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5만의 충남 최대도시 천안은 경기도와 맞닿아있다. 때문에 충청권보다는 수도권 정서에 가까운 경향을 보인다. 역대 선거결과를 보더라도 수도권 정치 풍향에따라 표심이 움직이는 성향이 강했다. 민선3, 4, 5기 선거에서는 보수정당의 후보가 내리 3선 시장에 당선됐지만, 2014년 치러진 민선6기에서는 야당시장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어 2년 뒤 치러진 4월 총선에서도 3개 선거구중 2곳에서 당시 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이겼다. 같은 시기 야당이 압승한 수도권에서의 두차례 선거 결과와 엇 비슷하다. 내년 6월 시장선거는... [전종규 기자]
지역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박산업인 천안화상경마장(장외마권발매소)의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상경마장 운영으로 천안에서 역외로 유출되는 지역자금은 연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마사회 천안시 등에 따르면 2005년 천안시 두정동에 개장한 화상경마장의 최근 5년간 마권발매액은 2013년 2936억, 2014년 3067억, 2015년 3355억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927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9월말 현재 2308억원의 마권을 팔았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3200억원대의 매출... [전종규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 명분으로 들어선 천안화상경마장이 오히려 부작용만 키워 지역사회 또다른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김영수 천안시의회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3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들어선 화상경마장의 연간 마권 발매액(매출)은 개장초기인 2006년 1260억원에서 2016년 2927억원으로 10년만에 두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역시 9월 말 현재 2308억원의 마권을 발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2067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같은 매출액은 한국마사회 산하 전국 31곳의 ... [전종규 기자]
청년상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점포들을 한데 모은 ‘청년몰’이 27일 천안 원도심에 선보인다. 천안시에 따르면 원도심인 천안시 동남구 은행길 일원에 건립되는 청년몰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602㎡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몰은 ‘흥흥발전소’와 '오락(oh樂)야시장' 2곳의 테마공간으로 운영된다. 흥흥발전소에는 생활소품 패션 식당 카페 공방 등 20여개의 청년 창업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14개 점포가 개소식에 맞춰 들어서고, 6개의 점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역전전통시장에 조성되는 '오락(oh樂)... [전종규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27일 안서동 천호지 생활체육공원에서 2017년 대학동아리축제 '천안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11개 대학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청년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1개 대학 음악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 플리마켓, 특별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동아리 전시 및 청년몰, 청년 상인들의 플리마켓, '할로윈' 컨셉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저녁 7시... [전종규 기자]
천안시청 홍보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박월복 씨(54·행정6급)이 최근 첫 개인 시집 '봄꽃'(좋은땅 펴냄)을 펴내 눈길을 끈다. 시집 봄꽃은 박 씨가 페이스북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 꾸준히 발표했 왔던 작품을 모아놓은 것으로 들꽃, 능소화, 여정, 해바라기, 돛단배, 인연 등 7부에 걸쳐 총 99편의 서정시가 수록돼 있다. 시집에는 특히 능소연가, 봄빛 천안, 춤추는 천안 등 향토적 색채가 짙은 시 14편도 소개하고 있어 천안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을 옅볼수 있게 한다. 한국문화세상 시 부문에 등단한 박 씨는 지난 5월 아시아... [전종규 기자]
천안시 여권발급 신청이 매년 크게 늘고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여권발급을 신청한 주민은 5만 3592명으로 전국 242개 여권발급대행기관중 9번째로 많았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발급건수다. 특히 천안시의 여권발급건수는 2014년 4만 1902건, 2015년 5만 1693건 2016년 6만 960건으로 매년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올해 역시 전년대비 23%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발급신청 수수료의 22%를 차지하는 시 세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억 659만원에서 201... [전종규 기자]
가족애를 노리고 돈을 뜯어내는 납치· 협박성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고있다. 과거 배달책이 피해자를 협박해 만나 현금을 받아내는 범행수법이 잘 속지 않자, 최근에는 가상계좌를 통해 돈을 가로채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등장해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있다. 26일 오후 12시30분 경 천안에 사는 A씨(54 남)는 한통의 집전화를 받았다. 경상도 사투리의 전화속 낯선 남성은 대뜸 아들의 이름을 대며 "아들이 칼에 찌려 심하게 좀 다쳤다"고 말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A씨는 "거기가 어디냐"고 묻자, "교도소에 나온지 얼마 안되는데 추... [전종규 기자]
천안시는 친환경지역인 북면~목천~독립기념관을 연결하는 순환레저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한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140여억원(추산)을 들여 북면 연춘리~북면 사무소~목천읍 용연저수지~독립기념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8km의 순환레저형(산림공간노선) 자전거도로로 구축한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일단 내년부터 2020년까지 70억원(국비 28억원)을 들여 북면 연춘리~운용리 11.8km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동시에 조성한다. 이어 2021... [전종규 기자]
천안시가 지역실정에 맞는 ‘수요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생애 주기별 수요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은 인구정책팀을 컨트롤타워로 △일자리·고용·물가안정 △출산·보육·복지 △교육·문화 △주거대책 등 6개분과 18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향후 분과별 논의사항과 지역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제시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은 21일 첫 회의를 열어 천안형 인구정책... [전종규 기자]
장기미집행시설인 천안 청수공원 개발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원개발을 주도할 민간업체가 최근 천안시와의 소송에서 패소해 향후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 졌기때문이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최근 청수공원 개발관련,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도건영이 “사업 이행조건이 과도해 이를 변경 철회해 달라”고 천안시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항소 기각판결을 내렸다. 앞서 대전지방법원은 1심에서 원고인 상도측의 주장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시가 내건 개발이행 조건이 과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규정... [전종규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15일 천안시 신부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천안시 신부동 방죽안 오거리~터미널사거리에 이르는 0.55km 구간에서 화려하게 전개된다. 거리퍼레이드 경연에는 △해외 13팀 △춤단체 3팀 △대학교 5팀 등 총 24팀 1113명의 춤꾼들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춤과 모던댄스 포크댄스 등 화려한 춤사위를 겨룬다. 특히, 주최측은 올해 메인 무대에 400인치 영상차량을 추가배치해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 [전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