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이 경유하거나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인 제천시가 활기 넘치던 옛 명성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천에 있던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대전충청본부에 통·폐합된 지 3년여 만에 다시 운영됐기 때문이다.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1시간대 제천~서울역 시대를 열어 제천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제천열차승무사업소 홈페이지에 이곳 직원들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제천의 활기넘기는 옛 명성 되찾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은 민의의 대변기관로써의 의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민생의회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의회 내부 갈등으로 시민들의 우려를 산 아픈 기억도 있지만 보다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당진시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시민들께 새해 인사 한 말씀."힘차게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성취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의회에서는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 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반환점을 도는 제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해인만큼 민생·정책의회로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시민의 기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결연한 각오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더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통합청주시 10주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민선8기 오성환 당진시장의 ‘발로 뛰는 행정’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내고 있다. 50년만의 인구 17만 재돌파, 충남 최고수준의 투자유치,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확정, 도심 속 호수공원 대상지 선정 등이 대표적 사례다.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는 오 시장의 약속은 현재진행형이다. ‘시민 행복과 당진의 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경제 부흥’을 발판으로 ‘정주여건 개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트롯 요정 김다현이 2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준결승 1라운드 1대 1 라이벌전에서 전유진을 꺾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깜찍한 나무꾼으로 변신한 김다현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에 신명나는 꽹가리 퍼포먼스를 더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일본 국민가수 시게루는 김다현의 공연을 본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으로 서서 춤을 췄다"며 "재팬 트롯 걸이 배웠으면 한다"고 호평했다. 대결 결과 김다현이 188점을 받아 162점에 그친 전유진을 누르고 승리했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2003년 선건축(현 선엔지니어링) 감리본부에 재직중이던 한 40대 직원이 돌연 사망, 회사 동료들은 너무도 안타깝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로 그를 보냈다.남겨진 아내와 네 자녀는 비통하면서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암담했을 터.지난해 새해,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회장(74·사진)을 반갑게 찾아온 이들이 있다. 바로 그 직원의 가족이다.10살이던 장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고, 8살이던 둘째딸은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법무법인에 들어갔다.6살배기 아들은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3살이던 막내 아들은 약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군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10년간 모은 헌혈증 400장을 기부했다.지난 15일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복무 중인 동생 김병찬 준위와 해군 항공사령부 예하 609전대에서 복무 중인 형 김병재 상사는 각각 헌혈증 200매씩 총 4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쌍둥이 형제는 고등학생 시절 혈액이 부족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지금까지 총 609회의 헌혈을 했다.동생인 김병찬 준위는 지난 2020년 헌혈 200회를 실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초등학생들은 방학 중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까.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2024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을 주제로 한 브리핑 자리에서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에 담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강조하며 방학 중 급식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교육감은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비율은 70.4%"라며 "단위학교는 물론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 속에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하겠다"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그냥, 그렇게 하려고 해’로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던 김흔 작가의 두 번째 출간작이자 첫 단편집인 ‘회색도시’가 출간됐다.이번 단편집에서 김흔 작가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된 주인공 7인의 목소리를 빌려 삭막해진 우리 사회의 비명을 그 특유의 로맨티시즘으로 녹여냈다.‘회색도시’ 일곱 작품 속에는 현대인의 고질적 문제인 정체성 혼란, 존재 의미의 상실, 일상을 잠식한 권태와 피로,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 신념의 좌절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통해 직접 듣고 답변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해 주목 받고 있다.황 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옥천군민들과의 면담은 지난 24일 옥천군청 민원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접수 없이 40명의 주민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마무리 됐다.주민 박 모씨(군북면)는 "마을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를 요청했다"며 "군수에게 직접 고충을 이야기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12월 1일 기준 전교생 539명 중 다문화 학생이 전체학생의 절반이 넘는 55.8%(301명)를 차지하는 이색 초등학교가 있다. 이들 다문화 학생 대부분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러시아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5~6세대다. 언어와 문화, 국적도 서로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함께 배우고 밝게 빛나는 이곳은 청주 봉명초등학교다. 손희순 교장이 소개하는 봉명초의 함박꽃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봉명초의 교육 비전은 ‘행복 4중주로 제 빛깔을 찾아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지난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인구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한해였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희망찬 금산군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를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금산의 희망을 다진 한해로 평가하고, 올해 뿌려놓은 씨앗들이 싹을 피우고 성과들이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산군은 총사업비 1조5000억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유치했고,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신년 예산을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