처분계획,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법인세 등 정비사업 회계 및 세무의 실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그는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조합의 회계는 기업의 회계와 비교해 몇가지 특수성을 갖는다”며 “비영리가 주 목적이며 일반분양은 부수적 사업임에 따라 조합회계는 비영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삼성8구역이 역세권 호재에 힘입어 재개발 사업에 본격 발걸음을 뗐다.4일 삼성8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준비위는 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앞서 추진준비위는 지난 5월 27일 발대식과 6월 16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 시작을 알렸다.이 곳은 구역 내 전체 건축물 동수의 77.1%, 건축물 연면적의 61.3%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재개발 사업이 시급했다는 게 추진준비위 설명이다.특히 최근 들어 대전역세권 일대가 각종 호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지역 아파트 분양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최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3.3p 오른 100.8을 보였다.전국 전망치가 100선을 상회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100선을 넘기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대전의 이달 분양전망지수는 105.3을 기록했다.전월 전망지수(114.3)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기준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는 9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민간아파트는 청주 4개 단지, 충주 2개 단지, 제천 3개 단지 등이다.청주의 경우 흥덕구 3곳과 청원구 1곳의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이다. 또 현재 흥덕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개 단지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됐다.제천의 3개 단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긴 했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철근이 누락된 일명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중 대부분 업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퇴직자들이 ‘전관’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단지 중에서도 2개 단지가 이런 전관특혜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2일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2021년 3월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개혁안을 발표한 뒤에도 전관 특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주)두성과 삼호개발㈜이 각각 대전·충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세종시·충남도회가 공개한 대전·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철강재·토공·강구조물·철콘 등)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두성이 시평액 975억 2833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네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원창건설㈜은 시평액 925억 883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합)안현건설은 866억 8063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이어 △영인산업㈜(810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기계설비공사 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세종은 ㈜금성백조건설, 충남은 ㈜수산인더스트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추남도회가 발표한 '202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 공시'에 따르면 기계설비공사 분야의 경우 대전지역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283억 873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금영이엔지가 785억 694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금성백조주택이 664억 6719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세종지역에서는 ㈜금성백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올해도 대전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세종과 충남지역에선 ㈜금성백조건설과 경남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시공능력 평가액’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전년대비 1124억원(4.9%) 증가한 2조 4033억원을 기록했다.계룡건설은 3년 연속 2조원을 돌파하며 대전 1위, 전국 18위에 올랐다.㈜금성백조주택은 8449억원으로 전국 49위를 기록, 2020년 이후 전국 상위 5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충청권 4개 단지 모두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입주민과 예정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적발된 LH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임대, 대림건설), 음성 금석 A2(임대, 이수건설), 공주 월송 A4(임대, 남영건설), 아산 탕정 2-A14(임대, 양우종합건설) 등이다.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모두 입주가 완료된 것으로 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31% 감소한 가운데 충청권 물량도 14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지난 3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입주 예정 물량은 전월 대비 31% 감소한 2만 385가구다. 수도권은 1만 460가구, 지방은 9925가구가 입주한다.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26%, 35%씩 입주 물량이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는 경기가 6171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화성 1874가구, 의정부 1022가구, 가평 977가구 등 순으로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경남에서 3014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금강수계 수변구역 14만 2000여㎡가 풀린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옥천군 안내면 장계유원지를 포함한 금강수계 수변구역 중 일부를 다음달 초 해제할 예정이다.또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영동군 양강면과 심천면 일부 지역이 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이번에 해제되는 수변구역 면적은 옥천군 6개 읍·면 107필지 7만 1026㎡와 영동군 2개 읍·면 93필지 7만 1804㎡이다.환경부는 금강수계 수질 보전을 위해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댐 및 그 상류지역 중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와 충청투데이가 공동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10주차 강의가 지난 27일 목원대학교 박도봉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의는 ‘정비사업의 감정평가’를 주제로 황의달 나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이 진행했다.황 본부장은 감정평가의 일반론, 평가기준, 사업단계별 감정평가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그는 종전자산 감정평가와 관련해서는 성격과 적용, 기준시점과 평가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황 본부장은 “종전자산 평가액은 관리처분의 기준이 되고 청산금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법률에 근거한 평가와 이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금성백조주택 정대식 부회장이 최근 충남도청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정 부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건설사인 태원건설산업이 최근 장마로 수해를 입은 임직원들에게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27일 태원건설산업에 따르면 최근 충청권에 집중된 장마로 임직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비닐하우스와 또 다른 임직원 가족 사업장이 누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이에 태원건설산업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태원건설산업은 잇따른 수주고를 올리면서 영속기업의 기틀도 굳건히 하고 있다.최근 속초 영량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민간공사 9건과 대전교육청 학생수영장 내부수선공사 등 관급공사 2건 등 총 11건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내 주요 시멘트사가 가격 줄 인상을 예고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7∼10% 오르면, 100억원 규모 공사 기준 최고 1억 1400만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고 분석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예고했다.인상률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 t당 12.8%다.가격으로 하면 t당 10만 5000원에서 11만 8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건설사들이 최근 원자재값 급등으로 대전도시공사와 공사비 재협상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대전건설협회가 대전시에 공문을 보내 적정공사비 확보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본보 24일 1·3면 보도>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24일 ‘대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관련 현안사항 개선 건의’란 내용의 공문을 대전시에 보냈다.공문에는 협회가 현재 지역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국토부가 마련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에 근거해 물가변동에 따른 대전도시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상반기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의 땅값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06% 상승했다.최근 10년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0.82%)보다 더 축소됐다.충청권 4개 시·도의 지가는 소폭 상승했고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축소된 수준을 보였다.대전의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0.12%로 충남(0.25%), 인천·경기·강원(0.17%) 다음으로 가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안면읍 승언리와 근흥면 신진도리에 중규모 LPG 배관망이 들어선다.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지난 20일 예비타당성 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읍면 단위 소재지권 중심지역에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LPG 유통구조를 개선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공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