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온라인학교, 늘봄학교 등 2024년 추진할 새로운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14일 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지원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교 민원 대응 지원 및 업무 경감 노력 등 올해 신학기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했다.올해부터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 평가를 실시한다.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집중 관리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간 기업 주도의 위성 개발과 함께 향후 우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 할 프로젝트가 대전에서 시작된다.대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역량 강화와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 확보를 위한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수행 컨소시엄을 모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위성시스템 제작·운영이 가능한 지역 우주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위성(6U급) 개발하고 발사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우선 시는 지역 우주기업이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성 임무 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13일 밝혔다.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결정과 관련해서는 경선이나 전략공천 등 어떠한 방식이라도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김 이사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중구에서 30년 가까이 거주해 오며 진보 개혁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며 "지방정부를 이야기하며 오히려 지방을 어렵게 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주당과 함께 자치분권의 길을 찾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14일 대전전통나래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대시민 서비스 개시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2014년 2월 14일 문을 연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의 전승 활동 및 전시,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함께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대전문화재단은 대전전통나래관 개관 10주년 사업의 시작으로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서비스를 개시한다. 대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월 새롭게 문 여는 대전복용초등학교의 개교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점검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교육국장, 행정국장과 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시설,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쾌적한 실내 공기질 확보, 기자재 설치, 급식실 산업안전 설비 등 신설학교 개교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학교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월 개교 즉시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제천의 한 약초 창고서 불이 나는 등 충청권 각지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경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 약초 창고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의 최초 신고 후, 인력 70여명과 장비 38대가 투입돼 약 6시간만인 같은 날 저녁 7시 30분경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진화 당시 소방당국은 조립식 샌드위치형 패널과 마른 약재에 불이 옮겨 붙는 등의 이유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0년 전 시정명령을 받은 대학마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등 대학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의무식)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도 개선 권고를 받았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으면서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의무식 문제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경북대 상주캠퍼스는 2018년부터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대학은 2014년 공정위로부터 이 제도를 개선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경북대는 "시정명령 이후 본캠퍼스는 기숙사 식당을 선택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정거래법 위법 소지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그런데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10년 전 이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현재는 ‘신고가 먼저’라며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는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5호와 제6호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소지가 있다.해당 5호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로, 기숙사 의무식이 대학가 상권의 미래 고객을 빼앗는 결과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권 대학 상당수가 기숙사 의무식, 이른바 ‘식권 끼워팔기’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다.지역 대학생들은 학교가 기숙사를 볼모로 식사에 대한 학생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전대학교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는 식권을 구매하지 않으면 기숙사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학교 공지에 분노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커뮤니티에는 "적자 면하려면 전반적인 식당 환경을 개선하려는 생각을 해야지 강매밖에 생각나는 게 없나", "통학이 어려워 기숙사에 살려는 것이지 밥 먹으러 가는 것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초부터 교육계가 꽤나 시끄럽다. 유·초등부터 중·고등까지 공교육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정책들이 시한폭탄 터지듯 발표되고 있다. 이를 꾸역꾸역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교육의 주체들은 그야말로 체하기 일보 직전이다. 교사,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은 급변하는 복잡한 교육정책에 하루하루가 어지럽다. 일각에선 충분한 숙의과정 없이 성급히 발표되는 설익은 교육정책에 ‘총선용’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충청투데이는 올해 달라질 교육 이슈를 진단하고, 지역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2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3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8)씨에 대해 징역 13년이 선고했다.동일 조직의 B(32)씨와 C(28)씨에게는 각각 징역 11년과 7년의 형이 선고됐다.이들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항저우를 기반으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150여 명으로부터 약 2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에게 속은 한 의사는 41억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심사위원 인력풀 확충과 선정 방식 개선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11일 시에 따르면 현행 설계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제2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설계비 추정가격이 1억원 이상이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의 경우 의무로 이행하게 돼 있다.시는 심사위원 인력풀 확충과 선정 방식을 개선해 설계공모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역량 있는 건축사들이 참여해 우수한 설계안이 다수 출품될 수 있도록 공모환경을 조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돼 차단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예방적 살처분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9일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경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요구했다”며 “민주당 후보 결정은 주민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권중순·이광문·조성칠·강철승·전병용·김경훈 민주당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인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 공천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는 중앙당 인재위원회가 중구청장 재선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8일 오후 11시 8분경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화원 방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고, 가재도구 정도만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이날 불로 주택 174.5㎡ 중 60㎡가량이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귀성·귀경 인원이 570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설 연휴 첫날인 9일 주요 고속 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전 3시간 30분, 부산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또 충청권을 지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남청주부근~증악터널부근 27㎞, 옥천 휴게소~옥천 4터널부근 10㎞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6인은 8일 "전략 공천을 중단하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작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권중순, 이광문, 조성칠, 강철승, 전병용, 김경훈 예비후보가 참여한 기자회견은 전날 중앙당 인재위원회가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인재영입 인사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이 대전 중구의 구청장 권한대행을 할 새로운 부구청장으로 임명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구청장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이같은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이동한 전 중구부구청장이 지난 1일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데 따른 것이다.김영빈 신임 부구청장은 197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제5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대전시에서 공공교통정책과장 및 과학산업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중구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동구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7일 동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었다.장 의원은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2차 공약발표회를 열었다.장 의원은 "대전역 일대 도심융합특구를 완성시키고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판암 IC 인근 부지에 도심융합특구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거점산업은 단순히 기업과 공공기관 몇 군데 유치한다고 마련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한 그는 "입주 절차가 까다롭고 입주 업종에 제한이 있는 산업단지 대신 동구가 가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학관은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국 문화예술기관의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장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4년 연속 선정은 대전에서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대전문학관은 2021년 382점, 2022년 342점, 2023년 68점까지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문학관이 소장하는 중요 도서 및 악보 등 총 792점을 디지털화했다.올해는 동서문학(1985), 동녘(1986), 중앙(1986) 창간호 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