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1. 31일 오전 1시경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날 A 씨가 운행하던 16.5t 화물차가 전도돼 이를 목격한 B 씨가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현장 수습을 돕고 있던 중, 뒤따르던 4.5t 화물차가 전도된 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B 씨가 숨지고 4.5t 화물차 운전자 C 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C 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경 충남 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제21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이 전국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제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실천본부에 따르면 비례대표와 공석 선거구, 답변 미응답자를 제외한 전국 224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이행률은 전국 평균 51.83%로 가까스로 절반을 넘었다.충북지역의 경우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제외한 7명의 국회의원 평균 공약이행률은 46.93%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저출산·저출생이 국가·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이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어린이집은 4년 후 충남에서만 4곳 중 1곳이 사라지고, 보육기관의 감소는 지역 인구 소멸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31일 유아정책연구소 이재희 연구위원이 조사한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에 따르면 2018년 1916곳에 달했던 도내 어린이집은 2022년 1516곳으로 400곳(20.9%) 감소했다.같은기간 어린이집 영·유아 재원 수는 2018년 6만 8411명에서 5만 2196명으로 1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30일 미호강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 읍·면·동 회원, 시 공무원 등 300여명은 이날 흥덕구 신대동 우드볼구장 주차장에서 집결해 미호강 2㎞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세 제도는 제정 민법 이후 1981년 첫 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보완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자본 갭투자 등 새로운 투기 형태와 이로 인한 깡통전세, 그리고 전세 사기 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여전히 과도기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와 전세 사기 피해자 등으로부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서용원 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책임·책무만 부여한 중개사, 권한도 달라”“전세 사기가 빗발치면서 공인중개사는 가해자이면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보다 지원자 수가 적은(1대 1미만) 미달학과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종로학원은 올해 정시모집을 진행한 전국 190개 대학, 4889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정시모집 지원자 미달학과는 35개 대학, 163개 학과로, 충청권에선 △충남 5개 대학 15개 학과 △충북 4개 대학 6개 학과 △대전 2개 대학 4개 학과 등으로 발생했다.특히 충남의 한 대학에선 지원자가 ‘0명’으로 하나도 없는 학과도 나왔다.올해 미달학과는 지난해 59개 대학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이제는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요? 그럼 저 같아도 안 하겠어요."지난 25일 오후 5시경 대전 중구 헌혈의집 으능정이센터에서 만난 시민 박 모(30대, 여) 씨는 헌혈의 봉사활동 인정 범위가 축소된 현행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듣자 이같이 말했다.2024학년도 대입 개편에 따라 2021년부터 헌혈의집 등 학교 밖에서 이뤄진 헌혈은 대입 목적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다.이 영향으로 헌혈의집을 찾는 고등학생이 급감한 실정이다.실제 이날 오후 5시까지 으능정이센터에서 헌혈한 시민 45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대전지역 콜센터 인력 감축을 결정, 용역업체 직원 24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인공지능(AI) 상담을 도입하면서 상담 인력을 많이 둘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서다. 당시에는 직원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되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시중은행 전반에는 AI로 서비스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2. 대전 둔산동의 한 유통업체에 근무하는 A(23·여) 씨는 최근 은행상담을 받고자 ‘챗봇’과 ‘콜봇’ 등 AI상담 기능을 사용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다. 종국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갈등설이 불거졌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40분간 오찬과 차담을 함께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특히 이날 오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철도 지하화, 정치인 테러 대책 등 국정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갈등이 사실상 봉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한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충남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성금 모금의 기부가 시작됐고, 화재 피해 상인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속속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 외부졉견실에서 NH농협은행과 연예인 이상용 씨로부터 각각 1억원과 1000만원의 피해 복구 지원성금을 전달받았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용 씨와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도는 지난 26일부터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교육부가 초등 늘봄학교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시범지역이었던 대전, 충북, 충남 교육현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늘봄 시범운영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인력과 공간에 대한 지원계획이 없어 당분간 혼선은 계속될 양상이다.앞서 지난해 1학기부터 20개교에 늘봄시범학교를 운영했던 대전은 당초 올 1학기 7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저조한 호응으로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치는 29개교에만 확대될 예정이다.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학생 수요도 없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력 및 공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곳곳의 여야 원내 지역에서 당 내 경쟁 구도가 갖춰지며 선거판이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대다수의 선거구에서 여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당 내 경쟁자들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충청권 28개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 중 현역 의원과 같은 당 예비후보가 없는 지역은 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20개 선거구에서는 현역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이 전국에서 가뭄일수 1위를 기록했다.기상청이 공개한 ‘기상가뭄 발생 특성’을 살펴보면 대전·세종·충남 기상가뭄 일수는 51일로 집계됐다.전국 평균 기상가뭄 일수인 31.4일보다 19.6일 많은 수치다.기상가뭄 현상의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기상가뭄이 100일 이상 나타난 해는 2014년(128일), 2015년(195일), 2017년(123일), 2019년(197일)으로 총 4차례다.기상청이 기상가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4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