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1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는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식을 치른 후 받은 부의금을 대학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가족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오랜 투병생활 후 최근 영면한 고(故) 김금수 씨의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르고 받은 부의금 2000만원을 대학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의 환자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고인은 이달 숙환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에서 영면에 들어갔다.대학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아내인 이미순 씨와 고인의 아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에 전문 의료 장비와 인력을 갖춘 심혈관센터가 26일 첫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당진시에서도 24시간 응급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졌다.시에 따르면 심혈관센터는 혈관조영실, 조정실 및 회복공간 등을 갖췄으며 전문화된 장비와 심장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다.특히, 환자의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One-call 시스템(전문의 부재시 곧바로 연락해 상시 상주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24시간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명지킴이로 거
항암치료받는 환자가 손발에서 저린 감, 시린 감, 타는듯한 느낌 등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 근육경련 등의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손과 발에 얇은 스타킹이나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 (stocking & glove) 이 증상을 항암치료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라고 부른다.이 증상은 독성이 강한 항암제가 손과 발 등의 신경 축삭의 수초를 손상해 발생하며 항암 화학요법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항암제에는 백금계(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탁센계(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빈카알칼로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의 족부(발) 변형은 평발, 요족, 외반 변형, 내반 변형 등 다양하다. 발이 변형되는 경우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아파서 걷기 싫다’고 하거나 ‘오래 걸으면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간혹 변형이 심해 족부 뼈가 돌출돼 신발과 마찰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굳은살이 박이거나 신발과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해 신발 신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발의 변형으로 인한 보행 기피는 운동량 감소로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평발 가장 많아가장 흔한 족부 변형은 평발이다. 단순하게 발바닥 내측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A 씨는 최근 중3이 된 아들이 걱정이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고, 학교에서도 계속 졸려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혹시 아이가 체력이 떨어져서 학업량을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A 씨. 주변에서 ‘수면장애’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에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A 씨는 아들이 ‘기면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렘수면의 비정상 발현기면병은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의 히포크레틴(또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주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척추 질환으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껴온 60대 남성 김 씨. 통증이 심할 때마다 근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먹고 주사 치료도 받았으나, 효과는 그때뿐이었다. 뚜렷한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자 김 씨는 수술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한 결과, 수술 방법이 제법 다양했다. 수술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줄 알았던 김 씨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해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척추 수술법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다양해졌다. 과거 척추 수술은 후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 인구와 비만대사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각각 4.192%, 0.47%로 1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내 의료기관 3곳이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혈의 안정성에 대한 지표로는 수혈환자 90% 이상이 시행하는 적혈구제제 수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충북대학교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리젠정형외과는 2022년 6월 서구 관저동에서 2023년 8월 개원을 목표로 ‘더젠병원’ 착공식을 갖고 새로운 의료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 병원은 대전·세종·충청지역에 인공지능(AI) 및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최초로 도입하여, 급변하는 감염병 및 의료 환경에 대응할 예정이다. 본지는 지속적인 선진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 리젠정형외과의 연골, 힘줄 복원 및 척추 내시경등의 진료서비스 과정과 내년 8월 완공목표로 현재 신축하고 있는 최첨단 AI미래형 스마트병원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진료의 핵심을 ‘경청’에 두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세상 누구도 본인 몸 아픈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쉽지 않다. 부모님만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의료가 중요하다 생각된다. 환자를 진료할때 단순히 ‘병증’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있고 경청을 통해 환자의 병에 대한 걱정을 덜고, 치료가 될 때까지 친절한 이웃 의료인으로서 환자곁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전인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2만 명으로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0년 대상포진 환자 중에서 50~6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만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대상포진은 어떤 질환인가?대상포진은 어릴 적 몸에 침입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 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대 여성 A 씨는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의 한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순간 발을 헛디뎌 수심 3m의 물에 빠지고 말았다. 급히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심장과 신장까지 망가져 심폐소생술 또한 소용이 없었다. 의료진은 A 씨의 부모에게 최후의 방법으로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화장치)’ 치료를 권했고, 이후 한 달이 지나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에크모는 현재 국내에 400대가량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위 인구당 에크모 보유 비율로 보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립의료원이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에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를 만난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 필요성에 공감해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민선 8기 충북도정을 이끌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20일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을 방문했다.지난 16일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 건의를 위해 충북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았던 김문근 당선자에게 조만간 단양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지 4일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