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갈 곳 잃은 목돈은 여전히 예적금으로 모이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2월 가계대출은 -4328억원으로 전달(-5029억원)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2월 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총 72조 604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반면 주택담보대출은 1월 147억원에서 287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지역별로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대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그동안 충남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이 없었던 충남 태안에 오는 4일 출장사무소가 생긴다.2일 충남신보에 따르면 태안 출장소는 태안군청 민원실에 위치하며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운영된다.출장소는 군 소재 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에게 신속한 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출장소 방문은 충남신보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하며, 신용보증상담 및 신청, 기한연장 신청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출장소 설치로 태안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신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기존 ‘온통대전’에서 ‘대전사랑카드’로 이름을 바꾼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달 1일 개시된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대전사랑카드’를 내달 1일부터 발행하고 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캐시백은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8월~11월 6개월 동안만 지급하며 대전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법정 한부모가족 등 복지 대상자의 경우 연 매출 5억 이하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기본 3%에 추가 7%까지 총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복지 대상자들은 대전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나날이 치솟는 국가자격시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충청권 최초 디지털시험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이하 공단)는 대전시 동구 우송정보대학 동캠퍼스 학술정보센터에 구축된 대전디지털시험센터(이하 대전DTC)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 이달영 우송정보대학 총장 등 공단 및 유관기관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디지털 시험센터 구축 사업은 매년 급증하는 국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제기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매월 일정 금액의 부금을 납입해 필요시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다.중소기업의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자가 납부하는 공제부금과 정부출연금으로 기금을 조성(2022년 말 기준 6000억원)하며 현재까지 11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공제기금 대출의 종류는 △부도어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와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2020년 10월에 첫 출시된 플러스정기적금은 신협 대표 고금리 특화상품이다.이번 플러스정기적금은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구성된다.적금 가입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신한카드와 연계해 적금 이자를 더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플러스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NH농협 공주시지부(지부장 안종진)는 26일 계룡면 딸기재배 농장 일원에서 계룡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산불예방과 아름다운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지난 겨울 방치된 폐비닐과 농자재를 수거하고 영농부산물을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철에 조금이나마 농업인에게 힘이 되고자 매년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안종진 지부장은 “영농폐기물 방치 및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도록 홍보에 앞장 서겠다”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대출길이 막히면서 대부업까지 손을 벌리는 충남 서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충남도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대부업체의 대출건수는 6685건으로, 전년(5984건)보다 11.7% 증가했다.2021~2022년 충남 대부업 대출은 담보대출이 7784건으로 많았고, 신용대출이 4885건으로 조사됐다.특히 신용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2021년 상반기(1~6월) 776건에서 같은해 하반기(7~12월) 911건, 지난해 상반기 1173건, 그해 하반기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NH농협 공주시지부(지부장 안종진)는 범농협 ESG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학동에 위치한 NH농협 공주시지부 사무소 주변 화단 및 주차장에 나무와 꽃을 심는 행사를 실시했다.19일 NH농협 공주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행사는 공주시지부 전직원이 무궁화와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을 함께 심으며 공주시의 주변 환경 가꾸기에 함께 동참하고 사무소 인근 환경정화 작업도 병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 공주시지부 직원은“요즘 산불도 많이 발생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 차에 탄소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와 꽃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잇따른 고금리로 급한 빚부터 상환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충청권 소비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기준금리가 2연속 동결됐지만 여전히 3.50%의 고금리인 데다가 체감 물가도 높아 소비 위축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가계대출(-1515억원→-5029억원)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1월 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총 73조 37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주택담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세수 부족’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가 시행하던 유류세 인하 등의 세제 지원 조치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이달 들어 지역 휘발유값이 다시 상승선을 탄 상황에서 세제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경우 일부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올해 세수는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정부가 내다본 올해 세입 예산은 총 400조 5000억원으로, 지난 2월까지 집계된 세수는 1년 전 같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대출금리가 연 3%대로 회귀했지만 충청권 대출 연체율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하단 금리는 전달 대비 0.75%p 하락한 연 3%대 중반 수준을 보였다.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지난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 인상을 했는데도 대출금리가 연 3%대 중반으로 내려 앉은 것.당장에 급한 대출 이자 부담은 줄었지만 지역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마을세무사들의 상담 업무 과중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대전과 충북, 충남은 마을세무사 1인당 상담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재능기부로 용인될 만한 범위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상담시간 축소 등 지역민에게 제공되는 세무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4일 행정안전부의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보면 충청권 마을세무사들의 1인당 상담건수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대전 102.1건 △세종 63.1건 △충남 85.2건 △충북 88.9건 등이다.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마을세무사 1인당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신용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지역별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 12월 기준 충청권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코로나 사태 초기보다 큰 폭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대전 1조 293억 5800만원 △충남 1조 3307억 7400만원 △충북 8037억 1900만원 등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대전지역의 경우 코로나 사태 첫 해였던 2020년 12월(7054억 3200만원)보다 3000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2년 만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가 1.5%포인트로 확대되면서 금리 인상 압박·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올려 잡았다.일각에서는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 전망도 나왔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목돈이 다시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고 대출은 상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올해 지역 첫 여수신이 엇갈리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대전과 세종, 충남의 금융기관 수신이 전달 대비 증가 전환됐다.예금은행(2022년 12월 -4조 4132억원→2023년 1월 +3조 228억원)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3조 2900억원→+8조 1203억원) 수신은 더 큰 폭 늘었다.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급격하게 얼어붙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 최근들어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주춤했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으로 갖가지 규제 완화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역 부동산·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향후 충청권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기준금리 안정화되면 지역 부동산 시장 상승 가능… 경기 침체가 가장 큰 변수""단기적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공주 4선 시의원에 이은 농협 조합장 타이틀 획득까지.’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증을 품에 안은 이충열 세종서부농협 조합장이 주목받고 있다.이 조합장은 지역과의 두터운 인연을 지닌 인물이다. 공주시의회 5대, 6대의원과 세종시의회 초대, 2대 의원을 지냈다. 시의원 활동 당시 농가소득보장,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을 발굴하면서 농업인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특히 공주와 세종을 아우르는 세종서부농협의 지리적 특성이 이 조합장의 경험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세종서부농협은 지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윤석열 정부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청년들 사이에서 ‘기대반 우려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일부 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 탓에 ‘청년희망적금’도 해지한 상황에서 5년짜리 적금은 너무 긴데다가 더 커진 납입금액도 부담이 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자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7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납부 시 5000만원 안팎의 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달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의 평균 경쟁률은 2.4대 1로 나타났다.22일 충청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지역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259개)에서 6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평균 2.4대 1의 경쟁률이다.충청권에서는 대전이 16개 조합에 46명이 등록, 2.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2회(44명) 선거 때보다 후보자가 소폭 늘어났다.세종은 9개 조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