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부실 논란을 두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인사·민정 라인에서 특별한 문제가 파악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정·인사라인 경질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문제가 없으니 특별한 조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에서는 두 수석이 사퇴해야 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지만, 청와대는 두 수석의 거취에 대한 논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은 셈이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검증 과정에서 인사·민정수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7.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46.2%로 긍정 평가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고,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6.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도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7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이 낙마하게 됐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경제는 외국인투자 기업에게 활짝 열려있다"며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대화'에서 "평화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 주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제와 기업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외국인투자 기업인 시각에서 듣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기업 13곳, 프랑스 기업 8곳, 독일 기업 3곳, 중국 기업 4곳, 일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벨기에는 다른 언어와 문화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높은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유럽연합(EU) 통합까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2층 집현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벨기에의 통합과 안정을 이끄는 국왕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통합이 힘이다'라는 벨기에의 국가 모토는 평화 통일을 바라는 우리 ...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와 외압에 의한 부실 수사, 권력의 비호 은폐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 분노가 매우 높다"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시급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박상기 법무·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을 보고받고서 "책...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우리 경제가 여러 측면에서 개선돼 다행"이라면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했고 경제 소비 지표들도 나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만 3천 명이 증가해 작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비롯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에 대해 검경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 사건과 관련해 보고받고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며 "아세안 3개국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에 이어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아세안은 우리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동반자"라며 "가는 곳마다 우리 기업이 건설한 랜드마크가 있었고 협력의 힘을 확인했다"고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현지 사회에서 우리 동포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세안 3개국 첫 번째 방문국인 브루나이를 떠나며 "세계의 보물로 불리는 브루나이가 우리와 함께 발전하며 영원히 아름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곳곳의 우거진 숲과 장엄한 석양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인구 40만이 조금 넘는 이슬람왕국이다. 작은 나라지만 국민소득이 3만 달러 가까이 되며 국민들은 소박하다"며 "우리와는 1...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박 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국빈 방문을 위해 10일 순방길에 올랐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를 10일부터 12일까지 방문할 예정으로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년 만이며, 양자 차원의 방문은 2000...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이제 우리 정부는 창업 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 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벤처·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는 디캠프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발표 현장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남기 경제부통리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등을 비롯해 벤처기업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함께 노력해왔지만, 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긴급대책 일환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언급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 밀집 지역인 충남도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충남 당진·태안·보령·서천 등에는 전국에서 가동 중인 화력 60기 중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는 국군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길에 나섰다"며 "우리의 용기있는 도전으로 한반도는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해군사관생도 졸업·임관식에 참석해 "남북 간의 만남으로 한반도의 바다와 땅, 하늘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평화를 추구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반드시 올 것"이라며 "평화경제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고 특히 해군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등에서 닷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당정은 5일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까지 충청권(세종·충남·충북, 대전 제외)과 수도권의 경우 닷새 연속, 대전은 나흘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시행되는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분간 가용한 당의 정책역량을 집중시키고 이른 시일 안에 청와대 및 정부 부처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100년 전, 선조들의 만세운동은 민족의 독립과 함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향한 거대한 항쟁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100년의 역사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그 항쟁을 이끈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후손을 찾아 제대로 예우하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독립유공자 34명의 후손 65명이 참석했다. 이들 후손은 미국·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호주·캐나다·브라질·일본 등 8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미 하노이 회담 결과에 대해 "우리는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바라고,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도 다시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작년 6월 14일에 이어 약 9개월 만에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하노이 회담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양국 회담 성과로 "영변 핵시설의 완...
문대통령, 오늘 NSC 주재…'포스트 하노이' 대책 논의 3·1절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의 NSC 전체회의 주재는 취임 후 8번째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작년 6월 14일에 이어 약 9개월 만이다.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미 중재역 행보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조...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이번주 미국에서 회동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이르면 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에서는 '빈손'으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간 냉각기가 길어져 모멘텀을 잃는 상황을 막기 위해 조기에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7~8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 박영선·우상호 의원과 진영·변재일 의원 등이 입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