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을 잡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세종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미래비전추진단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달숯정원 운영과 맨발산책 추진, 수안보 플랜티움, 금가 ‘쌀겨 효소 찜질’ 사업 등의 비전을 설명했다.이날 김 국장은 “충주 금가면 월상리 299번지 일원에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 2020년부터 추진 한 탄금호 수변에 ‘달과 숯’ 테마의 힐링을 경험 할 수 있는 가족형 힐링 정원 조성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시설 위탁자는 선정되었으며 오는 6월까지 임시주차장 조성 및 인테리어 등 사업 개시에 필요한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하여 7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의 체육 선수들이 지역 기업으로부터 일대일 후원을 받는 길이 열린다.대전시체육회와 대전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대전상의는 기업을, 시체육회는 선수를 연결한다. 안정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선수가 운동에만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가장 먼저 선수 일대일 후원에 나서는 지역 기업은 식품업체 ‘아이씨푸드’로 대전 선수 3명을 지원하기로 했다.혜택을 받는 선수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메달이 기대되는 레슬링 종목의 강현진(한체대 4학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에 모였다.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16~19일까지 나흘간 충남 예산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재외동포 기업인 단체인 월드옥타는 1981년 설립돼 현재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명이 회원을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고국인 국내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충남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세계대표자대회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이 참여한다.16일 예산종합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과 지역대의 상생을 꾀하는 지역 주도의 대학 정책이 내년 본격화한다.충청권에선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 공동캠퍼스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도 실현될 전망이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가 내년 17개 모든 시·도에서 도입된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키우고, 그 인재가 졸업 후 지역 기업과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4일 센터 2층 북카페 라운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진로·진학 지원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충남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서산),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문화복지센터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공유 및 관내 아동·청소년의 진로지원 연계와 다문화가족 자녀 수용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또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실무자의 현장 중심 진로·진학 지원 연계를 추진하고
내 안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아버지가 이름을 그렇게 지어 주셨다농사를 짓는 이에겐나무가 필요하다며지금 나는 농사 대신 시를 짓고 있지만내 가슴 어딘가엔 나무의 숨결이 있다그것이 나를 움직여시를 쓰게 한다인정을 알게 하고 시절을 느끼게 하는나무의 푸른 가슴, 나무의 따뜻한 체온그 혼의 등불을 따라내 생生이 걸어간다시인의 내면에는 아버지가 심어주신 나무가 자라고 있다. 농사를 짓는 이에게 나무가 필요하다며 아버지가 이름 지어 주셨다는데. 지금 시인은 농사 대신 시를 쓰고 있다. 밭고랑 일구는 대신 시를 쓰며 시인의 가슴 어딘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나래 /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나르던 지난 날 /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이렇게 만들어진 "얼굴"이란 노래는 심봉석 작사, 신귀복 작곡의 노래로 1967년 아침 서울 마포구 소재 동도중학교 교사였던 두 교사는 교무회의가 길어지자 지루해진 음악교사 신귀복과 생물교사인 심봉석이 즉흥적으로 만들어
충청권 대학 다수가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된 건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연합), 순천향대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한다. 올해 109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도전장을 낼 정도로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대학이 제시한 혁신안은 글로컬대학 선정의 중요 요소다. 혁신안의 질에 따라 글로컬대학의 당락이 결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세종시에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당선자가 3선 고지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당선자가 재선 국회의원으로 등극하게 됐다. 이들 당선자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막중한 무게감을 안고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세종시는 궁극적인 도시 완성까지는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남은 국회 일정은 물론이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세종에 지역구를 둔 당선자들은 현안 과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우선 추진 과제로는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상에 명문화해 행정수도로서
항생제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여서 세균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다.항생제 개발 전에는 종기나 부스럼 때문에 죽기도 했으니 콜레라나 흑사병과 같은 감염병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페니실린의 발견’이라는 극적인 사건 덕분에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페니실린이라는 무기로 세균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승리한 것처럼 보였으나, 사용량이 대량으로 늘어나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의료진들에 의하면 최근 진료 현장에서 두렵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법정감염병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산업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동안의 인구 유입 정책이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지역관광 진흥이 소비 인구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손실을 상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감소한 주민 1명의 소비를 대체하기 위해, 필요한 관광객 수는 충청남도 평균이 66.3명(숙박 15.7명, 당일 50.6명)이라고 한다. 소비 대체 효과는 체류시간이 늘어날수록 커지는데, 이에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야간관광’이다.야간관광이란 일몰 이후 야간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