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역구에서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계속 진행되는 데 대해 "못난 짓"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의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앞에서 한 심재철(안양 동안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지역에서 야당 후보자들이 야권 연대를 한다는데 이건 참 못난 짓"이라면서 "야권 연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런 후보자들은 안양 동안을에서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 후보가 지난달말 출마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의 ... [연합뉴스]
여야 3당 지도부는 4·13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8일 수도권을 집중공략한다. 어떤 정당이 수도권에 승기를 꽂느냐에 따라 최종 승패가 갈린다는 각 당의 판세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 유세와는 별개로 각 당의 지지층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잇따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 안양,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순으로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나서 두 번째 날 경기 지역을 찾았으나, 꼬박 일주일 만에 박빙 ... [연합뉴스]
20대 총선 충북지역 사전투표가 8일 오전 6시를 기해 15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충북 전체 유권자 128만7천549명 중 2천79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0.2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에서 운영되는 사전투표소는 아직 시간이 이른 탓에 대부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출근 전 가경동의 사전투표소를 찾은 직장인 박모(24·여)씨는 "휴일인 선거 당일은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사전투표에 나섰다"며 "누가 당선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줬으면 한다"고 당... [연합뉴스]
선거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청주 4개 선거구에서 벌어지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초접전 양상에는 변함이 없다. 여론조사 때마다 여야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뒤집어지기 일쑤여서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 모두 섣불리 승리를 자신하지 못한다. 특히 흥덕·서원은 지지율 격차가 1% 포인트에 불과하다. 상당과 청원 역시 오차 범위 내라 누가 우세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중원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 청주지역 승리를 일궈내기 위해 선거일까지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의 충북지원 유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7일 충북을 찾았다. 제천-충주-청주를 종단하는 강행군이다. 김 대표는 제천에서 이후삼 후보(제천·단양) 지원유세를 가진 데 이어 윤홍락 후보(충주)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후 청주를 찾아 한범덕(청주상당)·오제세(청주서원)·도종환(청주흥덕)·변재일(청주청원)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김 대표의 충북 지원은 지난 달 28일 괴산·진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지 불과 10여일 만이다. 그만큼 충북에서의 승리가 절박하다는 반... [홍순철]
충북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도내 총선 후보 14명을 '유권자 무시 후보'로 선정·발표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개혁 등 10개 분야 31개 의제를 선정, 도내 총선 후보 모두에게 질의서를 보냈지만 이들 후보는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후보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최현호(청주 서원)·송태영(청주 흥덕)·오성균(청주 청원)·이종배(충주)·권석창(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국... [조준영 기자]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7일 “무소속 이해찬 후보 측에서 SNS를 중심으로 악의적인 네거티브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2009년 11월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시위 당시 사진이 퍼지고 있다”며 “당시 시위를 진압하면서 많은 사람을 구속시켰다는 유언비어까지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당시 치열하게 많은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속되거나 사법처리 된 분이 없었다”며 “일부 격리 연행은 있었... [김일순 기자]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사생활을 적시해 후보자를 비방한 A 씨를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발했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후보자 B 씨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구체적 사실관계의 확인절차 없이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를 통해 '가정파괴', '파렴치', '불륜사이' 등의 영상물을 게시하는 등 후보자 B 씨에 관한 비방 및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충남선관위는 “B 후보자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7일 방송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대전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선 새누리당 이은권·더불어민주당 송행수·국민의당 유배근 후보가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가 내건 보문타워 건립 공약에 대해 유 후보는 “포퓰리즘이 아니냐”고 공격했고, 송 후보도 “이 후보가 구청장 시절 추진했던 우리들공원 문제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문제삼고 있는데, 좀 더 정확히 파악해서 인... [충청투데이]
충남 서산·태안지역 새누리당 탈당계가 총 1111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산·태안에서 우편으로 접수된 탈당계는 7일 현재 총 1111부로 확인됐다”며 “탈당계를 받은 5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것이 일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탈당계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그 후에 검찰 수사 의뢰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청주 청원)는 7일 "청주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그동안 부유층만 누렸던 외국어 문화 체험과 언어교육 등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청주 흥덕)는 7일 '전통시장이 살아있는 소상공인 도시 청주' 공약을 내놨다. 송 후보는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대부분은 시설현대화에 편중돼 상인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건물의 현대화보다는 재래시장 특성화와 주변의 도로 정비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청주 서원)는 7일 서원구 마을도서관 설립 확대 및 자연친화적 도시마을 구축을 뼈대로 한 '문화·환경'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서원구 내 2개면, 9개 동에 마을도서관 설립을 늘려 주민들이 풍성한 문화의 혜택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4·13 총선이 후반전으로 접어든 7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도가 50%를 돌파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전국 1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4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34.4%로 지난주(3월28~4월1일까지 조사해 지난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2.7%포인트 하락, 지난해 4월 넷째주(33.6%)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민주는 1.1%포인트 오른 27.3%, 국민의당은 2.0%포인트 오른 16.8%였다. 정의당... [나재필]
지난 6일까지 공표된 각 언론사 별 충청권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국민의당 지지세 유지 여부가 이번 지역 총선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은 한자릿수부터 10%대 초·중반까지의 지지율을 얻으며 호남지역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점차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낙관론과 ‘이 정도 수준으로는 일반 지지세들이 떠날 수 있다’는 위기론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당 한 인사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 속에서 10%대의 지... [충청투데이]
[기자명]
4·13 총선 전 대전 지역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동구와 대덕구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7일 동구와 대덕구 야권 후보 선거캠프 등에 따르면 동구에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와 국민의당 선병렬 후보, 무소속 이대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세부사항 조율 과정에서 후보 간의 이견 차가 불거지면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 선 후보가 조사를 의뢰할 여론조사 기관의 공정성과 여론조사 결과 보정 기준 등을 문제삼으면서 ...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7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합동 ‘게릴라 유세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동구·서구갑·서구을·유성갑·유성을 지역 후보자들이 참석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에 관련한 정책을 내걸었다. 이들은 관련 법 강화와 사회적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며 “국회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입법과 예산증대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장우 동구갑 후보는 “시민성원으로 우리 후보 7명 모두 당선 되면, 대전...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제20대 총선에 나선 지역구·비례대표 후보자 1102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후보자가 1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후보자의 납세실적 공개 현황 분석과 개선방안'이라는 포럼에서 전체 총선 후보자들의 납세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납세자연합회의 분석 결과 후보자 본인이 체납한 경우는 101명으로, 평균 119만원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구 후보가 944명 가운데 9.6%인 91명으로 평균 99만원을 체납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158명 가운데 10명...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