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혈액 수급량이 연일 위험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세종시 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세종 첫마을 7단지 래미안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40여명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코로나 여파로 올해 상반기 학교 단체 헌혈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나서 단체 헌혈에 참여한 점을 더욱 의미가 깊다.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헌혈 버스 입장 전과 문진 때 체온 측정을 하고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88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동표 엠비지(MBG) 전 대표와 법인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은 유지하고 전체 벌금은 895억원 감경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문판매법) 위반 등 죄를 물어 임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형량은 1심과 같지만 벌금은 500억원에서 495억원 줄어든 5억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경찰이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과학수사계 소속 김태섭(32·사진) 경장은 1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이날은 9호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며 제주도 해안가가 태풍의 영향권에 간접적으로 포함됐던 때다.김 경장은 당시 해수욕장 인근에서 바다를 지켜보다 A씨를 발견했다.김 경장은 “한 커플이 튜브를 갖고 해변에서 놀고 있었는데 커플 중 여자만 파도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지역 내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청양에서는 관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공주에서는 앞서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배우자와 자녀가 연이어 감염됐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명(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천안에서는 앞서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334번 확진자 A(천안·70대) 씨와 접촉한 50대(349번)가 감염됐다. 이로써 천안지역 누적 확진자는 200명으로 증가했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마스코트로 활약했던 ‘꿈돌이’가 카카오TV의 디지털 예능프로그램에 진출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카카오TV의 디지털 예능프로그램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M이 기획·제작하는 내 꿈은 라이언은 기억 속에서 멀어지거나 빛을 발하지 못하는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다. 지난 1일 첫 방송에 이어 2회부터는 매주 금요일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꿈돌이의 출연 소식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태풍이 물러가면서 대전·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동구 자양동 도로가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는 ㈜신정푸드가 후원기업 현판을 전달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MS 계좌를 통한 정기적인 법무보호기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 불우 법무보호 대상자에게 자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정푸드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와 지난 1월 법무보호 대상자의 자립·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김인배 ㈜신정푸드 대표는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월 CMS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법무보호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확진자 10명이 추가되면서 지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명으로 늘어났다.178번째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이 여성은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178번째 확진자는 전북 순창에 거주 중으로 환자관리는 순창으로 이관됐다.179번째 확진자는 중구 목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이 남성은 175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15일 배우자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대전·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중구 은행동의 주택가에서 한 시민이 수돗물을 머리에 적시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교회·광복절 집회참가자들의 비협조 행태에 충청권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충청권 광복절 집회참가자들이 이번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진상파악을 통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려는 지자체들의 협조요청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대전·충남도 등에 따르면 광화문집회 참가자, 사랑제일교회 신도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교회가 비협조적인 행태를 보이면서 명단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중대본으로부터 공식 확인된 대전시 사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전지역 문화·체육계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분야에 대한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각종 문화 공연과 행사는 실내 100인·실외 20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고 함성이나 합창 등 비말 전파가 우려될 경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전지역 문화 공연·행사는 지역 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종료된 지난 7월 27일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회사건물 1층에서 배달원이 음식이 담긴 배달통을 주문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온도변화에 따라 투명해지는 나노필름을 이용한 것으로, 두 겹으로 된 스티커의 앞면이 10도 이상 상온에 노출돼 투명해지면 뒷면에 나타난 이미지로 식품의 상온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근 언택트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어서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에 대한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화학연은 ㈜뉴처와 기술이전 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두 기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충청권에도 영향을 끼치며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지난 주말 동안 충청권에서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 기승을 부리던 종교시설 중심의 감염 확산이 충청권에도 상륙, 확산될 위기에 놓였다.17일 대전·세종·충남·충북도 등에 따르면 14일과 연휴기간동안 충청권에서 △대전 3명 △충남 13명 △충북 4명 등 총 2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로써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대전 170명 △세종 50명 △충남 213명 △충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박세복 군수가 12일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키로 했다.박 군수는 인접 무주·금산·옥천 단체장과 함께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지난 8일 수자원공사 용담지사에서 용담댐 방류량을 초당 2900t으로 늘리면서 영동 지역에서는 135㏊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다.주민 대부분이 방류가 시작되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5여채의 주택이 침수되어 454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 버렸고, 일부 마을에는 도로가 침수되어 고립되고 전기가 끊겨 주민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송정애 충남경찰청 2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하며 충청권 첫 여성 치안감이 탄생했다.4일 경찰청은 치안정감 승진 및 전보, 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송 부장은 198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당진경찰서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등을 거쳐 2018년 지역 첫 여성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대전청 1부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1월 충남청 2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왔다.한편 이번 인사에서 최해영 대전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기획단속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시가 616억원)를 불법 수입한 혐의로 5개 법인 포함 9명을 적발하고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고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불법수입 유형으로는 전자담배에 충전하는 액상 니코틴을 담배의 잎이 아닌 줄기에서 추출했다고 허위신고하거나 니코틴 함유량을 허위로 신고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요건을 갖추지 않고 부정수입한 경우다. 액상 니코틴의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한 관세포탈, 액상 니코틴의 품명을 거짓 신고한 밀수입 등도 해당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공조 등을 통해 액상 니코틴의 원료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여름 휴가철 차량 사고 또는 고장 등 비상시, 후속 차량에 사고 전달을 위한 삼각대의 설치 무인화 등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각대 관련된 특허출원은 2010~2014년 연평균 47건에 머물다가 최근 5년간(2015년~지난해) 연평균 91건으로 95% 증가했다. 세부 기술 분야로 보면 삼각대 형태나 기능 개선 524건(76%), 삼각대 설치 무인화 116건(17%), 사고 전파 관련 기술 51건(7%) 순으로 조사됐다. 백온기 특허청 자동차심사과장은 “차량 사고 또는 고장 등을 표시하는 다양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국고지원사업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대학교수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충남 천안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던 기간(2014~2019년) 동안 정부 특성화 사업과 관련된 국고 지원금 중 9억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구장비 등 구매내역이 없는데도 거짓으로 세금계산서를 꾸며 대금이 집행되도록 했다. 또 범죄수익 등은 친인척 계좌를 통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서남부터미널에서 번식중인 제비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제비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연합은 4년 전부터 서남부터미널의 제비번식 실태를 모니터링 진행한 결과 매년 10쌍 안팎의 제비가 꾸준히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서남부터미널에는 총 17개의 둥지가 지어져 있으며 실제 번식중인 둥지는 4쌍이며 3쌍은 이미 번식을 마친 상태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과거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제비는 이제 대전에서는 거의 확인이 불가한 종이 됐다”며 “제비의 보전을 위해 서남부터미널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