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데이트도 하고, 투표도 하고'…사전투표 발길 이어져(종합) 총선일 근무 시민들도 미리 투표장 찾아 귀중한 '한표' 유치장 갇힌 피의자들도 수갑·포승 차림으로 투표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안홍석 설승은 기자 = "사전투표가 직장인에게는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기간을 늘리면 좋겠네요." 4·13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9일 선거일 전 미리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 출근을 앞두고 주소지와 상관없는 사전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하려는 회사원들은 이른 시각부터 투표소를 찾았...
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9일 충북 여야 후보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을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새누리당 후보들은 승기를 굳히고자 보수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을 집중 공략했다.
총선 4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9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는 각 정당의 중앙당 지원사격이 집중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아산세무서 앞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5개 선거구가 밀집된 천안·아산을 찾아 4곳에서 거리유세를 벌인다.
사전투표 둘째날 아침부터 유권자 발길…"참 편리하네" 총선일 근무하는 시민들, 주말 맞아 미리 투표장서 귀중한 '한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안홍석 설승은 기자 = "사전투표가 직장인에게는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기간을 늘리면 좋겠네요." 4·13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9일 선거일 전 미리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 출근을 앞두고 주소지와 상관없는 사전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하려는 회사원들은 이른 시각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서울 종로구청 별관 투표소에서 투표한 김모(76)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최종 투표율이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선거인 총 4천210만398명 가운데 229만6천3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4.75%였던 점을 고려하면 첫날 투표율은 소폭 상승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당시 투표 종료시각이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71%였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9...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8일 격전지 경기도를 다시 찾았다. 지난달 31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서울을 두 차례, 인천을 한 차례 찾았고, 이날로 경기도를 두 번째 방문했다. 주말인 9일에도 강원과 경기 동북부권, 일요일인 10일에는 서울을 순회하는 일정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도 안양 동안을을 시작으로 안양동안갑, 부천 소사·원미을·오정,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8일 4·13 총선 선거전 지원활동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 전 고문이 총선을 계기로 현실정치를 재개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있었지만, 정계은퇴 상황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일단 '손학규 등판론'이 무위로 끝난 것이다. 손 전 고문 측 핵심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당이든 선거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본인이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 칩거중인데 그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더민주와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곳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수도권은 막판 후보간 단일화가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야권이 분열돼 판세가 불투명하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비상이 걸린 곳이다. 이에 올해 76세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후두염으로 목이 상한 상태에서도 강행군을 이어가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을 강병원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자신의 하루 일정으로는 가장 많은 15개 일정을 계획했다. 선거까지 닷새밖에 남지 않...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8일 4·13 총선 선거운동 기간 처음으로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섰다. 충청 다음으로는 수도권까지 방문하는 등 호남에서 불어온 '녹색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막바지 득표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했다. 특히 이날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꺾고 2위로 올라선 것을 계기로 "비례대표 10석 이상도 가능하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대전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충청 역시 변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 곳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연합뉴스]
충남 서천 유세차 전복 사고와 관련, 새누리당 보령·서천선거구 김태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앞으로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 및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 후보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유세차량 전복사고로 별세한 고인에 대해 심심한 조의와 함께 유족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이며,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 및 선거운동은 앞으로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8일 오전 8시 55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 마을 도로에서 김 후보의 선거유...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4.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총 4천210만398명의 선거인 가운데 187만9천256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7.78%를 기록했고, 전라북도가 6.86%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3.61%였다.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3.84%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사전 투표율이 소폭 상승했다. 사전투표는...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일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충장로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며 "진정한 호남의 뜻이라면 저는 저에 대한 심판조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호남 내 반문(반문재인) 정서의 확산을 우려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부정적 입장과 달리 정면돌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 [연합뉴스]
충남 천안을 선거구는 보수 성향이 강한 농촌지역과 젊은층이 많아 상대적으로 진보적 색채가 강한 도시지역이 합쳐져 있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선거구다. 유권자 수는 22만3천922명으로 천안시내 3개 선거구 중 가장 많다. 이번 선거에는 새누리당에서 최민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완주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정재택 후보가, 정의당에서는 박성필 후보가 각각 나서 '1여 3야 대결구도'다. 지난 19대 총선 때 진보진영에서는 민주통합당(더민주 전신) 박 후보와 정의당 후보가 막판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새누리당과 ...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정오 현재 투표율이 2.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총 4천210만398명의 선거인 가운데 93만4천780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3.95%를 기록했고, 전라북도가 3.47%, 경상북도가 2.97%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78%였다. 앞서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정오 기준 투표율이 2.0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8∼9...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8일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방식을 일시상환에서 20년 장기분할로 전환해 가계부채와 주택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주택을 구매하고 이를 개인에게 임대해주는 기업형 주택임대업을 활성화해 부동산 경기를 침체시키지 않으면서도 개인이 빚을 내가며 주택을 사는 주택시장구조를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제정책공약 6호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내용의 공약 7호를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20...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행에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이미 호남에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방어에 전력하는 가운데, 행여 이번 방문으로 민심이 요동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충청권 지원유세에 앞서 서울역에서 사전투표 독려운동을 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전 대표의 광주행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 대표는 첫 질문에 "안 들린다"고 한 데 이어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사전투표는 많은 사람들이 독려할수록 좋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일 "여기 광주에서 광주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광주 시민들이 저에게 실망하고 질책하는 것을 제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가 아주 과분한 지지 (보낸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 대선 패배로 실망시켜 드리고 그 이후에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 희망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야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단합해도 모자랄 판에 또 당이 ... [연합뉴스]
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충남 서천에서 선거유세 차량이 넘어져 선거 관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 마을 도로에서 새누리당 소속 선거유세 차량인 1t 화물차가 후진하던 중 차량이 전깃줄에 걸렸다. 유세 차량 운전자 A(70)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55)씨가 차량에서 내려 전깃줄을 치우던 중,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 사람이 차량을 잡으려고 양쪽에서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고, 40m가량 앞으로 진행하다 차량이 밭두렁 쪽으... [연합뉴스]
20대 총선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사전투표가 8일 오전 6시를 기해 302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부분 사전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충남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 유모(39)씨는 "선거일에 바쁠 것 같아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며 "처음 하는 사전투표인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아내 민주원씨와 함께 홍성군 홍북면복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일에 약속이 있거... [연합뉴스]
"누가 되든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세요" 20대 총선 사전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의 바람은 같았다. 그치지 않는 당리당략과 국민은 안중에 없는 계파 싸움 및 공천 갈등에 염증을 냈던 유권자들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후보가 선량으로 뽑히길 원했다. 선거 당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사전투표장을 찾아 참정권을 행사했다.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도 잠시 짬을 미리 '자신에게' 한 표를 던졌다. 주위에 SNS 등으로 사전투표일임을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청주 가경동 사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