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천안·아산은 충남 11곳 선거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5곳이 몰려있다.지리적으로도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 중원 공략을 위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전국 순회 일정 중 첫날 방문지로 천안을 택했다.천안·아산은 삼성 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위치해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근로자 비율이 많은 탓에 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천안갑·을·병과 아산을 4곳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암울한 기운이 감돈다. 프로 2번째 시즌에 돌입한 천안시티FC의 초반 순위 싸움이 힘겨울 전망이다.천안시티FC가 시즌 2번째 경기이자 첫 홈 개막전을 패배로 마감했다. 주축 공격수 2명이 퇴장당하는 불운을 극복하지 못했다.1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는 원정팀 청주가 경기 막판 터진 이민형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시즌 첫 충청더비의 승자는 충북청주FC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 성사된 충청더비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해 출범한 천안시청소년재단의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해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6급’으로 뽑은 뒤 임용한 지 불과 1달이 지나지 않아 ‘5급’으로 변경해 연봉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사자가 시장 캠프에서 핵심역할을 한 인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8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천안시청소년재단(이하 재단) 사무국 직원 채용’ 공모를 진행했다. 당시만 해도 재단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들이 없어 시가 직접 공모를 진행한 셈이다.공모는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절차로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사회복지사업 보조 지역 봉사 지도원(노인회장) 활동 지원비의 일부를 특정 지역신문에 구독료로 지급한 것이 박경귀 아산시장의 치적홍보를 위한 신문 제작비 지원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2023년도 49회 발행한 A 지역신문의 지면을 분석한 결과 제목과 부제목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약 360회에 이르며 기사 관련 사진은 약 180회 게재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특히, 지역 봉사 지도원(노인회장) 활동 지원비 증액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총선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에서, 지방 의회는 공식 회기 중에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뿐만 아니라, 이미 선관위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혐의 처리된 사안을 다시 경찰에 고발함으로써 진흙탕 선거 국면에 진입하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논산시 의회 5명의 의원들은 최근 논란이 된 논산시 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설치와 관련, 그리고 논산시 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의 폐회사와 관련한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의원들은 의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3월부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3세~18세(2006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 청소년이다. 또한 당진시에 주소지가 되어 있는 등록외국인이나 국내 거소 신고된 외국 국적 여성 청소년에게도 위생용품 구매비가 지원된다.14세 이상 청소년은 본인이 신청할 수 있고, 14세 미만 청소년은 본인이 아닌 부모 등이 대리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인은 신분증 및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선배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멘토 육성’에 나선다.군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소원면 ‘소근만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선배 귀농·귀촌인들을 ‘동행멘토’로 육성해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1박 2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특히 귀농·귀촌인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친환경 하이브리드 항만순찰선 ‘한우리호’가 7일 취항했다.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일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새로 건조한 한우리호가 전일 서산 대산항에서 취항했다고 밝혔다.총 톤수 49t의 한우리호는 길이 22.2m, 너비 5.2m, 높이 2.5m로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이뤄졌다.수심이 얕은 서해안의 특성을 고려해 항만 순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엔진은 워터제트 추진방식이 채용됐다.최대 속력은 32.3노트에 달하며 최대 승선인원은 14명이다.앞으로 한우리호는 대산항에서 ⟁해상안전관리 ⟁항행장애물 제거 ⟁불법행위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교육지원청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미꽃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세계 여성의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실시됐다.이 날 오전 김종하 교육장은 각 과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전달했다.김종하 교육장은 “여성의 날을 맞아 서로를 존중하고 양성 평등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예산교육지원청이 되도록 최선을다하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새마을금고는 7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300만 원 상당 백미 980kg을 금산읍 희망나눔곳간에 기탁했다.‘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 줌씩 모으는 옛 전통에서 이어진 운동으로 매년 금산새마을금고 회원 및 임직원들이 참여를 하는 운동이다. 기탁된 쌀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생계를 위한 공간인 금산읍희망나눔곳간에 보관하고 지원 대상자에게 이용 및 전달될 예정이다.박정순 이사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내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최근 새로운 업체가 문을 열었다. 제빵업체 ‘마실’과 케이터링 업체‘부여제철소’이다.여성문화회관 한쪽에 자리 잡은 빵 판매대에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으며 관심을 끌었다.올해로 문을 연 지 4년 차 되어가는 부여군 여성창업지원센터는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입주 공간을 제공해오고 있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 창업자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입주업체들은 최대 2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여성창업지원센터 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현재 센터 내에는 지난해 모집한 업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8일 충남 아산 새마을금고에서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가 범행 5시간 만에 경기도 안성의 한 복합쇼핑시설에서 검거됐다.용의자는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아산 도고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채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당시 은행에는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아산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아산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20분경 아산 도고면의 한 은행에 복면을 쓴 강도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당시 은행에는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용의자는 범행 직후 은행 직원의 차를 타고 달아났고, 해당 차량은 삽교천 인근에서 발견됐다.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병원은 지난 6일 나태주 시인과 석미경 수필가를 공주국립병원 제2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태주 시인과 석미경 수필가는 2026년까지 국립공주병원과 함께 국민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나태주 시인은 지난 50여년간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의 작품으로 사람에 대한으로 사랑을 가치를 중시하는 수천편의 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었고 초대(21~23) 홍보 대사로 활동하면서 정신질환의 편견 해소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서북부 지역에 산업재해 전문 공공병원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충남의 업무상질병 사망만인률은 1.09로 전국 2위 수준이지만 도 내에 산업재해(이하 산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병원이 없어 산재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이동 시간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충남에 위치한 사업장 11만 5669곳에서 83만 722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5355명이 재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업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충남 홍성·예산지역구에서 여야의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구 현역인 홍문표 의원은 중앙당의 공천룰에 대해 비판 수위를 올리면서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 받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공천 과정에서 나타난 불협화음을 잠재우고 지지세를 모아가는 모양새다.‘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자 적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달 경선을 포기한 홍 의원은 7일 예산지역사무소에서 당원들을 만나 "불출마, 무소속 출마,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문화로 변화하는 시민의 삶과 도시, 예술문화교육도시를 자처하는 공주가 또한 늘 목말라하는 분야가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이다. 문화관광산업은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지난해부터 각 지자체들의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공주의 문화와 예술이 시작되는 곳,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충남관광의 출발점이자 백제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전략을 짜는 야전사령부다. 2월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로컬콘텐츠 개발 베테랑인 김지광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식산업과 지역 특화 품종 집중 육성, 어촌 소멸 대응 등 미래 양산산업 선도를 위한 사업에 총 34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871개 양식장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5만 4359t으로 전년(5만 8428t) 대비 6.9% 감소했으며, 전국 생산량 230만 3732t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친환경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는 2013년 414만 7000t에서 2017년 454만 1000t, 20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충청남도가 주관한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 스마트공원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 총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계림공원에 스마트공원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공원 사업으로 ⟁스마트 가로등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오는 5월 공사에 착공해 12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계림공원은 공공청사, 주거·상업지역 등이 주변에 있는 도심권 산지형 공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공원이다.시 관계자는“계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8년 축구생활을 이어 온 아직 창창한 나이인 30살 프로선수가 급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그가 SNS를 통해 남긴 은퇴 소감은 축구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선수의 은퇴를 응원하는 많은 격려 글들이 뒤를 잇고 있다.그런데 이런 훈훈한 미담의 이면에는 선수가 속했던 구단의 ‘비열(卑劣)’한 행태가 있었다. 천안시티FC 골키퍼 임민혁 선수의 은퇴와 관련된 안타까운 뒷얘기를 쓰고자 한다.임민혁은 지난해 전남에서 천안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말까지 2년간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 선발로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