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롱드라이빙상만 네번째 수상입니다."김언희(46)씨가 롱드라이빙상을 수상하고 밝힌 수상소감이다.김씨는 "아무래도 장타상에 인연이 많은 것 같다"며 "처음 스코어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 몸을 던져 경기에 임한 것이 롱드라이빙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남편 이형규씨의 권유로 5년 전 골프를 시작한 김씨는 "지금껏 해 본 스포츠 중 가장 어려우
"골프를 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식(41)씨는 직접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골프와 인생은 본인과 하나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김씨는 "스코어나 시상에 연연하는 것보다 프로에 버금가는 골프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참가의 의미를 두고 싶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남편과 골프를 놀이로 생각
"오늘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행운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수상소감을 겸손하게 밝힌 양경희(51)씨는 여성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아마추어 경기는 올해로 두번째 참가해 수상자로 첫 선정됐다는 양씨는 "날씨, 컨디션 등 모든 조건이 잘 맞아 떨어졌고,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골프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너무 뜻밖에 일어난 일입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아 너무 기쁩니다."황명조(45)씨가 여성부 니어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니어핀상은 13번홀에서 홀컵에 가장 가깝게 샷을 날린 주인공에게 주는 상으로 홀인원상과 더불어 행운이 따라 줘야 한다.황씨는 3년 전 건강을 위해 취미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임씨는 가정주
"꾸준히 연습을 해서 박세리 언니처럼 세계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싶습니다."가족들과 어울리고 싶어 뒤늦게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소영(대전체고·2)이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김소영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인 오빠와 골프를 즐기는 부모 밑에서 자신만 소외된다는 생각에 골프를 시작했고, 스스로 혹독한 훈련을 해 온 결과 이번 대회와 대전협회장배 우승 등 올해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대회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대회였습니다."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9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강승도(대전체고·1)가 남고부에서 우승컵을 안았다.강승도는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을 바탕으로 한미스포츠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끝까지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
"골프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어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세계적인 골프선수를 꿈꾸는 허미정(월평중·2)이 여중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허미정은 지난해 경희대총장배, 한국주니어대회, 용인대총장배 등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골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대회 우승의
"최경주 선수와 같은 필드에서 라운딩을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최선의 노력 끝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골프를 한다는 최 혁(용남중·3)이 남중부에서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골프를 시작한 후 3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만년 2등의 설움을 달래야 했던 최 혁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
"이제 박세리 언니에게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에요." 세계적인 골프스타 박세리가 좋아 무작정 골프를 시작했다는 양제윤(금동초·5)이 여초부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그동안 대전시장배, 대전시 협회장배 등 각종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의 성적만을 기록해 온 양제윤은 이날 원년대회 우승과 자신의 공식대회 첫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초록빛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와 당당히 겨루고 싶습니다."골프에 입문한 지 1년밖에 안되는 '새내기 골퍼' 송영한(용남초·6)이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첫날 8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송영한은 20일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150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 4월에 열린 협회장배 골프대회에
▲일반부=1.홍승호(76타,핸디 7.2, 네트 68.8) 2.정완철(75타, 핸디 6, 네트 69) 3.양교무(98타, 핸디 28.8, 네트 69.2)▲시니어부=1.임태수(69타, 핸디0,네트 69) 2.홍사범(91타, 핸디 21.6, 네트 69.4) 3.김근배(70타, 핸디0, 네트 70)▲여성부=1.김해식(82타, 네트 9.6, 네트 72.4) 2.김혜
"골프를 치면 나이를 잊고 살 수 있습니다."대회 최고령 참가자 임한용(67·사진)씨는 맑은 정신력과 건강 유지의 비결로 골프를 꼽았다.임씨는 골프 외에도 아침에 1000m 수영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어 체력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있다고 했다. 그런 임씨에게서 고희를 앞둔 노인의 쇠약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골프를 치기 전인 지난 93년까지 임씨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이날 오전 11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타식이 열려 대회 분위기를 고조.대회장인 변평섭 대전매일 ㈜충청투데이 회장은 노련한 샷으로 특수제작된 시타용 볼을 날려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기도.이어 이인제 자민련 총재 권한대행과 강창희·이재선 한나라당 의원 및 송석찬 민주당 의원,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양근석
홍승호씨와 임태수씨, 김해식씨가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성인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홍씨는 20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경기에서 네트 68.8(76타, 핸디 7.2)로 정완철(네트 69, 75타, 핸디 6)씨를 0.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임씨는 시니어부 경기에서 네트 69(69타, 핸디 0)로 홍사범(네트 6
"필드에 나가면 가슴이 떨려서 실력 발휘가 쉽지 않아요."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승연(유성초 2·사진)양은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정식대회 처녀출전이다.지난해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부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 필드 경험이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다.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은 탓에 아직까지 필드 분위기가 낯설지만 제2의 박세리를 꿈꾸며
이번 대회가 열린 유성컨트리클럽(사장 강형모)은 한국 8경 중의 하나인 국립공원 계룡산을 병풍으로 삼아 35만평의 대지 위에 파 72, 전장 6144m의 18개 홀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지난 76년 개장 이래 120만명의 골프인이 다녀갔으며 러프 주변에는 100년 이상된 소나무 3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이곳의 유구한 역사를 한 눈에 가늠케 해준다.매년
최연소 참가자 멋진 드라이브샷 눈길 ○…19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인 김승연(유성초 2)양이 자신의 키만큼 긴 드라이브를 들고 나와 눈길.새벽잠을 깨고 나온 김양은 졸린 눈으로 이번 대회 첫번째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150여m의 멋진 드라이브샷을 성공시켜 갈채를 받기도.이번 대회가 자신의 첫 대회인 김
▲남고부 =1.이승훈(대전체고·71타) 2.진영진(만년고), 이진욱(강경정보고·이상 74타) 4.강승도(대전체고·75타) 5.장 혁(만년고·76타) 6.이민우(만년고·77타) 7.서인환(유성생명과학고·80타) 8.이기우(대전체고·82타) 9.김재웅(대전체고·87타)▲여고부=1.김지은(대전체고), 장헌영(천안여자상업고·이상 73타) 3.이혜인(천안여고·75타
대전체고 이승훈이 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첫날 학생부 최저타의 저력을 발휘하며 남고부 중간 선두로 나섰다.대전체고 김지은과 천안여자상업고 장헌영도 여고부에서 중간 1위를 기록했다.이승훈은 19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예선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고부 첫라운드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로 2오버파 74타를 마크한 만년고 진영진과 강경정보고 이진욱을
'푸짐한 부상과 경품을 타가세요.'제1회 대전매일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중부권 최고의 골프대회를 지향하는 원년대회 답게 다양한 부상과 경품이 걸려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고가는 38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오피러스가 전달되는 홀인원상. 이날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실력 이외에 운도 따라야 한다. 학생부를 제외한 각부 우승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