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숨지자 아내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18일 오전 9시30분경 충북 청원군 오창면 화산리 인근 야산에서 신모(58·여)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김모(2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17일 아버지가 지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어머니가 몹시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숨진 신씨가 남편
청주지검 특수부 김명석 검사는 18일 등기부상 소유인 명의를 바꿔 허위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세입자들로부터 수억원의 계약금을 받아 가로챈 장모(61·청주시 흥덕구 율량동)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장씨는 지난 2002년 5월 2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자동차 매매상사에서 증평군 초중리 중앙하이츠 빌라의 소유인 명의를 허위로 바꿔, 입주인 최모씨로부터
18일 오후 1시55분경 충북 청원군 현도면 가구마을 오모(58)씨의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250평과 가구 등을 모두 태워 1억여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하이닉스, 매그나칩반도체의 불법 파견근로를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내 하청노조원의 업무방해시 노조원 1인당 50만원씩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청주지법 이오영 판사는 18일 하이닉스, 매그나칩반도체가 민주노총 금속노련 오모씨 등 사내 하청노조원 54명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오 판사는 결정문
대전, 충남·북지역 4년제 대학 시간 강사들의 강의료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나마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다소 나은 편이나 강사들이 강의료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벅찬 형편이다.대학들에 따르면 시간당 강의료(학부강의, 주간 기준)는 사립대의 경우 2만원대가 주를 이루고 국립대는 전업강사가 올해 처음으로 4만원에 진입했다.국립대 중에서 충남대, 충북대, 충주
충북 청원교육청이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부지를 변경할 목적으로 허가 기관에 계획안을 제출해 오창단지 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당초 아파트 예비입주자들 대다수가 학교설립원안을 찬성했지만, 청원교육청은 이 같은 사실도 모른 채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종합건설본부에 학교설립 변경 계획안을 제출, 반려당했기 때문이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조례 제정으로 촉발된 반일 감정이 18일 최고조에 달했다.충청권 자치단체와 의회를 비롯 시민사회단체 등은 잇따라 일본만행 규탄대회를 열었고 성명 발표도 봇물을 이뤘다.충남도교육위원회, 충남 서산시의회, 홍성군의회는 이날 다케시마의 날 제정 규탄 결의문을 각각 발표했다.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만행으
= 불법 선거운동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에 대해 경찰이 구속 지휘를 검찰에 요청했다.충남지방경찰청은 17일 오 교육감에 대한 수사기록을 검찰에 제출하고 구속지휘를, 부인 이모(52)씨는 불구속 입건을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찰에 수사기록을 제출하면서 "오 교육감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행정수도 이전 여파와 충남도청 이전설로 부동산 투기바람이 휩쓸고 있는 홍성과 예산지역에서 부동산 투기에 가담했던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홍성과 예산지역 부동산 투기사범 61명을 적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과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등 혐의로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2명을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지명수배했
환경업체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수천 만원 상당의 향응 및 뇌물을 받은 충남 논산시 공무원과 이를 제공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충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환경업체로부터 3200여만원 상당의 향응 및 뇌물을 받은 논산시 과장 이모(53)씨와 이를 제공한 축산폐기물처리 관리소장 김모(51)씨를 뇌물 수수 및
= 천안경찰서가 전국 각지를 돌며 도박판을 벌인 상습도박단을 검거하고도 수사력 부재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경찰은 지난 16일 새벽 천안시 북면 유성농장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제보를 받고 형사 등 50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 급습했으나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해 온 자금책이나 총책 등은 검거하지 못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
대전지역 대부분 중·고교에 학교 폭력조직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적발된 대전시 서구 모 중학교와 고교생 연합조직, 추가로 적발된 동구 모 중학교 폭력조직 등이 대전지역 대부분 학교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학교 폭력조직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 둔산·북부경찰서는 이들 조직이 '일진 떼거리파'라는 조직명으로 대부분 학교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