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천안을 스타트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충청투데이와의 민선8기 출범 특별 대담에서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 혁신 기업들이 천안에서 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 강소도시 경쟁력은 문화 인프라에 달려 있다"면서 "독립기념관에 한류를 담은 ‘K아트 엑스포박람회’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5개 도심하천 자연문화 르네상스 사업, 태조 왕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안지윤 충북도의원(비례)은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잘 들어주는 게 정치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시종일관 ‘유쾌·상쾌’했다. 의견 피력에 한 치의 주저 함도 없었고 특히 핵심을 간파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왜 정치에 입문했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보수이면서도 국민의힘 성향을 드러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나는 ‘국민의힘이 좋다’, ‘국민의힘과 뜻을 같이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 기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생각이 다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경대수(64) 전 국회의원은 첫 ‘일성’(一聲)으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성원을 이끌어 내는 일이 도당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경 전 의원은 25일 충청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경제위기에 놓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절체절명의 시점에 국민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그는 지난 22일 도당 대회에서 대의원(649명) 경선에서 윤갑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의회의 권위를 내려놓고 도민, 집행부, 의회 내 야당 등과 소통해야 220만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조 의장의 정치적 신조다. 이를 기반으로 제12대 전반기 의정 목표도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로 정했다. 여기에는 소통과 공감으로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조 의장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 의장은 또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한수원의 부설연구소로서 원전 전주기 기술개발을 통해 가동원전 안전성 확보, 친환경에너지 확대, 미래 원자력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종합에너지 R&D 기관이다.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친환경 에너지 기술 선도’라는 비전을 품고 있는 중앙연구원은 전국 24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 경제성, 국제경쟁력 등을 높이며 원자력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원자력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자리매김 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강훈식 의원(천안 아산을)은 ‘쓸모있는 정치’ ‘쓸모있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충청투데이는 유일한 지방출신 당대표 후보로 민주당의 미래를 지방에서 찾으려는 그의 출사표에 대해 들어봤다.-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대한 각오는?"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주당 정치의 ‘효용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께서 지금 민주당을 향해 ‘정치는 뭐하냐"’, ‘정치는 어디다 쓰는거냐’라고 묻고 계신다는 문제의식이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심각하다.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강성규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20일 SK하이닉스발(發) 4조 3000억원 규모의 청주 추가 투자 시점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안에 투자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초 계획대로 SK하이닉스에 내년 8월 부지 제공(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을 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강 과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만나 "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에 SK하이닉스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95% 가량 마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7팹 증설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보수의 텃밭이자 민주당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부여군에서 62.02%의 압도적인 지지율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청권 당선자 중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부여의 해결사’로 불리는 박 군수는 지난 민선7기 군정을 이끌며 부채 절감 및 농특산물 판로 개척,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재선에 오른 박 군수는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라는 비전 아래 부여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채비를 갖췄다. 박 군수를 만나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은 ‘정주여건 개선’과 ‘경기침체 해결’을 향후 민선8기 시정운영의 핵심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투자 및 기업유치, 호수공원 조성, 교육 및 병원문제 개선 등에 포인트를 둘 방침이다. 공직혁신도 강조했다. ‘시민을 행복하게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직 스스로 바꾸게끔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객관적인 인사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본인의 주특기로 ‘경제’를 꼽았다. 시장이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난지도 1조원 이상 투자유치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제 고향 대덕을 모두가 잘사는 동네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20년 간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다부진 각오를 밝히면서 대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최 청장은 1961년 충남 대덕군 회덕면(당시 행정구역)에서 태어나 대덕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재선에 성공하는 등 대덕구와 함께해 온 인물이다. 때문에 대덕구를 정치적 입지확장의 장소가 아닌 자신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으로 여기고 발전시키겠단 의지가 다분하다.최 청장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슬로건을 목표로 항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이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뽑아 준 만큼 바람을 실현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섯 가지 시정방침을 운영 방향으로 삼아 소통과 꿀잼도시, 도농상생, 스마트 안전, 미래산업 기틀 조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에게 전반적인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담=심형식 충북본사 편집국장-취임 소감은."먼저 청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사람에게 ‘호적’이 있듯, 땅에는 ‘지적’이 있다. 전국 3700여만 필지의 지적을 관리하는 곳이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의 지적업무 중심 사업에서 탈피해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토정보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토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LX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는 400여명이 근무하며 금년도 684억원의 업무량을 소화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역본부다. 지역본부는 핵심 사업인 지적측량은 물론이고, 문화재를 3차원 고정밀 데이터로 구축하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다득표의 재선과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된 제 9대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은 ‘시민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이 되는 열린 의정 구현’,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소신 있는 의정’을 시의회의 두 가지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협의와 소통을 기반으로 합리적 정책이 제시될 수 있도록 시의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힌 서 의장으로부터 향후 의정 방향과 시민과 소통강화 방안등에 대해 들어봤다.-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영광과 기쁨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태수 충북지사 정무보좌관(56)은 "원칙과 정무적 판단 사이에서 정직하게 처신하면서 정면돌파하는 자세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일자로 도지사 보좌 업무에 착수한 재선 청주시의원 출신의 김 보좌관은 인터뷰 내내 솔직 담백했다. 어떤 답변에서도 꾸밈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얘기다.김 보좌관은 "중앙정부 권력도, 지방정부 권력도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모두 교체 되면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김영환 도지사의 의중과 큰 방향성을 조금은 파악했다. 이제 미력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구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실 수 있는 새로운 동구, 멋진 동구, 힘찬 동구를 만들겠습니다."지난 1일 청장으로써 첫 발을 내딛은 박희조 대전동구청장은 과감한 주민체감형 구정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 청장은 과거 대전의 중심이었으나 발전 정체기를 보내고 있는 동구의 재도약을 약속했다.그는 "그동안 오랜 정체기를 보낸 동구는 지금 혁신도시 및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일자리, 교육, 관광, 복지, 안전 등 주민의 삶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를 통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목회(牧會)를 하면서 12대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김정일 의원(국민의힘·청주3)은 진솔한 자세로 구수하게 이야기를 풀어놨다. ‘성직자가 왜 정계에 발을 딛게 됐냐’고 묻자 "제도권에서 교육, 복지 서비스 등의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싶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청소년 시절 불우하게 자랐다. 당시 저처럼 희망이 없고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풀타임으로 목회를 하고 13년간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로 일하면서 학생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때는 2006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잘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났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40평대의 넓은 아파트에서 여행을 즐기던 평범한 가정주부 조영미(59) 씨는 청원군 남이면의 13평 작은 아파트로 남편, 막내와 함께 이사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도 만날 수 없던 시절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무작정 시작한 등산길에서 본 농사일. 모든걸 잊기 위해 시작된 고행은 그를 청주의 자원봉사왕으로 이끌었다. 지난 1일 제9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 부문 시민대상을 받은 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선미(51) 충북지사 비서실장은 "지방행정은 처음이고 거대한 변화까지 지향하는 김영환 지사가 도청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도정 사상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으로 각오’를 묻는 첫 질문의 ‘답’은 이랬다.‘발탁 이유’를 묻는 질문엔 "(김영환 지사와)전혀 인연이 없었다. 예전에 행사장에서 악수를 한 것 밖에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 내정 전에 지사로부터 도청 공무원으로서 느낀 점, 그동안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했고, 관리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등을 질문 받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민선4기의 수장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의 미래’를 꿈꾼다. 그 꿈의 출발점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초점을 맞췄다. 행정수도라는 국가적 의제와 함께, 자족기능을 확충시켜 세종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일구겠다는 것. 최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나침반 삼아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진정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풍요로운 삶, 품격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시민들이 때로는 날카로운 질책으로, 때로는 든든한 응원으로 함께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올해 칸 영화제에서 12분 동안 기립박수가 나온 영화가 있다. 바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한국영화 ‘브로커’다. 특히 배우 송강호가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매개로 관계를 맺게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베이비박스 앞에 아기를 두고 갔다가 다시 되찾으러 온 엄마 소영(아이유)에게 나타난 브로커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 불임부부 등에게 돈을 주고 아기를 넘기는 브로커 일당은 아기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