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두 번째 자치구 순회에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8일 서구를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현안사업 건의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자치구 순회 방문을 진행 중이다.우선 지난 18일 열린 서구 방문 일정에서는 이 시장은 월평동 패션월드 부지를 활용한 ‘청년콘텐츠타워 건립’에 대하 시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청년콘텐츠타워 건립’은 현재 옛 패션월드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과 함께 특수영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충북도의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조의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받아보거나 어떤 협의가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무인도의 생태계 보전 필요성에 대해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도 "큰 섬 생태계는 보전해야 하는 것이 맞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아이디어공모 등을 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시·도교육청 대상의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놓고 ‘맹탕 국감’, ‘실효성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매년 국감철이면 교육청 각 부서들은 의원실로부터 던져진 수많은 질의에 대한 답변지를 만들기 위해 진땀을 흘린다. 특정 이슈 발생 지역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행정력을 빼앗긴다.문제는 막상 국감 뚜껑을 열고 나면 지역별 교육문제를 진단하는 ‘송곳 질의’는 찾아볼 수 없고, 이슈에 따른 ‘공통질의’ 몇 개만 던져진다는 것이다. 국감 운영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18일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을 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건강보험 급여 미적용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던 인공눈물(점안제)이 종전과 같이 보험 적용이 유지될 전망이다.앞서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이 적용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 이후 사재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눈물 가격 인상과 관련해 ‘보험급여 계속 유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과정에서 히알루론산 점안액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1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충북대병원, 충남대·충남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과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도종환 의원(민주당)은 "충북도민의 기대수명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고 치료 가능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충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현황으로 보면 1.6명으로 전국 평균 1.9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3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1일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행사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 유성구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이얌얌청백전 △로컬푸드 골든벨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과 체험프로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0세 주식 배당소득자가 717명, 18세 이하 부동산 임대소득자도 9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을 보면, 0세 배당소득자는 2021년 귀속 총 7425명으로 전년(2439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대전지방국세청에 귀속된 0세 주식 배당소득자는 2021년 717명으로 2017년(19명)보다 38배 가까이 늘었다.전체 미성년자(0~18세) 가운데 대전국세청 배당소득자(2021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충청권 부회장에 선출됐다.17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날 제7차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임원단을 선임했으며 이 의장이 충청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앞으로 이 의장은 제18대 후반기 협의회 임원으로 1년 동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임시회에서는 ‘2023 호우피해 재난구호금 지원 보도 등 3건의 보고와 함께 △지방의원 의정활동 예산지원 관련 개선 건의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상청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24년 기상청 R&D 예산이 지난해 대비 약 17.5% 삭감된 것을 놓고 기후 위기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 것이다.1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의 내년도 R&D 예산이 1900억원으로 올해 1223억원보다 대폭 삭감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위원장은 "내년도 기상청 R&D 예산이 정부 예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연내 제정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관련지역이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지만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연내 제정은 물 건너 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사실상 제도권 정치인들의 역량이 올해 안 제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 법안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청주 상당·국회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29일 대표발의했다.당시 지역에서는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상정과 4월 공청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매달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한 여론조사결과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개월 째 사라졌다.10위권 안에 들지 못해서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매달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확대지수로 구분한 2가지 유형의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지난 13일엔 9월 평가결과를 내놨는데 김 지사 결과는 지난 5월부터 발표 내용에 없다.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김 지사의 올해 들어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월 53.5%에서 2월 55.8%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48.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매년 90t 안팎의 플라스틱 폐조화가 버려지고 있어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대전현충원에서 발생한 폐조화는 449t 규모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9년 95t, 2020년 78t, 2021년 108t, 2022년 92t, 2023년(9월 기준) 76t 등이다.여기에 그동안 폐조화 처리를 위해 총 1억 42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위장전입이나 위장이혼, 통장매매 등 불법적으로 주택을 분양 받은 사례가 3년새 4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부정청약 사례 총 981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8건, 2021년 424건, 2022년 329건으로 3년 사이 100건(44%) 이상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위장전입이 501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장·자격매매 294건, 불법공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자연재해로 속앓이를 하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11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를 확대해 농가가 재해나 병충해로 농작물 피해를 봤을 때 이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현재 80개 상품(70개 품목)이 운용 중이며, 이 가운데 36%가량인 29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여야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 격렬하게 대치했다.12일 오전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재위의 통계청 등에 대한 국감에서 "통계는 국가 정책의 근간이고 기초기 때문에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업무 보고 자료를 보니까 통계 조작의 위험성에 대한 개선 의지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어 "2017년 2분기 가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당초 2023년까지 반환키로 했던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지 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3.3t이 현재까지 단 한 건도 반환되지 못한 채 연구원 내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원은 당초 고리·한울·한빛 원전 등으로부터 반입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3346kgU을 2023년까지 발생지로 반환하기로 계획했었다.하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용후핵연료도 반환하지 못했고 반환 일정 수립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사흘째인 12일 여야가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다.국회는 12일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0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통계청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총선에 앞서 수도권 표심을 가늠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자 충청 정치권이 그 파급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민심 이반으로 풀이되는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중도층이 많이 포진한 충청권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1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교훈 후보가 56.52%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득표율 2위인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와의 격차는 17.15%p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6월 치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제21대 국회 국정감사 둘째 날 과학·교육계 주요 현안들이 국감 테이블에 오르며 여야간 공방이 계속됐다.국회는 11일 법제사법, 정무,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외교통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보건복지, 환경노동위원회 등 모두 8개 상임위원회별로 국감을 이어갔다.과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감에서는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다.야당은 R&D예산 삭감 이유로 거론된 ‘카르텔’과 예산 삭감 적정성에 대해 맹공을 펼쳤고 정부와 여당은 연구현장의 비효율 개선을 강조하며 맞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등 5개 특광역시에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할 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반려동물 수는 8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지만 동물장묘등록업체는 전국 68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반려동물 가구가 많은 5개 특광역시는 반려동물 사후 처리를 위한 장묘시설과 장례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