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격려사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최근 논란이 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 면제도 약속했다.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기본룰’이 될 선거구 획정이 한없이 미뤄지면서 충청권 총선 예비 주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미 인지도 면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구획정 불확실성이라는 변수까지 떠안아야 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은 법정 시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선거가 불과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공직선거법에서 국회가 국회의원 선거구를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일명 ‘메가 서울’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진정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줄이기에 나선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전국 18개 시민단체 모임인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의 이번 방침은 내년 4월 총선 승리의 향배가 걸린 수도권 득표만을 노린 것으로, 실제 실행되면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쇠퇴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비판
[충청투데이 김영·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회(위원장 임호선 국회의원)가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세 결집에 나섰다.4일 더민주 중부 3군 지역위는 ‘위대한 대한민국, 다시 일어나 끝내 이기리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금왕금빛근린공원(음성군 금왕읍)에서 당원결의대회를 열었다.결의대회에는 임 의원을 포함해 이재영 증평군수·조병옥 음성군수·홍성열 전 증평군수·중부 3군 도의원과 군의원·고문단을 비롯해 당원 800여 명이 집결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이날 결의대회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R&D 예산 지원 확대를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전시당은 “대통령이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미래 비전 선포식 및 연구자 간담회 자리에서 R&D 예산 지원 확대를 약속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돈이 얼마나 들던지 뒷받침하겠다”며 R&D 예산의 지원을 약속했다.대전시당은 “어제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시민과 과학계의 염려가 많이 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민 10명 중 4명은 대전 신·구도심간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0명 중 2명에 그쳐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3일 송인석 대전시의원이 대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신·구도심간 지역 불균형을 묻는 질문에 41.8%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심각하다’ 34.0%, ‘매우 심각하다’ 7.8%였다.반면 ‘심각하지 않다’(16.1%)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정용래 구청장이 국외 공무 출장을 통해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정 청장은 영국·핀란드로 해외출장을 출발, 이달 4일까지 영국·핀란드에서 창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의 도시생태계 조성 우수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먼저 영국에서는 산·학·연 간 연결을 통한 지역공동체 지원 및 테스트베드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CPC(Connected Places Catapult)를 방문, 혁신아이디어가 상업화되고 기업에서 활용되는 순환 체계를 확인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대전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하지 않았다면서 정부 행사가 정치적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시당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으로 ‘내편, 네편’ 갈라 치기의 끝판왕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지역 국회의원 7명이 배제된 이번 개막식이 정치적 행사라고 비난했다.시당은 “시민의 대표인 지역 국회의원은 초청도 받지 못했으나 정작 국민의힘 소속 대전지역 원외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담긴 세종시의 밑그림은 ‘행정수도를 넘어선 미래전략수도’이다.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퍼즐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차질없는 추진이 일차적 목표다. 여기에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지능형 자족도시’을 육성하고, 세종형 ‘한글·문화 특화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담겼다.세종시는 ‘지역 중심의 자치분권 도시’, ‘세계 인재를 키우는 교육개혁 도시’, ‘미래산업을 창출하는 창조적 혁신성장 도시’, ‘지역 주도의 특화발전 도시’, ‘균형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일 발표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서 충남의 비전은 ‘대한민국 성장과 나눔을 선도하는 힘쎈 충남’이다.미래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를 통해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성장을 복지로 분비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복안이다.이에 따라 충남도는 자치분권, 인재 양성, 경제 성장, 지역 특화발전, 안전 공동체 등 5대 전략을 설정했다.이중 경제 성장 부문은 미래신산업 육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을 역점과제로 잡았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목표로 한다.또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에 맞는 첨단과학산업이 중심이 된 과학비즈니스융합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산업육성, 인재양성,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 중이다.특히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바이오헬스 등 4대 전략사업을 비롯해 양자산업,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를 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에서 2027년까지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이 추진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일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정부는 첨단산업이 국가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역별 특화된 거점을 육성한다.충북의 비전은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희망충북이다.전략별 역점과제는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와 관련해 충북형 자치경찰제 등 충북 맞춤형 자치모델 개발이 추진되고, 교육혁신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은 AI 바이오 영재고와 국제학교 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6월 시·구정책협력회의에서 협의된 ‘생활쓰레기 배출 인식개선을 위한 TV 광고’를 제작해 연말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달 1일부터 내달 말까지 TV 및 라디오를 통해 방영된다.그동안 서구는 ‘2023년 청소행정 특별대책’을 마련해 △깨끗한 동네만들기 시범거리 운영 △플로깅 캠페인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쓰레기 배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원도심에 20년째 방치 중인 ‘대흥동 메가시티’의 공공매입 방안을 놓고 대전시와 중구가 입장차를 보였다.시가 매입해 산하기관 공공청사로 활용해 달라는 중구와 민간의 사업 추진이 우선이라는 시의 판단이 엇갈리면 서다.대전 중구는 30일 진행된 이장우 대전시장의 취임 두 번째 자치구 순회 행사에서 ‘대흥동 메가시티’ 매입 및 공공기관 유치를 건의사업으로 제안했다.메가시티 건물은 2002년 복합쇼핑공간 계획돼 민간에서 추진했으나 사업비 문제 등으로 2008년 공사 중단 후 방치되면서 원도심 흉물로 전락했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충청권 내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민주당은 기세를 몰아 충청권에서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벌려나가는 모양새다.29일 한국갤럽 10월 4주 자체조사(10월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결과, 대전·세종·충청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8%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정당 지지도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전국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5%, 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 달 넘도록 공석을 남았던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대전출신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임명되면서 지역에서는 기대와 걱정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내 충청권의 입지 강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친명계 지명직 최고위원의 임명이 당 내 분란을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박정현 전 구청장은 빠르면 내달 초부터 지명직 최고위원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27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친명계로 분류된 박 전 구청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시작하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대비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의회 소통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정례회 기간동안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대비한 의원들이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에는 국회의정연수원 강사로 활동 중인 한태식 교수와 장영두 경북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했으며 △예산안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안 심사 의의와 방법 △예산안 심사 실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상래 의장은 “이번 교육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500만 충청인의 단합을 통해 충청 발전을 지원할 충청구국포럼이 창립대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충청구국포럼에는 총재로 추대된 이선우 박사를 비롯해 심대평 전 충남지사(지도고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대표명예총재)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구국포럼은 2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충청지역 정·관계와 재·출향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포럼은 이날 이선우 박사(한국사회단체연맹총재・한민족사관학교 총장)를 총재로 추대하고 ‘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23일 ‘중구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어 중구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중촌초·목양초·신평초·오류초 등 지역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11명과 대전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과속방지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노후 시설 개선 및 확충 등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 의원은 “대전은 교육의 동서격차가 심한 지역으로 중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이하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앞서 지난 8월 육사가 ‘독립군 및 광복군 영웅 흉상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철거·이전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홍범도 흉상 이전’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촉발됐다.이날 국방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홍범도 흉상 이전’에 대한 팽팽한 의견차를 보였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흉상이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