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정부의 사교육 경감대책 노력에도 지난해 사교육비 규모가 또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폐지 수순을 밟던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가 다시 부활, 존치가 결정된 점이 사교육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학 희망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참여율 모두 상승했다.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20년 자사고 폐지 가닥이 잡혔으나, 정부가 바뀌면서 자사고 존치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유지되는 쪽으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서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찍어 정부가 발표했던 사교육비 경감대책 실효성에 의문이 띄워지고 있다.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2022년보다 4.5%(1조 2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1년 간 학생 수가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 가까이가 감소했음에도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것이다.사교육비 증가율은 전년 (10.8%)대비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해 물가 상승률 (3.6%) 보다 높은 수준이다.충청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4 신학기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14일 엄기표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교내 CCTV 설치와 담장·교문 등의 안전장치 지원 등 신학기 교육환경 조성 방안들을 설명했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3억 7000만원을 투입해 204개교에 자동개폐장치, 로비폰 등 학교 건물 내 출입통제장치 설치로 안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올해는 3억 8400만원을 지원해 82개교에 CCTV와 22개교에 학생안전보호실을 추가 설치해 학교 안전 인프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단돈 1000원에 끼니를 해결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전지역 대학 사이에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은 단 1곳만 운영하지 않는 반면 전문대학은 1곳만 운영하는 등 대학생 복지 정책에 차이가 극명했다.대학생이 만족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많은 대학생이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이 요구된다. 13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은 8곳, 반대로 안 하는 대학은 4곳이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조식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부터 출근해야 하는데다가 일도 많다 보니 조리사를 구하기 힘들어요."13일 오전 8시경 충남대학교 2학생회관 교내식당에서 만난 김연지 영양사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어려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일정 금액을 보태 대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사업이다.대전지역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충남대는 7년 전인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올해 충남대는 평일 오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목원대학교는 15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중국화가 희신화와 정가의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작가들은 중국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목원대에서 동양화 분야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연구생으로 학위청구 작품전을 개인전 형식으로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중국화의 전통 예술성을 기반으로 한국화의 조형 작업을 융합한 수묵화와 화조화, 돈황벽화를 재해석한 선묘 중심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희신화 작가는 정교한 선 중심의 백묘화로 중국 돈황지역의 벽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내놨다.정가 작가는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70개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 대전 관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 과학탐구 도구를 구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과학탐구 공간이다.첨단과학기술 활용 탐구·토론 중심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과 데이터 기반 창의융합 탐구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미래형 과학실이기도 하다.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4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했다.올해는 총 2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이 관내 전입대학생의 생활안정지원금 제도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는 지난해 지원금을 신청한 대학생은 총 8명이었으나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홍보에 나선 결과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대상자 153명이 신청하는 성과를 올렸다.지원금은 기존 3년 220만원에서 올해부터 4년 최대 56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생활안정지원금은 금산군에 전입하고 금산지역 대학교에 다닐 경우 최초 전입 시 20만원, 6개월과 1년 경과 시 각각 6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6개월마다 70만원을 6번 지급한다지급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유원대학교는 충북영동지역자활센터와 복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수급자들의 심리적, 정신적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기초 수급자들의 심신의 안정과 원만한 사회적 적응을 구축하기 위한 케어 서비스와 복지 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기초수급자 대상 상담 서비스 제공 △긍정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2일 진천상신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함께 차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함께 차담회’는 1학기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늘봄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학기 전면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학년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안착과 기존에 이분화 되어 있던 방과후·돌봄 체제에서 늘봄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충북 나우 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시교육청이 실시한 ‘2024년도 교육행정기관 평가’ 결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 11개 교육행정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서부교육’이라는 교육비전 실현을 위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동행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 행정을 펼쳐온 바 있다.이에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한 결과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 대상, 전국 늘봄학교 우수사례 교육부장관 수상 등 다수 분야에서 우수 성과를 거뒀다.특히 전인적 성장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교육지원청이 충남 최초로 초등학교 통학택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3월부터 실시되는 통학택시 시범사업은 통학차량의 정원 대비 탑승 학생 수 감소 문제 해결, 장시간 운행에 따른 학생들의 피로도 경감을 취지로 추진됐으며, 충남에서는 청양과 부여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청양에서는 미당초등학교가 시범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등·하교 각 8명이 통학택시를 이용하게 됐다.이에 11일 교육장과 업무 담당자 등이 직접 미당초등학교에 방문해 통학택시 운영에 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진기성 교육장은 “이번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