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지역 대표 향토기업 금성백조 회장실에서 만난 정성욱 회장(71)은 여전히 당당하고 건재한 모습이었다. 30여년 간 대전개발위원회 일원으로 자신의 삶의 일부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 회장. 행정수도 유치 활동, 충청 출향인 인사들의 대화합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쏟아내며, 언제나 지역발전이라는 중대사의 맨 앞자리에 정 회장이 있었다. 칠순을 넘어선 정 회장이지만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남다른 열정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직을 떠나게 된 정 회장을 만나 위원장 수장 6년을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들에 대...
보령시의 민선6기 '김동일호'가 출항한지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공직 내부적으로는 '청렴'과 '긍정'을, 시민 들에게는 '소통'과 '섬김'을 올해의 화두로 내걸고 시민 대통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는 해양관광 도시로서 밝고 따뜻하고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범시민 '미소·친절·청결' 운동 추진, 중부발전 본사 이전과 협력업체 유치, 도로와 철도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역대 최대 4307억원의 국비 확보, 대명리조트 유치에 따른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활성화...
서천군 민선 6기가 3년차를 맞았다. 민선 6기 출범부터 지난해까진 새로운 발전모델에 대한 구상과 장기 비전을 마련하는데 군정의 역량이 모아졌다면 이제부턴 그 실행력에 무게중심이 실려야 할 시점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노박래 서천군수를 만나 지역 발전과 관련한 구상을 들여다봤다. -지난 2년의 성과를 되돌아본다면. "장기적인 지역 발전 비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가 큰 화두였다. 투자유치과 신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 시도였다. 투자...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원불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을 ‘100주년 기념대회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그 첫 날인 4월 25일, 서울광장 일원에서 천도재를 열어 그간 희생된 사회적 고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주간 기간 중 창교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걸었던 서울의 성지를 국내·외 신도들이 함께 걸으며 원불교 100년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알린다. 특히, 마지막 날인 5월 1일...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와 더불어 4대 종교로 성장한 원불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국내 530개의 교당과 해외 23개국 69개 교당에 170만여명의 교도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하고 있는 원불교는 불법에 바탕을 두며 시대와 생활, 대중에 맞게 인간 중심의 실용성 있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다. 백인혁 원불교 충북교구 교구장을 만나 새롭게 시작할 100년, 충북에 뿌리내린 원불교의 비전을 들어봤다. -취임한지 한 달째를 맞고 있는데. “충북도민을 잘 섬기고 모시러 왔다. ‘잘 나가는 사람은 잘 나가는 대로,...
김강욱 대전고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사범시험 29회(연수원 19기)를 통과해 법복을 입었다. 뛰어난 판단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특별수사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장 시절에도 굵직한 수사로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등을 지냈고, 2007년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팀에도 합류해 활동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예금보험공사로 파견돼 법률자문위원,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장을 맡았고, 2009년에는 법무부 대변인으로 대언론 ...
김강욱(58) 대전고검장은 “충청지역민이 무엇을 원하는 지 파악해 지역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 한마디로 앞으로 대전고검이 해야 할 일과 나아갈 방향을 단호히 정리했다. 김 고검장은 대전이 향후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선두도시가 될 것으로 높게 평가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약속하기도 했다. 취임 한달을 맞은 김 고검장을 만나봤다. -취임식에서 부정부패 척결 강조했다.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다른 일보다는 본...
박세복 영동군수가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정하고, 핵심 공약인 '레인보우힐링타운'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외 5개 분야, 47개 공약과 영동산업단지·황간물류단지 등 군정 주요현안을 중단없이 진행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변화와 전진을 향한 주민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 군수의 군정 철학이다. 이를 위해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년에 열리게 될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 등 지원과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12월 21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범군민지원협의회 첫 모임에서 지원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철주(현 금산문화원장) 협의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이 협의회장은 “범군민지원협의회 출범은 금산 군민의 엑스포 개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현하는 계기”라며 “우리 지역부터 붐을 조성해 엑스포 성공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협의회 출범 ...
“2006, 2011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대내외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려인삼 종주지인 금산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실질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인삼엑스포를 총괄하고 있는 김시형 조직위 사무총장은 “6만 군민과 공직자들의 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개최를 희망하는 열의가 가득하다”며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인삼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총력을...
논산시가 황명선 시장이 이끌기 시작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행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성과로 논산발전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대회 대상, 홀로 사는 노인 돌봄사업 1위, KTX훈련소역 정부예산 확보등 전국에서 주목받는 혁신행정 1번지로 끌어 올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 21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이어 2년 연속 중소기업 대상 수상 쾌거를 거두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다시한번 휘날렸다. 기업 유치를 비롯해 행정 ...
청렴노력도 1등급, 4년 연속 발명교육진흥교육지원청, 영어교육강화 우수기관, 충남도 독서교육 대상, 충남 100대 교육과정 우수기관, 방과후학교 우수기관. 지난해 금산교육지원청이 일궈낸 주요 성과다. 손중대 교육장은 올 한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학교혁신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더불어 성장하는 안전한 학교 △교육본질에 충실한 청정 조직문화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등에 중점을 두고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나를 지키는 안전수영, 행복한 수영교육’, ...
지난해 금산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회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금산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례회와 임시회 등 82일간의 회기 운영을 통해 조례안 59건 등 총 101건의 의안 처리와 사업장 시찰, 결산 검사, 행정사무감사 등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그 어느해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다. 주요 사업장 시찰에서 90개의 사업장 현장을 방문, 28건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20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357건에 대...
충남도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도민복지증진을 위해 2007년 출범한 충청남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올해로 출범 10년차를 맞는다. 도정의 주요 정책집행기관으로서 내포신도시 건설사업과 도내 각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 공공건축물 건립 대행을 추진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남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의 강익재 사장을 만나 올해 경영목표와 사업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16 경영목표 및 주요 과제는. “공사는 올해 출범 이듬해인 200...
“2006, 2011년 두 번에 걸친 인삼엑스포 개최는 국제인삼 유통센터 건립, 인삼시장 시설 현대화 등 세계엑스포 위상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으로 세계적인 인삼 거래의 중심지로서 잠재력을 확인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동철 군수는 지난 두 번의 인삼엑스포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와 군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확정하게 됐다”며 “지난해 6월 엑스포지원단 부서를 신설했고 9월에는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설립, 충남도와 긴밀하게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산군은 인삼약초산업의 보폭을 한층 넓힌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금산인삼농업의 국가농업유산 등재로 세계농업유산 도전의 기회를 만들었으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조직위 출범을 통해 인삼세계화의 기대치를 높였다. 또 6만 군민과 공직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우라늄광산개발을 저지했으며 약사법 통과, 깻잎특구지정, 종합체육관 및 건강누리관 준공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박동철 군수는 올해 경기침체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금산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작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명품 남부 3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한(53)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한용산업 대표를 맡고 있는 대표적인 CEO(최고경영자)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20대 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 지역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해당 지역구에서 5선을 지낸 이용희 전 민주당 의원의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경제통으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지난 19대 총선때는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아버지에게서 ...
4년 전인 2012년, ‘지역구의 꽉막힌 숨통을 틔우고 눈에 보이는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 드리겠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이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선거구로 하는 경대수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경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와 지역을 동분서주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대정부 견제 3대 활동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3위, 19대 국회 법안통과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0위 등 다선 의원들도 어려운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또 4년동안 증평·진천·괴산·음성 주요 국비 예산 총 ...
19대 국회에서 유독 바쁜 의정활동을 소화하며,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낸 의원이 있다. 보은·옥천·영동을 선거구로 하는 박덕흠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선거구 간 인구편차 2대 1을 원칙으로 선거구를 재편하라고 결정하면서 소용돌이의 중심에 선 박 의원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박 의원을 만나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 “보은·옥천·영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인구구조가 고령화...
충북 보은군이 스포츠파크와 바이오휴양밸리 조성, 보은산업단지 개발, 한국폴리텍대학과 병무청 사회복무교육원 유치, 보은IC 개선 공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보은군의 새로운 도약의 중심에는 휴일 없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정상혁(74) 군수가 있다. 정 군수는 중부권 제일의 스포츠·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간을 촌각으로 쪼개가며 일정을 소화한다. 열정적인 정 군수의 모습을 보고 보은군민들이 '철인군수' 또는 '일벌레 군수'라는 별칭을 붙였을 정도다. 정 군수는 2016년 군민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 노인·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