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계 각계각층에서 김병우, 심의보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며 장외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직 교장 등 충북 교육계 인사 10여 명은 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심의보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지자 명단에는 전직 교육장·교장 등 총 18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심의보 후보의 ‘마음을 나누는 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과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충북교육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동행자가 될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조용덕 전 옥천교육장은 “교육의 바... [정성수 기자]
현충일인 6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아파트 베란다에 게양된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6·13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이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장 공모제’ 등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심의보 후보는 토론 내내 김병우 후보가 지난 임기 때 추진한 정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김 후보는 심 후보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최대한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두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 방안 주제 발언에서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학교는 지식이 아닌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행복씨앗학교에서 그 가능성을 봤고 꽃피우고... [정성수 기자]
충북지역 학부모 613명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사진〉 지지 선언을 했다. '김병우를 지지하는 613 충북학부모' 모임은 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우 교육감 후보의 '행복교육 시즌 2'를 충북의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우 후보야말로 교육현장에서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행복교육의 새싹을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가꿔갈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가 밝게 웃으며 신나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김병우 후보를 선택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수... [정성수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6월 5일 미국을 방문해 이공계 대학을 탐방하고 현지 고등학교를 찾았다. 지난 28일 미국에 도착한 학생 54명은 9일 동안 하버드, 프린스턴, MIT대학 등 명문 이공계 대학과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 등 대학 부속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워싱턴 소재 엘레노어 루즈벨트(Eleanor Roosevelt)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이 학교는 수학, 과학 특성화 공립고등학교로 매년 전국과학전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현수 학생은 "이번 탐... [정성수 기자]
서울의 한 안과병원이 청주맹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안과 진료해주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청주맹학교는 5일 서울 강서구의 실로암안과병원의 의료진이 학교를 방문해 무료 진료를 펼쳤다고 밝혔다. 8명의 의료진은 45인승 이동 진료 차량과 학교 도서실에서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이동 진료는 실로암안과병원 원장인 김선태 목사가 일반 안과병원에서 진료를 기피하는 청주맹학교의 중복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청주맹학교 실로암안과병원의 인연은 3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실로암안과병원의 첫 이동...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이 현충일인 6일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김병우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 “선거운동을 최소화하고 음악과 율동, 거리인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의 선거사무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의보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율동 금지, 로고송 금지, 차분한 선거운동 등 현충일 선거운동 방법을 다시 게시했다. 심 후보도 선거사무소와 연락사무소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그는 현충일 선거 운동 요령을 지난 3일부터 SNS를 통해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에게...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4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평화교육 정책 등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환경교육감으로 지난 4년간 환경 가치관과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선도했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발암물질 라돈 검사 강화 및 저감설비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개교한 충북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 은여울중학교는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미래형·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급식실 현대화 사업 확대, 친환경 식... [정성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이 유권자가 많은 시장이나 사거리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영동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심의보 후보는 유세차량을 타고 사직 사거리 등 청주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후보들은 주말에도 두 지역 이상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3일 보은, 괴산을 방문해 종교 행사에 참석하거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심의보 후보도 같은 날 오전 괴산과 제천의 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시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학생,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 장관이 “여러분, 몇 시인가요?”라고 묻자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이 사전에 받은 강의 자료의 도 장관의 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를 보고 재치있게 답한 것이다. 이 시는 인생을 시간에 빗대 표현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강의는 일신여고 학생 28명이 도 장관에게... [정성수 기자]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1일 청주 내덕동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발족식을 했다. 심 후보 측은 선거 비용 모금을 위해 후원회를 발족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심의보 마음 펀드’ 가입 신청도 받았다. 심 후보는 연리 3%의 이 선거펀드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7억 7000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선거펀드는 선거에 드는 자금을 공개적으로 모금한 뒤 선거가 끝난 뒤 선거운동 비용을 보전받게 되면 약속한 상환일까지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1일 단양을 찾아 지역특화형 행복교육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단양의 지질학적 특징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다른 지역의 학생들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평생교육기관 연계 협력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평생교육 운영에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교 중심 지역문화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도서관,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개방 확대하고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하... [정성수 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월 '진로 인문 독서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부, 의학, 심리, 음악,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선다. 첫 특강은 지난 2일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재우 작가가 '최고의 학생들은 혼자 하는 공부가 다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 작가는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365 공부 비타민'의 저자로 팟캐스트(인터넷개인방송)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의 진행자이기도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31~1일 청주 더빈컨벤션 컨퍼런스홀에서 2018 충북 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통일 이야기 한마당은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 맛보기’라는 주제로 눈높이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어 통일 주제와 관련한 프리젠테이션, 역할극, 통일노래, 영상제작 등 3분의 발표 시간이 이... [정성수 기자]
교육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교육철학·교육공약’으로 조사됐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6·13 충북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1%가 교육철학이라고 답했다. 39.9%는 후보자의 교육 공약을 택했다. 교육감 재임 기간에 이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 분야의 경우, 응답자의 34.6%가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꼽았다. 이어 소통의 교육공동체 실현(22.1%), 교육복지 확대(22.1%),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 조성(18.4%) 순으...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감 선거 쟁점이 ‘혁신학교·교장공모제’로 모아지고 있다. ‘진보’ 김병우·‘보수’ 심의보 후보간 입장차가 워낙 크다보니 유권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 지가 관심사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후보의 주요 공약은 혁신학교 2.0의 추진이다. 혁신학교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성,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 모델이다. 김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각종 고통지수들이 ... [정성수 기자]
황신모 전 청주대총장이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에서 사퇴했다. 황 전 총장은 30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사퇴서를 제출했다. 황 후보가 사퇴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자 명부는 삭제됐다. 보수계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심의보 후보에게 밀렸던 황 전 총장은 지난 28일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후보 사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김병우 후보와 심의보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투표용지의 황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 [정성수 기자]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자-㈜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02명)·세종(506명)·충북(810명)·충남(800명) 거주 성인남녀, ○조사일시-대전·충남 2018년 5월 27일~28일, 세종·충북 28일~29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2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병우 후보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특수교육 지원 강화,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치원·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초등생을 위한 온종일 돌봄 안전망 구축 등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 의사도 밝혔다. 김 후보는 “유치원에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기존의 안심교육 인증제 유치원을 확대하고, 장애 학생 교육여건을 확충해 원거리 통학, 과밀 특수학급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취약 계층 학생... [정성수 기자]
지역사회 문화 저변확대와 도농 간 화합을 위한 전시회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구룡예술촌 청남미술관에서 다음달 2~3일 열린다. ‘예술과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병찬 장인, 박현주 작가 등 지역 예술작가 12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예술단체인 청남예문락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돌 등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전통공예 서각을 비롯해 수묵담채, 채색화, 한국화, 목공예, 캘리서화, 혼례 및 폐백 음식 등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청남미술관은 서각 체험 등 예술 강좌나 전시회 등이 정기적으로 열 예...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