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전 부인에 500억대 명예훼손 소송 WP 기고문에 "가정폭력 당했다" 폭로한 내용 문제삼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5)이 전 부인인 여배우 앰버 허드(32)가 이혼 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천만 달러(약 5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뎁은 허드가 지난해 12월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 지난 1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일찍 찾아온 봄, 묘목 시장 '활짝'…생산 줄어 가격은 강세 밤·복숭아·감나무 급등,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은 품귀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식목일을 한 달여 앞뒀지만, 포근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일찍 봄 묘목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3일 전국 최대 묘목 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묘목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 묘목은 전국의 도매상과 대형 농원 등에 공급된다. 대개 3월 초부터 한 달가량 장이 형성된다. 올해 묘목 값은 과수를 중심으로 일제히 오름세...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결정…"비핵화 노력 뒷받침" KR→한글 명칭 변경해 7일간 실시…FE 명칭 없애고 소규모로 연중시행 정경두 국방-섀너핸 美국방대행 전화통화…"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충북 낮 최고기온 14~16도 '포근'…미세먼지 연일 기승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일요일인 3일 충북은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도내 전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영하 3.6도, 괴산 영하 3.3도, 보은 영하 2.4도, 영동 영하 1.8도, 충주 영...
임대사업자 '묻지마' 전월세 전환 제동…세입자 동의 필수 민간임대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임대보증금 환산시 5% 상한 규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이번 달부터 임대사업자가 세입자의 뜻을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금지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27일 공포·시행됐다. 이 법령은 임대사업자가 계약 갱신 때 임대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바꾸려 할 경우 임차인의 동의를 받도록 명확하게 규정했다. 과거에는 임대사업자가 전세를 ...
저축銀 가계대출 금리, 예금은행의 4배…격차 더 확대 은행 주담대 등 금리는 하락…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상승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은행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고신용·고소득자들은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는 반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이용자들은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에서 새로 가계대출을 받은 경우 평균 금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3.5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은...
트럼프 "北 경제 미래 밝지만 핵무기 가지면 미래 없어"(종합) "모든 것 잘되면 원조제공…北과 관계 매우 강해" 보수단체 행사 연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은 만약 그들이 합의를 이룬다면 믿을 수 없는, 빛나는 경제적 미래를 가질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그들이 핵무기들을 가진다면 어떠한 경제적 미래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 게일로드 내셔널리조트에서 열린 미 보수 진영의 연례행사인 ...
2일 로또 848회 추첨결과 1등은 총 7명으로 1인당 30억 1158만 858원의 당첨금을 지급 받는다. 1등 당첨 번호는 '1, 2, 16, 22, 38, 39'번이며 보너스 번호는 '34'번으로 결정됐다. 6개 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적중한 2등은 총 42명으로 각각 8365만 5024원을, 5개 번호가 일치한 3등은 2109명으로 1인당 166만 5961원을 받게 됐다. 5만원 당첨금을 받는 4등(4개 번호 일치)은 10만 3845명이다. 이밖에 3개 번호가 일치한 5등(당첨금액 5000원)은 179만 22...
웜비어 부모,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부모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 위원장의 해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대로 수용하자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웜비어 부모는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우리는 예의를 지켜왔다. 이제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서 "김정은과 그의 사악한 정권이 우리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고소' 김웅 19시간 조사…"의혹 완벽하게 소명될 것"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49) 씨가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오전 7시께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김씨를 불러 조사한 뒤 2일 오전 1시 40분께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친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대동한 변호사 2명이 대신 입장을 밝혔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임응수(48...
대전·충남 맑다가 밤부터 흐림…미세먼지 '나쁨'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충남 서해안(서산·서천·보령·홍성)과 충남 내륙(논산·부여)지역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가시거리는 논산 30m, 서천 50m, 부여 양화 80m, 보령 외연도 130m 등이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4∼0도)보다 0∼4도가량, 낮 기...
서해 앞바다 짙은 안개…인천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서해 중부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현재 서해 중부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4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