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월 새롭게 문 여는 대전복용초등학교의 개교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점검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교육국장, 행정국장과 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시설,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쾌적한 실내 공기질 확보, 기자재 설치, 급식실 산업안전 설비 등 신설학교 개교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학교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월 개교 즉시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추진하기 위한 교육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13일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대학 1학년에도 전과가 가능하고 대학에선 학과·학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또 예과2년·본과4년으로 진행됐던 의과대학 수업도 6년 이내에서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이번 개정안은 큰 틀에서 교육부가 대학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원해 학과·학부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대학 벽 허물기를 본격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우선 ‘대학에 학과 또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이 대학마다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7개 의대 모두 정부가 확대 하한선으로 제시한 지역인재전형 60%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본교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 지역인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충청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2025학년도 기준 48.8%로 전체 정원 381명 중 186명을 이 전형으로 뽑고 있다.이는 전국 6개 비수도권 권역 중 강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다문화 학생 증가세에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다문화 학생 수는 1만 4045명이다.전체 학생 수(25만 1494명)의 5.4%로,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지난해 다문화 학생 수는 2019년 1만 3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7%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도 인천·부산·전북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군별로는 충남 아산에 다문화 학생이 3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천안(3213명)과 논산·계룡(1112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0년 전 시정명령을 받은 대학마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등 대학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의무식)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도 개선 권고를 받았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으면서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의무식 문제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경북대 상주캠퍼스는 2018년부터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대학은 2014년 공정위로부터 이 제도를 개선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경북대는 "시정명령 이후 본캠퍼스는 기숙사 식당을 선택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정거래법 위법 소지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그런데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10년 전 이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현재는 ‘신고가 먼저’라며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는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5호와 제6호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소지가 있다.해당 5호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로, 기숙사 의무식이 대학가 상권의 미래 고객을 빼앗는 결과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권 대학 상당수가 기숙사 의무식, 이른바 ‘식권 끼워팔기’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다.지역 대학생들은 학교가 기숙사를 볼모로 식사에 대한 학생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전대학교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는 식권을 구매하지 않으면 기숙사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학교 공지에 분노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커뮤니티에는 "적자 면하려면 전반적인 식당 환경을 개선하려는 생각을 해야지 강매밖에 생각나는 게 없나", "통학이 어려워 기숙사에 살려는 것이지 밥 먹으러 가는 것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선문대학교는 최근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주(州) 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지난해 12월 시르다리야 주에서 보티로프 바흐드로 부지사 등이 선문대를 방문해 국제 교류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교류 등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합의각서 체결를 위해 선문대에서 문성제 총장,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사)충남ICT/SW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 등이 시르다리야 주에 방문했다.마흐부다예프(A. Makhmudaliev)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초부터 교육계가 꽤나 시끄럽다. 유·초등부터 중·고등까지 공교육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정책들이 시한폭탄 터지듯 발표되고 있다. 이를 꾸역꾸역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교육의 주체들은 그야말로 체하기 일보 직전이다. 교사,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은 급변하는 복잡한 교육정책에 하루하루가 어지럽다. 일각에선 충분한 숙의과정 없이 성급히 발표되는 설익은 교육정책에 ‘총선용’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충청투데이는 올해 달라질 교육 이슈를 진단하고, 지역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돼 차단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예방적 살처분 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8일 오후 11시 8분경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화원 방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고, 가재도구 정도만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이날 불로 주택 174.5㎡ 중 60㎡가량이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해마다 교복 값 상한가가 인상되고 있지만 대전지역의 학교 교복 지원금은 30만원으로 한정돼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지원금을 분담 중인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양새인데 지원금 증액을 위한 양 기관의 적극 협의가 요구된다.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권고 상한가는 2022년 30만 8444원, 지난해 31만 4612원, 올해 33만 5843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고물가 시대 물가 상승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하지만 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의 내달 1일자 인사를 두고 다음 지방선거를 고려한 자리 배치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7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국장급 인사 2명이 포함된 내달 1일자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명된 이병도 교육청 교육국장의 자리 이동을 두고 차기 교육감 도전을 염두한 행보라는 설이 돌고 있다.이 국장은 1986년부터 인천과 충남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2014년 교육행정직을 시작했으며, 도교육청 최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국장으로 주목을 받았었다.도교육청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의 제24대 이사장에 곽충환 이사(서울 나눔의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대전기독학원은 7일 한남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 21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곽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곽 신임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맥코민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를 수료했다.1991년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33년째 시무하고 있으며, 예장통합측 총회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또 그는 함해노회 노회장과 장신대 이사, 광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소속 이영택 감사관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감사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자격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CIA는 국제내부감사인협회에서 공인하는 세계 유일의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으로,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지표다.이 감사관은 “조직의 감사 역량 강화,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청렴도 제고를 통해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내부감사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69년생인 이 감사관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과 행동강령과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가 올해 학교에 입학할 2024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배재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배재대·배재학당 브랜딩 강화를 위한 ‘배재안항캠프’를 개최했다.배재안향캠프는 지난달 31일~지난 2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1916년 건립·서울시 기념물 제16호)’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번 캠프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배재대에 지원한 수험생에게 학교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배재학당(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의 사각지대 및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 긴급·위기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교육취약 학생들이 위생, 안전, 돌봄, 재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과 복지적 측면 결핍으로 겪는 어려움을 신속 해소해 건강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매년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지난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 중이다.이에 지난 3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4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없는 ‘비자발급 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렸다.교육부와 법무부는 7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양 부처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조사 결과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이중 충청권 4개 대학이 포함됐다.지역 내 비자발급 제한대학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는 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촉진 등 기술료 수입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기술이전은 대학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이며, 이를 통한 수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한남대는 지난해 65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 6억 2800만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2억 3200만원)보다 2.7배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한남대의 특화연구분야인 바이오메디컬 부문이 돋보인다.김영민 생명시스템과학과 명예교수의 특허 2건은 1억 2000만원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의사단체들이 집단휴진, 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 의료계에서도 적극 반대에 나서고 있다.6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 발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의대 증원과 관련한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파업 찬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