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관절·족부·척추를 중점 진료하는 대전본병원이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윤영필 대전본병원 대표원장을 만나 비수술적치료방법부터 고난이도 수술치료방법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대전본병원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본병원 개원은 언제 했고, 그동안 지역민들 진료한 소회는."2018년 3월 개원한 대전본병원은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 척추디스크 등 퇴행성 질환부터 스포츠 외상,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젊은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까지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원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0여년째 난항을 거듭했던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충남개발공사는 11일 명지의료재단(이하 명지재단)과 충남혁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 특수교육 환경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오는 12월 개원을 앞두고 특수교육 대상자 개인의 장애 유형과 정도, 연령, 미래 교육 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이다.1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T/F팀을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10개월간 우선 운영한다.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내 원활한 학교 교육을 위해 학급 교실 6개실, 강당, 교사실 등 관련 인프라는 설계 당시부터 이미 확보한 상태다.병원이 교육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간호계와 의료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간호사 단체와 의사 단체의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대한간호협회는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결의대회’를 예고한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떼어내 업무 환경·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이상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동시성 3중 대장암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환자 이모(70) 씨는 혈변, 빈혈 및 전신부종을 주소로 진료를 시작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과 직장에 동시에 존재하는 3개의 암종을 진단 받은 상태였다. 이상철 교수가 동시성 3중 대장암 수술을 진행한 과정과 수술 후 기록한 환자 상태 등을 살펴봤다. -환자의 진단명은."동시성 3중 대장암으로 직장, 상행결장, 구불결장에 동시에 각각의 독립된 암종이 존재하는 상태였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필수 의료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도내 의사 수급 대책에 나선다.의사 인력의 대도시 집중 현상에 따라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충남 역시 부족한 민간 의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부분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실제 2020년 기준 도내 의사는 3244명으로 인구 1000명 당 1.53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서울이 3명, 전국 평균 의사 수도 2.09명인 것과 비교하면 충남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의료계에선 도내 의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중부권 암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가 29일 공식 개원했다.병원은 이날 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특히 개원식이 열린 이날은 1994년 4월 29일 단국대병원이 천안에 처음 문을 연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과 장호성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3년 만에 완공된 암센터는 250병상의 규모에 연면적 3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그리고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이 존재한다.추간판은 관절연골의 일종으로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한다. 간판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그러나 요추 부위의 추간판탈출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경추가 8% 내외이며 흉추의 경우 백만 명 중 1명 정도가 발생할 정도로 대단히 드물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H씨의 고민은 "몸이 잘 붓고 부은 것이 살이 된다"라는 점이다. 평생 한 번 웨딩드레스에 멋진 몸매를 뽐내고 싶은데, 좀 통통한 편인 데다가 잘 붓는 문제 때문에 여간 고민이 아닌 눈치다.요즘은 근무 중에 병원에 오는 것도 여간 눈치가 뵈는 게 아니지만, 사안의 중요성 때문에 겨우 시간을 내어 신장검사를 하러 왔다.몇 가지 질문을 하고 발등과 정강이 앞을 눌러보았더니 가벼운 부종이 관찰됐다. 소변검사와 신장 기능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H씨는 고등학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위식도역류병과 역류성식도염은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원래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많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에서 흔한 질병이었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위식도역류병과 역류성식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40개 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조사에서 역류킴스승마클럽성식도염의 유병률이 12%로 높게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병원을 방문한 건강한 사람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가 이미 역류성식도염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가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면 진심어린 치료를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하루만 고생해도 한 환자의 인생이 바뀌고, 더 나아가 가족과 사회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김순일 유성한가족병원 인공신장센터장은 의사로서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의료인들을 진두지휘하는 그는 영락없는 대장 기러기다. 무리의 맨 앞에서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막으며 조직을 이끄는 대장 기러기, 김 센터장의 철학과 계획을 들어봤다. 대담=김일순 세종본부장-대전의 유성한가족병원 인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건양대병원은 입원환자 집중케어를 위한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앞으로 만성질환으로 내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신관 96병동에서 입원전담전문의의 전문진료를 받게 된다.입원전담전문의는 병동에 상주하면서 초기 진찰부터 경과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오직 입원환자만을 관리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 배치는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일"이라며 "현재 만성 내과질환자를 대상으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대전의료원의 차질없는 건설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4곳의 광역지자체와 협력에 나섰다.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추진동력을 얻어 이달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며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들어섰다.이에 대전시는 착공 전까지 향후 의료원 운영에 있어 행정상의 시행착오와 국비확보 등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료원을 설립 중인 타 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전과 함께 지역의료원을 조성 중인 지역은 현재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경북도 총 네 곳.현재 대전과 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시신경척수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시신경, 뇌, 척수에 염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신경계의 손상으로 여러 장애가 발생한다. 시신경척수염이 발생하면 안구 통증이 있으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하지마비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증상만으로 시신경척수염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은 증상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난다. 시신경염에 의한 시력 저하도 심해 실명할 수 있고, 흔히 양측으로 증상이 생긴다. 척수염에 의한 하지마비 및 보행장애 증상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어지럼증(dizziness)은 7가지로 분류된다. 어떤 어지럼증도 7가지 종류 속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 질환이 있는지, 어떤 어지럼증인지를 잘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원인을 알면 능히 치료가 가능하다.◆현훈자신 혹은 세상이 실제론 정지해 있지만 움직인다고(대개는 회전한다고) 잘못 지각하는 현상을 ‘현훈(vertigo)’이라고 한다. 우리가 움직이고 있을 때는 신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지각하게 되지만, 현훈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