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4대강 보 설치 이후 금강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민물고기인 ‘흰수마자’가 최근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발견됐다. 수문 개방으로 빨라진 유속에 모래 바닥이 드러나는 등 생태 환경이 바뀌면서 지천에서 살고 있던 흰수마자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소속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흰수마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환경유전자를 활용한 담수어류 조사’ 과정에서 지난 4일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흰수마자 1마리를 처음...
LG화학,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지역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여수산업단지 지역 4곳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이 4곳은 측정을 의뢰한 235곳에 대해 2015년부터 4년간 대기...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KGC인삼공사는 최근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의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10일 이틀간 강원와 경북 지역에 20㎝가 넘는 때 아닌 폭설로 인삼의 해가림시설이 붕괴되는 등 이 지역 인삼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인삼 해가림 시설은 햇볕으로 인한 고온장애와 비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인삼재배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삼 생육에 큰 피해를 입게된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폭설피해 현황 파악 후,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붕괴된 해가림 구조물 복구 작업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일회용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 등 환경 규제가 사각지대에 놓이며 구멍이 뚫리고 있다. 환경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배송 상품의 포장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지적과 함께 전통시장이나 다이소 등도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카페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한데 이어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약 50평)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 곳,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 일회용 비닐봉지 유·무상 제공을 전면 금지시켰다. 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서·오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일 보령 장고·삽시도를 시작으로 원산도, 당진 난지도, 서산 고파도리, 우도분점도, 태안 정당리, 금산 역평리 등 상반기 7곳과 홍성 봉암리, 공주 문금리, 당진 죽동리 등 하반기 3곳을 방문해 실시한다. 올해는 농업기계 수리가 어려운 도서 지역 외에 정비소와 멀리 떨어진 오지 지역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경운기, 동력분무기 등 농업기계 수리와 예초기, 엔진 톱 ...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자연을 조사하는 생태교육?체험하는 '생태공감마당' 개최장소 공개적으로 모집 산, 들, 공원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24일까지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접수 국립생태원(박용목 원장)이 2019년 생태공감마당 개최장소를 오는 24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생태공감마당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 확산과 국민참여를 통한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개발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소속 생태 전문가와 함께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의 동·식물을 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지역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중국 등 국경 밖에서 넘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 영향 연구용역(2차년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기후·환경·에너지·보건 담당 공무원, 자문위원, 발전·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성과보고, 자문 및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 영향 등에 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새마을협의회는 4일 금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식목행사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금천동 새마을협의회는 화단을 청소하고, 무궁화 및 연산홍 등 꽃과 나무 300주를 심었다. 청주시 상당구 제공
LH 충북지역본부는 3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사옥 남측 근린공원에 성화동 주민과 함께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등산로 및 휴게공간 주변에 산철쭉, 영산홍 2000주가 식재됐다. LH 충북지역본부 제공
봄꽃 향기 가득한 4월 충북 옥천에는 구읍 벚꽃 축제, 청산 생선국수 축제 그리고 군북 산나물 축제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옥천군 제공
한낮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100여년 된 유기방 가옥(충남도민속자료 23호) 주변에 노란색 수선화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지난달 29일 대전지역 계룡산, 계족산 일원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산불예방 홍보활동은 산불로 인한 송배전설비 고장의 원천적 방지 및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 한전 대전세총충남본부는 등산객들에게 산불발생 및 송배전선로 고장발생 시 신고요령에 대한 안내와 함께 황사마스크 등의 홍보용품을 배부했으며,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봄철 대전, 세종, 아산 등 7개 지역에서 산...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27일 '2019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진흥원은 지난해 보호관찰 청소년과 소방공무원, 북한이탈주민, 가정폭력 피해여성, 아토피 질환자 등 5만 8000명의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맞춤형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영균 원장은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면서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써 ...
정명일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초미세먼지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 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0회 옥천묘목축제를 앞두고 전국 최초의 묘목특구인 옥천군 이원면의 한 묘목 밭에서 사과 접붙이기가 한창이다. 접붙이기는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일부를 잘라 하나로 연결하는 인위적인 재배기술이다.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는 바탕나무(대목(臺木))라 불리고, 실제 과실 등을 얻기 위한 나무는 접수 또는 수목(穗木)이라 불린다. 어떤 대목을 쓰느냐에 따라 접수가 자라는 방식이나, 품질, 생산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병충해에 내성이 있는 대목을 사용해 병충해 피해를 막기도 하고 젊은 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전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각국의 에너지믹스(에너지원 다양화)와 대기질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인데 특히 한국과 중국은 향후 몇 년간 석탄발전소가 늘어날 예정이라 대기 환경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PM 2.5) 수치에서 인도(90.2)와 중국(53.5), 베트남(30.3), 한국(25.1), 남아프리카공화국(25.0) 등이...
[충청투데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2일 '인권경영위원회 위촉 및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균기온 상승으로 봄꽃 피는 시기가 40년 전보다 6∼9일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15년(2005∼2019년) 동안 서울 홍릉 숲의 생강나무, 산수유, 히어리의 개화일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계속 이어지면 3월 하순에는 만개한 노란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생강나무, 산수유, 히어리는 서울지역 기준으로 3월 중·하순부터 4월 중순 노란 꽃을 피우는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봄꽃 세 수종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추정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형형색색 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군 산하 공공기관과 시가지 등의 경관 조성을 위해 겨우내 정성껏 가꿔진 꽃들로,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고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겨울 내 유리온실에서 키운 꽃모종 4만 포기를 공공기관 등에 분양한다. 1998년부터 시작해 21년째 이어지는 사업으로 500㎡ 크기의 온실이 팬지, 데이지, 비올라, 가자니아, 금잔화 등 7종류의 화려한 꽃들로 빼곡하다. 이 모종들은 시중에서 포기당 500~1000원 정도되는 가격으로, ...
13일 오전 충북 제천시 의림지 주변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천천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