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지난해 충청권선 5개교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추가될 지 관심이 모인다.기존엔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연계 프로그램 유무에 따라 차등 지원(20%~50%) 됐으나 올해부턴 지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로 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복합시설(문화·체육·복지시설)은 문화·체육·복지 시설 부족 해소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역민과 함께 학교 공동시설을 사용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목원대학교 LINC(링크) 3.0 사업단이 창업동아리 학생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펜 크리에이터 윈터 페스티벌’(PEN CREATOR WINTER FESTIVAL)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PEN CREATOR’는 목원대 창업동아리의 새로운 이름으로 열정 있는 학생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전사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목원대의 의지가 담긴 고유 브랜드다.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 주도로 기획돼 학생 참여를 높이고, 리더의 역할 인식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등 유익했다는 것이 링크 사업단의 설명이다.PEN C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공·사립 유치원장, 초·중등 교장, 서부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서부교육 비전 공유를 위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거둔 우수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2024년 대전서부교육의 중점 정책방향을 설명했다.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원행정 5대 기본방향 제시와 세계 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충청권 내 문 닫는 학교는 늘고 있는 반면 신규 교원 수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올해 입학생 수가 ‘0명’인 충청권 학교들도 적지 않아 향후 지역 내 폐교 위기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오는 3월 1일자로 폐교가 예정된 곳은 충남 태안 창기중이다.1984년 12월 설립된 이곳은 학생 수 9명에 교사 11명으로 교사가 학생보다 더 많았다.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태안 창기중은 섬 지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교 40주년 되는 올해 문을 닫는다.충남은 앞서 지난해 서산 팔봉초 고파도분교, 보령 청파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전과기대 간호학과의 복성준, 신지현, 유서영, 이혜전이 학생이 46만 5000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이 금액은 학생들이 노력으로 얻는 대회 상금 전액이다.학생들은 “상금을 뜻깊게 사용해 기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은영 대전모금회 사무처장은 “학생이 합심해 얻은 대회 상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며 올해 충청권 초등 입학생이 역대 처음으로 4만명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의무취학 대상자가 5년 전에 비해 20%나 감소했는데 특히 도서, 농촌지역은 ‘저출산 쇼크’가 현실화 되고 있다.9일 충청권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의무취학 대상자 조사 결과 총 4만 406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1만 1204명, 세종 4981명, 충북 1만 1733명, 충남 1만 6146명으로 전 지역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유일하게 매년 취학 대상자가 늘었던 세종 역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존치돼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결 이후 대법원 제소까지는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김 교육감은 9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학생인권조례는 지난해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폐지조례안이 가결됐다.도교육청에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선 안 된다”며 지난 3일 도의회에 폐지조례안 재의결을 요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3년도 보령시 대학생 학자금 하반기 대출이자 지원’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인 9일 기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인 사람 포함/대학원생 제외)이다.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대학 학자금 대출자에 한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며,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및 타 지자체·기업체로부터 중복으로 지원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정부가 ‘무학과·무전공’을 확대하며 지방대 죽이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무학과는 입시 과정에서 수험생이 학과보다 대학의 이름값을 보고 진학을 결정하게 해 가뜩이나 심각한 지방대 정원 미달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부는 단계적으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에 먼저 무학과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나, 충청권 대학가에선 그저 신호탄일 뿐 지역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경계심이 맴돈다.교육부는 이달 중 무학과와 연계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무학과는 1학년 때 탐색을 거쳐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무학과·무전공’과 비슷한 자유전공학과(부) 또는 자율전공학과(부)를 경험한 학생들은 정부의 무학과 확대 기조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1학년 전공 탐색의 기간이 사실상 무의미했으며, 무엇보다 대학 및 학과의 소속감이 결여돼 있다 보니 입시를 다시 치르는 ‘고등학교 4학년’의 삶도 부지기수라는 것이다.8일 충청권 대학가에 따르면 학사 과정의 자유전공학과, 자율전공학과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무학과와 일맥상통한다.특정 학과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입학해 1학년 전공 탐색의 시간을 거쳐 2학년 때부터 특정학과를 선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무학과·무전공’ 확대를 놓고 지역 대학가에선 존폐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지역 대학들은 정부의 하향식 정책보다는 대학 스스로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학과 간 장벽을 허물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8일 충청권 대학가에 따르면 지역에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2025학년도부터 무학과 확대를 요구받을 국립대다.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1년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학과의 기반을 준비하기 빠듯하다는 이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심사를 통해, 다수의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의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센터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디자인, 건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놀이를 통한 창의영어활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목원대는 국제협력처와 베트남 노동조합대학교(공도안대학교)가 글로벌 공유캠퍼스 구축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대학과 해외대학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일반 교환학생, 학술 세미나 등보다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다.목원대와 노동조합대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MOA를 통해 유학 프로그램, 공동연구,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 등 공유캠퍼스 구축의 세부 방안을 정했다.양 대학은 추후 공유캠퍼스를 위한 전담조직, 사무실 운영 등 후속조치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대덕중학교와 진잠중학교이 교내 축제 학급부스 활동, 플리마켓 등의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기부와 나눔활동을 펼쳤다.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덕중학교는 지난해 11월 23~24 양일간 플리마켓을, 이어 지난해 12월 29일은 ‘미나래 축제 학급부스 활동’을, 진잠중은 같은 날 학교 축제를 통해 13개의 학급부스를 운영했다.대덕중은 학생자치회 주관 학생과 교직원에게 물품을 기부받은 뒤 플리마켓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나눔의 기간에 자유롭게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미나래축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한밭대는 중국 위즈덤밸리 산업단지와 협력으로 중국 진출 교도부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양 기관은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구축, 공동 연구 활성화, 경제·과학·기술 분야 협력 및 교류, 양국 기업의 상호시장 진출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위즈덤밸리 산단은 중국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글로벌기업 500여곳이 입주해 있다.우승한 국립한밭대 링크(LINC) 3.0사업단장은 “위즈덤밸리에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구축해 기업의 수출과 투자 진행의 실질적인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 내 한 대학교가 기숙사 1개 동을 외국인 유학생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어서 잡음이 일고 있다.이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내국인 학생들을 배려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국인 학생들은 오히려 내국인 학생들이 역차별 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7일 충북도내에 소재한 A 대학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및 재학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관(기숙사)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이 대학은 총 4개 생활관(2401명)을 운영하고 있다.문제는 내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주 신청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해 가을 충남 천안에서도 옆 학교 당직자가 퇴근 후 집에서 숨지는 일이 있었어요. 주변에 여든 넘은 동료도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 더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당직실무원인 노모(75) 씨는 최근 대전의 한 초교 당직실무원이 근무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노 씨는 2016년 3월부터 지금까지 학교의 밤을 책임진 그야말로 당직 베테랑이다.그는 연이어 들리는 동료의 비보에 애도와 한스러움을 나타냈다.학교 출입문 개폐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순찰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6일 마감된 2024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충청권 대학이 10곳 중 4곳이 미달권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7일 진학사를 통해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일반대 38개교(유원대는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 중 15개교(39.5%)가 정원내 기준 3대1 미만 경쟁률을 기록했다.수험생은 정시 원서를 3개까지 쓸 수 있어 3대1 미만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이중 2점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 대학이 7개교에 달했고 1점대가 5개교, 특히 수험생의 접수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산업재해(이하 산재) 전문가들은 이번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질병 가능성을 시사했다.산재기준에 부합하는 실제 인정 근로시간이 관건인데 온전한 휴게시간을 보장 받았는지의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양상이다.이번 사건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산재로 승인받으려면 고인의 과도한 초과 근로시간이 입증돼야만 한다.산재보험법시행령,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사고 발생 기준 12주 평균 주52시간이 초과될 경우, 질병의 업무 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같은기간 평균 60시간이 초과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당직실무원이 근무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이들의 열악한 노동현실이 재 점화 되고 있다.근무와 휴식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업무 특성 상, 제대로 된 휴게공간도 없이 24시간 밤샘 상주를 해야 하지만 근로 인정시간은 절반에 불과하다.앞서 지난 3일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원(교육공무직)이 근무시간에 계단을 오르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인근 사설기관에서 찾아온 기관 관계자와 함께 장애아동을 찾기 위해 강당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뒤로 쓰러져 의식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