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된 ‘담장 없는 학교 정책’은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허물고 쌓기를 반복했다.오락가락 정책 속 담장이 낮아져 각종 범죄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불안감을 느꼈다.실제 2012년 학교 공원화 사업은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을 이후 중단되기도 했다.지난해 대전의 교사피습 사건 역시 큰 충격을 줬는데 학교 안전의 도화선이 됐다.학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라는 인식에 대전환이 일어난 것이다.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여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차태환(61) ㈜아이앤에스 대표이사가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사실상 수락했다. 차 대표는 그동안 제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완강히 고사해 왔다.21일 차 대표는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아직도 총회(23일 열리는 청주상의 제25대 의원 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명망있는 지역의 경제인이 회장에 출마하신다면 전적으로 돕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충북과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은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차 대표의 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충북지역 공천이 늦어지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당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친이재명(친명)계를 챙기려 지역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는 불만이 당원들 사이에서 표출하고 있다.2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민주당이 이날 현재까지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중 공천을 확정한 곳은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등 2곳에 불과하다.민주당은 제천·단양에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보은·옥천·영동·괴산에는 이재한 전 동남4군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공천 했다.증평·진천·음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50여일 앞둔 2월 21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개표장에서 사용할 투표지분류기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개표를 위해 예비용을 포함해 총 11대의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시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홍성예산 선거구로 출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양 전 지사에게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홍성예산 지역구 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 전 지사도 중앙당의 권고를 따라 홍성예산 선거구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예비후보 등록을 한 천안을 지역구 선거운동도 20일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양 전 지사의 홍성예산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것.양 전 지사가 4선을 역임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출마를 준비해 온 천안을 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여야가 공천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중진의원들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선 중진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수석, 재선 성일종 의원과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의 세 번째 리턴매치는 이미 확정됐고 4선의 이명수 의원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세 번째 대결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여기에 아직 공천 윤곽이 나오진 않았지만 두 번째 맞대결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도 여럿이라 충청권 선거의 핵심이 ‘리턴매치’가 될 전망이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또다시 발의됐다.폐지가 무산된 지 18일 만에 폐지가 재추진된 것인데, 충남교육청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2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박정식 의원(아산3)을 비롯한 34명의 의원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 33명, 무소속 의원 1명으로 전체 의원 47명의 과반수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해당 조례는 내달 5일 열리는 도의회 제35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 열린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감사원이 환경단체가 제기한 푸드트럭 배치 등 충북도 청남대 불법운영에 대해 감사한다.청주충북환경련은 감사원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제출한 충북도의 청남대 불법 운영에 대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감사 실시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22일 감사원에 충북도 청남대 불법운영과 관련한 7가지에 대해 감사 실시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다.청주충북환경련은 신청서에 상수원보호구역 내 농약 살포 및 불필요한 예산 편성 및 집행(수도법 위반)을 비롯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주차장 조성 및 운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공약을 발표했다.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4호선과 유등로는 대전에서 손꼽히는 교통정체 구간이다.특히 유등로의 경우 일일 교통량이 약 7만대에 육박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대전의 순환교통망 형성과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꼽히는 구간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유등천 우안에 왕복 4차로, 7.54㎞ 규모의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16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이글스 복귀가 확실 시 되고 있다. 류현진이 캐나다에 있던 짐을 국내로 부치고 한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그에 대한 선수 조회를 요청하는 등 계약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실상 계약서 서명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그해 MVP와 신인왕, 투수 골든글러브를 휩쓸었고 2012년까지 7년 간 98승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로 맹활약했다. 이듬해 MLB LA다저스에 입단해 미국 야구에 도전장을 낸 그는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수도권 유출 방지와 대덕특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전문가들은 정량적, 정서적인 창업 지원과 함께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내용에 입을 모았다.지난 20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START-UP! DEMO DAY’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5개 대학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장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릴레이 토크콘서트가 열렸다.토크콘서트에서는 대전 내 스타트업 ‘창업·투자 생태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수술 지연 등 의료공백이 현실화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1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지역 대학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공의 217명(인턴 60명, 레지던트 157명) 중 136명(인턴 55명, 레지던트 8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인턴 중 사직서를 낸 인원은 전체의 91.7%, 레지던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의 전면 개편의 뜻을 밝힌 데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상수원보호구역도 개편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박 청장은 이날 “동구는 전체 면적의 68.9%(94.1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그동안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받는 등 많은 문제점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전체 면적 중 57.14㎢은 상수원보호구역 중복구간으로 대청동 주민들은 중첩된 규제로 재산권 행사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이상동기범죄와 강력범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기 위해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이하 기순대·형기대)가 첫발을 뗐다.대전청은 21일 오전 김용원홀에서 대전경찰청장 등 지휘부 6명과 기순대·형기대 158명이 참석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기순대와 형기대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으며 각각 대장 1명 포함 97명, 61명으로 운영된다.이번 발대식은 기순대·형기대의 역할과 목표, 향후 계획에 대한 경과 보고와 유공자 포상,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조직개편 이후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군수는 올해도 자신감을 갖고 금산세계화를 추진한다.박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식에서 민선8기 금산군정의 비전을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로 정하고 직원들에게 자신의 업무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뤄내는 것을 세계화라고 설명하는 등 세계화 마음가짐을 강조해 왔다.지금까지 꾸준히 해외 방문을 추진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금산인삼 불모지 진출을 위한 세계화 도전에 나선다.인도차이나반도의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학교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충남대학교병원이 신동지구 중이온가속기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노도영 IBS 원장, 이석구 충남대병원 공공부원장은 2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신동지구 중이온가속기 연계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대덕연구개발특구 신동지구 내 위치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와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2만 5000명의 회원들을 이끌어갈 제 14대 회장으로 윤준호 회장이 취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21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는 회장 취임식을 기념하며 쌀 1만㎏을(현금 4000만원 상당) 대전사회서비스원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각각 500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지역 건설·부동산 각계 전문가들이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지역 부동산 경기 전망과 둔산택지개발사업지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대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포럼’은 21일 대전대 컨퍼런스홀에서 제2차 정책 포럼을 진행했다.이번 포럼은 ‘2024년 부동산 전망과 공동주택 정비’를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에 따른 부동산 경기변화 및 둔산지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주제발표는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 교수와 문기홍 ㈜삼정이앤씨 이사가 각각 ‘노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폭넓게 해제하도록 허용키로 했다.21일 울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지 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대폭 해제하도록 허용하고 지역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지역전략사업)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을 줄이지 않은 채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한다.지역전략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자랑스러운 보성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 보성고등학교 교우회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600여 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보성고 66회 졸업생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1993년부터 31년간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상인 ‘보성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성인으로서 사회에 보성의 위상을 널리 드높인 교우들에게 주는 감사와 명예의 상이다.최 시장과 함께 61회 졸업생 강석희(미국 연방조달청 지역청장), 6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