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추락 이슈 등 전국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감소한 가운데 공주교대와 청주교대는 오히려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대 지원에 있어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며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전국 13개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 8개 대학의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경쟁률 역시 전년 5.19대 1에서 5.11대 1로 줄었고, 지원자 수도 411명 감소했다.초등교육과 중에선 이화여대와 제주대가, 교대 중에선 진주교대와 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0월로 들어선 추석연휴기간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서 불이 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일 오전 4시30분경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다.이번 불로 거주자 30대 남성과 주민인 60대 여성이 손과 어깨 등을 다쳤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다.앞서 1일 오후 5시34분경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서는 존속살해 사건도 발생했다.현재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A 군은 이날 40대 모친 B씨를 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공무원 채용정보의 장인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충청권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26일 충북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찾아 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장에서 갖춰야 할 인재상’에 대해 공유했다.정부 인사를 총괄하는 기관장이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청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공직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이다.김승호 처장은 이날 △조직 내 대인관계 기법 △소통의 중요성 △공무원 인재상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가가 공식 지정한 우주산업 인재양성소 대전에서 지역 정주 인력을 늘려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자칫 대전에서 애써 육성한 우주혁신인재를 위성, 발사체산업이 집중된 사천, 고흥에 뺏기는 형국이 될 수 있다며 지역의 산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26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대전 4대핵심전략산업 육성포럼’에선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대전 우주산업 기업성장 전략이 논의됐다.이날 발제를 맡은 권성수 대전테크노파크 우주·ICT융합센터장은 국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각종 소송은 물론 교사 피습사건까지, 사건사고의 중심이 된 학교현장에 교원들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보장이 강화된다. 원스톱 법률지원은 물론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한 변호사 비용도 선지급된다.25일 교육부는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모델(안)을 공개했다.앞으로 전국 모든 교원은 교육활동 중 분쟁이 발생하면 법률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현재 학교안전공제회와 계약을 체결한 서울, 충남을 제외한 각 시·도교육청은 민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앞으로 시범・연구학교 등 학교단위 지원 사업이 최소화되고 각종 학내 위원회가 정비돼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각종 공문으로 행정업무에 시달려 온 교사들은 교육활동 전념은 물론 수업권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25일 교육부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감축 및 자율화 방안을 발표했다.대표적으로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정비 추진 △교육부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 통폐합(2023년 166개→2024년 30개 내외) △시도교육청의 학교 대상 목적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1시2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은 꺼졌으나, 방에서 자고 있던 모자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불은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자동차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어린이 노란버스’ 사태가 일단락 됐으나 오락가락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자동차 규칙이 개정돼도 교통사고 시 책임 소재 등 근본적인 버스 안전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지난 22일부터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통학버스 기준을 완화한 이른바 ‘자동차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이번 개정안은 법제처가 수학여행 등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일명 ‘노란버스’로 알려진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신흥중학교은 지난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다.너른 복도와 각 층마다 탁 트인 홈베이스 공간이 크고 작게 마련돼 자유롭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환경은 사람을 지배한다고 한다.올 1월 겨울방학 동안에 예·감 zone Art Gallery를 5층 미술실과 음악실 사이에 난 복도와 별도의 공간을 활용, 구축했다.공공장소로서 학교 안에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같은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며,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문화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누구나 참여하고 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우선 강조되는 방향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다.그 역할을 위임한 국회의 입법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교권 vs 학생인권’ 프레임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 갈등의 영역에 교권 문제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는 뜻이다.교권회복을 정쟁의 도구로 삼거나 교사의 교육권이 흔들리면 공교육 기둥도 무너진다. 그런 측면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 속 ‘교권보호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연이은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가 적극적인 대전문화예술후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업동반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2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와 회원기관 대표자 11명, 대전문화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주된 협약내용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행사 및 경제발전을 위한 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및 경제 분야 연계 협력사업 개발 △인적·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일명 ‘교권보호 4법’이 국회 문턱을 최종 통과했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된 교권보호 관련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등 총 4개 법안의 일부 개정안이다.이번 개정안에는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 되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난 한달간 대전·세종지역 결식 우려 아동 등 저소득층 125가구에 밀박스(MealBox)를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제작된 밀박스(MealBox)는 백미, 라면, 참치, 즉석국, 비타민 등 10종 5만원 상당의 부식 세트로 구성됐다.밀박스(MealBox) 사업은 지난해 여름·겨울방학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진행됐다.학교의 방학 기간 및 학기 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구 아동에게 밀박스(MealBox)를 지원해 영양결핍 문제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생계비 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교사노조가 국회에 방문해 대전 사망교사의 순직처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21일 대전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는 국민의힘 이태규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과 국회서 故 유성구 교사의 순직인정을 촉구했다.숨진 교사는 2019년 당시 가르치던 1학년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며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 중에 할 수 있는 생활지도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해당 학부모는 학교 뿐 아니라 교육청에도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었고, 학교폭력으로도 신고했다며 악성민원이 심각했음을 강조했다.교사노조는 “숨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생’, ‘학부모’, ‘교사’ 통상 우리는 이 3주체를 교육공동체라고 부른다.공동체는 상호의무감, 정서적 유대 등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 사이 강한 결속력이 존재한다.하지만 작금의 교육현실은 과연 이들을 공동체라 칭할 수 있을까.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언급된 것이 ‘학생인권조례’의 적합성 여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사의 권위주의를 낮추고, 학생인권을 높여야만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다고 믿었다.그런데 그 사이 교권 추락 사태가 점화됐고 이제는 다시 학생 인권을 낮춰야 교권이 우월해진다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자양초등학교는 자체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 ‘모아모아 JUMP-UP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학생의 출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협력수업 실시, 전문적 지원 체제 구축·운영,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매칭·활용 등 함께 배우는 영역·단계별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모아모아는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로, ‘JUMP-UP’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약을 의미한다.기초학력은 학생의 인지적 영역은 물론 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0일 육군 제1970부대와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최재모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임광현 육군 제1970부대 여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진로체험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군부대라는 지역사회 진로교육 자원을 활용, 진로교육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를 발굴해 내실있는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사망교사 병가 당시 대신 근무했던 기간제교사가 당시 상황을 증언하며 문제의 4인방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해당 기간제교사는 한 달 반을 계약 했지만 해당 학생들의 교권침해 및 학부모 민원으로 20여일 만에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대전교사노조는 사망교사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병가에 들어갔던 2019년 12월, 기간제로 근무했던 교사에 대한 증언 내용을 공개했다.노조에 따르면 35년차 경력의 기간제교사는 그 당시 학급의 학생 중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4명의 학생들로 인해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우리는 흔히 ‘교권’을 ‘교사의 권위’로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교권이 하늘을 찌르던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회에서 교사는 선망의 대상이자 인기직종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이러한 인식과 사회적 분위기는 올해를 기점으로 180도 급변했다. 대전을 포함한 전국서 5명의 교사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고, 벼랑 끝으로 내몰린 교사들의 절규는 온 나라를 가득 메웠다. ‘교사의 권위’가 아닌 ‘기본적인 교육권’을 지켜달라는 이들의 절박한 호소는 동료교사들의 죽음 이후에서야 선명해졌다. 충청투데이는 교권추락의 다양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다함께 지키자, 미래를 품은 독도’주제로 대안교육 민간위탁교육기관 및 일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34명과 함께 14~16일 울릉도·독도 하반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독도의 역사, 생태, 에너지에 관한 팀별 과제 활동과 울릉도의 청정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미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관계역량 함양 및 내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운영됐다.사전안전 교육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교육을 내실화했고, 자율적 참여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