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이 가진 좋은 여건을 발전시켜 꽃을 피워야 합니다."이광형 KAIST총장은 지난 19일 대전시 본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50 대전 미래전략 토크콘서트’에서 진행된 특강을 통해 "대전은 가진 것이 많은데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대전이 가진 걸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철도와 함께 시작한 대전의 역사를 언급하며 대전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도시라고 설명했다.그는 "대전의 역사는 1904년 철도가 놓아지면서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새로운 꿈을 갖고 모여든 도시 대전은 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대전 이전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정부출연연구기관의 맏형 격인 KIST가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할 경우 출연연 간 새로운 R&D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KIST가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이유나 명분은 충분하다.우선 출연연 본원 상당수가 밀집해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 현장에서는 KIST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KIST는 출연연 중 종합연구기관인 만큼 다양한 분야와 협업 할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출연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 이전을 위해선 세부 전략 마련과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KIST 대전 이전은 과거에도 검토가 되다, 다양한 이유에서 무산됐다.때문에 앞선 사례를 통해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가장 큰 걸림돌은 많은 인력과 연구장비 이전을 위한 ‘비용’이다.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 KIST가 제외된 것은 연구원 규모가 커 이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였다.KIST는 대규모 연구실험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이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 이전이 재점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2020년 대전시가 혁신도시 시즌2를 주목하고, 지역유치 대상 공공기관 목록에 KIST를 올리면서 대전이전 기대감을 키운 가운데, 또 다시 KIST 이전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연구기관, 철도교통, 지식산업, 중소기업 등 분야에 중점 유치대상 공공기관 24곳을 선정하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추진단, 전략사업추진실 등을 운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19일 동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를 위해 수학과 물리, 통계, 전산, 경제, 컴퓨터공학 등 관련분야 6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KSIAM&NIMS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수학 활성화의 체계화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산업수학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산업문제 해결 다양화 및 고도화 △현장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국가수리과학연구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오는 24일 진행된다.이번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개발한 발사체에 국산 실용 인공위성까지 실어 보낸 10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이를 통해 발사체와 위성을 자력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를 통해 이미 1t 이상의 위성을 자체 기술로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된 바 있다.그러나 실제 사용 가능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은 이번 누리호 3차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7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 기공식이 열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조승래 국회의원,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충청 지역 기업들의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1호 중부권 지역 거점 데이터안심구역’이 충남대에 마련됐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미개방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 개소식을 충남대 정보화본부교육관에서 개최했다.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 개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완충 공간이다.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도입된 제도다.과기정통부는 지역의 데이터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데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계적 수준의 기초 연구 수행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건립이 본격화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기초과학연구원 내에서 본원 2차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앞서 2017년 1차 본원 사업이 완료된 이후, 이날 2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지난해 6월 본원 2차 실시설계를 마쳤고, 이후 조달청 공사 발주 및 시공사 선정을 통해 2차 본원 건립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2차 사업은 연면적 3만 8853㎡(연구동 3만 5122㎡·생활관 3731㎡), 지하1층 지상5~8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3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우주로 날아오르기 위한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주 누리호 상단부인 3단에 위성을 장착하고 3단 조립을 완료한 데 이어 이날 1, 2단과 3단을 체결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항우연 측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발사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앞서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 8일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과 위성을 접속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해당 지역의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6월 열린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충북 청주 등 6개 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1차 지정한 이후 현재 14개 강소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다.강소특구는 연구·주거·산업·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으로 기존 특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신규 R&D특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특히 기존의 특구는 양적 요건(대학 3개·출연연 3개·연구소 40개 등) 중심이었다면, 강소특구는 질적 요건(기술핵심기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성과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충청권 내 또 다른 강소특구인 ‘충북 청주’ 지역도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충청권의 강소특구들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전국에 지정돼 있는 강소특구 14곳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각 강소 특구의 공공기술 이전부터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대전과 논산 일대를 찾으며 '2023 항공우주공학 교육 행사'를 실시했다.10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들은 지난 11~12일 동안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피크닉테마파크에서 학생과 교수진들의 간담회가 이어졌다.12일에는 탑정호에서 열기구 탑승 체험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체험도 진행했다.여재익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위한 법제 지원방안 마련 등 공공부문 연구개발의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와 공동으로 공공부문 연구개발 체계의 혁신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연구회는 '국가혁신체제의 핵심 주체인 출연연의 역할 선진화를 위한 법제 지원방안'을 세부 주제로 설정해 토론회를 진행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연구 환경이 급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공기관 운영법, 연구과제 중심제도, 평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11일 안전 대전환을 위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인 ‘GTX-A 노선 서울정거장’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이날 김 이사장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점검자를 격려하고, 공사현장의 안전 위험요인을 직접 점검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장근로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3년 철도분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제13대 원장으로 선임된 양성광 신임 원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양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집단·첨단·대형 중심의 융합연구가 중요해지면서, 과학기술 인프라 중심기관 KBSI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전략적 구축 및 효율적 운영, 분석과학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은 물론, 국내 연구장비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양 신임 원장은 정부와 NST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전자는 10일 국가 탄소중립 구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 적합한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 개발,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유지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에너지연과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신기술을 접목하는 커뮤니티 단위 제로에너지 1등급 설계, 전기·열 복합에너지공유 플랫폼 설계, 에너지 통합 운영시스템 기술 등을 산업단지 등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강원대 춘천캠퍼스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안전사고 끊이지 않으면서 ‘연구실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그동안 연구실 안전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수차례 제기돼 왔지만, 아직까지도 사고 재발방지대책의 수립과 이행은 미흡한 실정.연구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예방과 연구 주체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은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를 다뤄 위험 요소에 쉽게 노출되고 있지만, 매년 200여건에 달하는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에 소재한 기업들이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히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과 동상, 특별상 등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 행사로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힌다.이 곳에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발명품을 출품하면서 현장 평가 등을 통해 △금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먼저 플라스틱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정부 공모로 진행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구축' 사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 들었다. 시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등 정책에 맞춰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위해 오는 16일 공모 신청 제안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시는 이번 공모 유치를 위해 천연물·동물의약품을 특화한 ‘대전 허브형벤처 캠퍼스 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