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모가 3살 아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의 자녀 폭행·사망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부부가 장난감으로 아들을 때리고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다. 숨진 어린이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
필자는 충청투데이 독자위원으로 기고와 대담을 통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갖고 있는 명품도시로서의 특색과 국토균형개발 및 충청권 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였다. 지난 9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행복도시청장으로 직원·지인들의 축복 속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주요선진국의 재정위기로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세계경기는 물론 국내경기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IMF와 한국은행은 국내경제 전망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 빠르게 회복되기는 힘들며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
우리나라는 지난 1945년 광복 이후 미국 등 선진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약 127억 달러의 유·무상 원조를 받아 경제·사회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빠른 시간에 최빈국에서 탈피하고, 강력한 산업국가로 변신했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9...
가을이 가는 길목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서 야외로 나가 햇살 속에 빨갛게 타오르는 단풍든 산길을 거닐다 보면 그동안 몸속에 쌓여있던 피로가 풀리고 고향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청명한 하늘의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희망을 노래하자. ...
출범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은 대전복지재단이 ‘쪽방마을 사랑나누기 사업’이란 거창한 일을 벌인 지도 거의 한 해가 다 돼가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몰랐던 것 같다. 사실 이 지역은 오랜 기간 그저 눈에 보이는 부족한...
국내 최초로 푸드와 와인을 축제의 형태로 접목한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목표 방문객 20만 명을 훨씬 넘어 3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그리스 등 18개국에서 52개의 와이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가는 곳곳, 보이는 곳곳마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산도, 들도, 바다도 모두가 너무나 아름답다. 경치가 아름다운 것은 말할 나위 없고 날씨도 쾌적해 생활하는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으니 가을은 계절의 으뜸...
오늘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미 오래전부터 저출산 문제는 사회문제로 부각돼 왔으나 최근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국가 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
복지라고는 수십 년 전 복지관에서 야학교사를 10여 년 한 것과 지난해 동네 복지관에서 초등학생에게 한자를 가르친 경험밖엔 없는 필자가 대전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온 지도 일 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을 회상해 보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기 1년’이었다. 평생 공무...
취업난이 심각하다. 취업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취업을 못하여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의 입장을 남의 일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들 중에는 부모의 실직과 질병 등으로 자립이 불가한 빈궁한 가정의 가장 역할을 ...
우리 사회는 과거 농업사회와 산업사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소위 지식정보화로 일컬어지는 혁명적인 사회·문화·경제적인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디지털, 글로벌, 정보와 지식 기반으로 요약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지식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지식정보...
필자가 교수 시절 상담한 학생 중, 김상일(가명)이라는 대학생이 있었다. 그는 상대방이 볼펜으로 손에 무엇을 쓰거나 교묘하게 손가락으로 볼펜을 돌리는 것을 보면 공연이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그래서 폭언을 하거나 어떤 경우는 공격하고 싶은 충동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긴 여름이 끝나자마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전국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의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군부대 병력 등 민·관·군이 합심해 발 빠른 복구에 나서면서 상처...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구미 강대국들은 세계를 지배하며 약소국들을 식민지화 했고, 꾸준히 자본력과 기술력, 정보력을 앞세워 역사의 주인으로 행세했다. 그런 상황을 지켜보며 성장한 세계인들은 구미 강국의 세계 지배가 영속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도저히...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12 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양궁과 사격, 유도, 펜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레슬링, 체조, 태권도에서도 선전하며 한국선수단의 당초 목표였던 금 10개 ...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인구 5000만 명을 충족하여 세계 국가 중 7번째로 20-50클럽에 진입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하게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시대가 ...
절대 신이 존재하는 종교의 세계를 제외하고는 세상사 대부분은 상대적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음과 양, 명과 암이 함께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어느 쪽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곤 한다. 필자가 영국에 근무할 때 겪었던 일화를 몇 가지 소개한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각 지방정부는 중앙과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대전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고 후한 평가를 할 때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
2009년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은 1인당 7.76㎡이다.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서울은 5.1, 부산은 7.2, 대구가 5.27, 대전이 8.92, 전북이 12.1, 제주가 13.6㎡로 광역자치단체 별로 천차만별이다.비교적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