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강호축 개발(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과 관련해 "강호축의 뿌리는 호남이고 강호축은 호남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상찬(賞讚)했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에서 축사한 내용을 발췌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그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새로이 반영된 강호축은 오송분기역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2004~2005년경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오송역이냐 천안·아산역이냐로 논란이 뜨거웠을 때 호남인들이 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영세 농가에 금전 지원을 해주겠다는 충북도의 '기본소득 보장제'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반면 농민단체가 주장하는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협의는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1일 10억 4700만원 규모의 충북도 농가 기본소득 보장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다.도의회는 대신 농민수당 등 농정 전반의 개선 대책을 모색할 협의체 구성을 충북도에 제안했다. 충북도와 농민단체 모두 이를 수긍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협의체가 구성된다고 해서 농민수당 지급 문제가 순탄히 해결될 것으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 개발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가장 큰 축이 경부축에서 강호축으로 이동 됐고, 그 중심에 충북이 서 있음을 인지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의 동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호축을 계속 보완·연구하면서 많은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강호축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 차원에서 양생 멧돼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이 순조롭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서식밀도(1㎢당 4.8마리)를 기준으로 할 때 충북에 서식하는 3만 2000여마리를 내년 2월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게 충북도 목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1~9월 3857마리에 특별지시가 내려진 10월 2466마리, 지난달 3149마리, 이달 649마리를 더하면 총 1만 121마리에 달한다. 목표 대비 포획률은 61.8%다. 지역별로는 △충주 1506마리 △단양 1239마리 △영동 1222마리 △괴산 11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과 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본격 나선다. 충북도는 4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빅데이터 추진 사업성과를 분석, 빅데이터 기반 새 부가가치 산업 창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2019년 빅데이터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부지사와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지역 산업계 관계자, 도·시군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충북도 도정현안 3개 과제(태양광 발전 최적지, 지역축제, 생활 쓰레기 배출 패턴) 빅데이터 분석결과 △과학기술정보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는 자동차세 및 차량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에 대해 오는 27일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내 전 지역에서 영치시스템 탑재 단속차량, 모바일 기기 등 활용해 도·시·군 및 경찰서와 합동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과태료 30만원 이상·다른 지자체 등록 체납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번호판이 영치 된다. 단, 생계유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차량인 경우 번호판을 일시 반환할 수 있다. 10월 말 도내 자동차세 누적 체납액은 184억원, 차량관련 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222억원이다. 김희도 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시와 제천시,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이 참여하는 ‘중부 내륙권 자동차(수송기계)부품 산업 광역 클러스터 기업 협의회’가 발족했다.충주시는 18일 제천에 있는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센터 대회의실에서 이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충주, 제천, 강원(원주·횡성) 등 각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 기업협의회 및 3개 지자체 관계자, 서경학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충주시와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는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충주 자동차 부품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회가 상임위별 법안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충북지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관련 관계법령 등 개정안 5건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일 충북도와 충북 정치권에 따르면 인구 100만 이상 도시 특례시 명칭 및 권한 부여 등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사가 시작됐고,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는 '소방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먼저 충북지역과 관련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 내년 1월 10일 선출 예정인 초대 충북민간체육회장 선출이 꼬이고 있다.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김민호(68) 원건설 회장이 고사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청주시체육회장의 유력후보로 꼽히던 전응식(50) ㈜대원 대표 역시 난색을 표했다. 애초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과 친분이 있던 후보군들이 이미 불출마를 확정한 상황이라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충북도체육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17일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소문은 들었지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도내 발전 격차 해소를 위해 '2020년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며 제천 등 7개 시·군에 총 119억원(도비)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대상 시·군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이다.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도지사가 5년마다 지역발전도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충북도는 시·군이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계획한 2~3개 사업을 다음 달 10일까지 제출 받아 관련부서의 타당성 검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한 1차 평가를 실시한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성장둔화가 지속되면서 9월말 기준 충북수출은 지난해 대비 4.3% 감소한 165억달러(약 19조 3000억원)에 그쳐 올해 목표액인 230억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14일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수출 부진 극복을 위한 긴급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수출액 감소의 주원인으로 꼽았다.충북도는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비메모리반도체가 9월 누계기준 40%의 높은 성장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