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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 24일간 이어진 총파업 사태가 일단락됐다.31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 지부가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여러 쟁점 사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이날 아침 전원 업무에 복귀했으며 진료와 예약, 입원 등 모든 병원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총액 3.34% 인상 △응급콜수당 인상 △육아휴직비 신설 △병원활성화 격려금 지급 △각종 수당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지속 여부를 가를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핀셋방역’ 조치에 나선다.수도권의 확산세 유입과 동시에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충청권이 2주차에 접어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함께 정부의 핀셋방역 적용을 통해 코로나 증가세의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21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3명, 충남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대전 701·702번)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그동안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당진 교회 발 집단감염이 이처럼 충청권 곳곳으로 본격적인 확대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역사회와 방역당국 모두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14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남 당진의 집단감염 발생 교회와 관련해 대전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대전 627~64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에서 연이은 감염경로 미상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집단감염까지 잇따르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현재의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으로 인한 일상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충청권 각 지자체는 이를 고려한 특별방역조치 시행 등으로 확산 우려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명, 충남 10명, 충북 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464명 △세종 89명 △충남 827명 △충북 236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 전민동은 내달 4일까지 지역 대학과 함께 '우리마을 학교 가는 길 꾸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자치활성화사업인 '우리마을 학교 가는 길 꾸미기'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참여해 예산지원은 물론 한남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을 추진한다. 문지초등학교에서 전민고등학교까지 불법 주·정차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통학로 구간에 희망·금지·홍보 등의 안내판 32개를 설치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스쿨존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안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2단계 격상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도 코로나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관련기사 4면특히 수도권과 인접지역인 충남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 접촉한 확진자들도 눈에 띄게 늘면서 이제 그 기세는 충청권 전역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일과 주말사이 충청권에서는 22일 오후 7시 기준, 대전 4명, 충남 19명의 코로나 추가확진이 나왔다.수도권에서 접촉한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그 확산세는 지역사회로 서서히 파고 들고 있다. 충남의 경우는
[아동학대 근절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집이 두려운 아이들 민·관 함께 만드는 지역아동 보호망 이제는 ‘마을돌봄’이다[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해마다 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놓고 학대 발견과 예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현재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대응체계가 민간 중심에서 공공 중심으로 바뀌는 등 제도적 방향이 바람직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먼 상황이다.때문에 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위기 의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21일 계룡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269일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4면천안·아산지역 집단감염과 지역 n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된 데다 최근에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민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의 강력한 방역 조처와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천안·아산지역과 논산훈련소 등 충남에서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아산에는 사는 50대(충남 699번, 아산 97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아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처음이야 따끔거리지만 내내 남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1982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38년 동안 총 345회 헌혈에 참여한 ‘헌혈 졸업자’가 있다. 바로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범진(70) 씨다. 현재 혈액관리법 상 전혈헌혈과 혈장성분헌혈은 만 69세까지 헌혈에 참여할 수 있고 65세 이상일 경우 60~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헌혈자만 참여 가능하다. 지난 21일 만 70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생애 마지막 헌혈에 참여한 이범진 씨는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할 때 월남전에 참전했는데 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육군 제37보병사단은 22일, 충북 영동군 예하부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고창준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장들과 보훈단체,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37사단은 장병 120명을 투입해 오는 26일부터 약 4주 간 전쟁 당시 미 1기병사단과 미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2·3사단, 203전차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인영동군 영동읍 산이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계룡버스㈜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상지급에 나서고 있다. 계룡버스는 운행 중인 전 차량에 승객용 예비 마스크를 10매씩 비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들의 경우 시내버스 종사자들과의 분쟁이 발생함은 물론 이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계룡버스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불편을 해소하고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서예원 양을 돕기위해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나섰다. 11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에 따르면 청주 흥덕고등학교 3학년 서예원 양은 지난 추석 연휴 갑자기 쓰러진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서 양은 현재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생명이 위중한 상황이다. 연합회 측은 서양의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RH+A형 혈소판의 꾸준한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주변의 도움을 호소했다. 매일 5명 분의 혈소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혈소판은 저장 기간이 매우 짧아 당일 헌
대전 을지대병원노조가 8일 파업에 돌입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을지대병원지부는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사측의 완강한 태도로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파업을 선언했다.노조는 핵심쟁점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호봉제 도입, 간호사 처우개선 등을 꼽았다.노조는 “(사측은) 단 한명의 정규직 전환도 불가하다고 한다. 호봉제, 간호사 처우개선도 묵묵부답”이라고 성토했다.이어 “최근 2년간 노사 간 분쟁없이 합의했다. 그러나 사측은 일부 사항을 합의하고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일제강점기 민족 국난 극복사와 발전사를 다루고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이 주요 거래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유지해오자 금융 업계와 지역사회 일각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신한금융지주의 주요 주주가 재일교포 2~3세대로 추정되면서 한 해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가 ‘신한 사태’ 등 여러 논란으로 친(親) 일본계 기업이라는 의혹이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재일교포들의 재원으로 설립됐으며 공시된 대주주는 국민연금(9.9%)이지만 재일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고령 인구의 고독사도 함께 급증해 지역사회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집계된 독거노인 수는 158만 9371명으로 나타났다.이는 2016년 한해 독거노인 수(127만 5316)명보다 25%나 증가한 수치다.2016년에는 127만 5316명, 2017년 134만 6677명, 2018년 143만 748명, 2019년 150만 413명으로 매년 약 5∼6%씩 증가했다.해가 지날수록 독거노인이 늘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고독사도 동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이웃사랑의 자비를 나눠온 원광사 정인스님이 추석맞이 기부에 동참했다. 24일 한국자비사랑실천연합회에 따르면 정인스님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쌀 3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원광사에서 진행됐으며 대흥동주간보호센터와 좋은이웃센터, 무탈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정인스님이 기부한 쌀은 △무탈복지센터 △좋은이웃센터 △버팀목 △동행 △꽃피는집 △힐링타운 △사랑채 △쉼터공동체 △아름드리 △밝은세상 △행복울타리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로 나눠졌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재난 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이웃을 위한 온정나누기에 동참하는 대전지역 착한가게가 어느덧 1000호를 넘어섰다. 15일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착한가게 1000호를 달성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달 3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약정한 가게이며 이번에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39개소가 동참해 대전지역 착한가게는 총 1032개소가 됐다. 대전에서는 2008년 김삼현변호사 등 28개소 변호사의 단체가입으로 착한가게가 시작됐다. 병원과 약국 등 의료업이 315개이며 요식업 245개소, 미용업과 주유소 등 서비스업 244개소, 학원·어린이집 등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혈액 수급량이 연일 위험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세종시 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세종 첫마을 7단지 래미안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40여명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코로나 여파로 올해 상반기 학교 단체 헌혈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나서 단체 헌혈에 참여한 점을 더욱 의미가 깊다.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헌혈 버스 입장 전과 문진 때 체온 측정을 하고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88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동표 엠비지(MBG) 전 대표와 법인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은 유지하고 전체 벌금은 895억원 감경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문판매법) 위반 등 죄를 물어 임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형량은 1심과 같지만 벌금은 500억원에서 495억원 줄어든 5억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