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윤경 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시대적 요구에 맞춰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공적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 현재 늘봄학교는 우격다짐, 속전속결로 학교로 밀어 넣다 보니 공교육을 훼손하고, 돌봄의 질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가 가진 물리적 한계와 현장의 목소리, 학생수 감소, 교육 예산 축소 등 다방면을 고려해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업시수 법제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교대 나오면 선생님 된다’는 공식이 깨져가고 있다.교대 졸업생의 임용고시 합격률이 매년 감소하며 절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임용에서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의 졸업생 3463명 중 1792명만이 합격했다.51.8%의 합격률로 이는 2023학년도 54.2%, 2022학년도 54.6%에 이어 매년 떨어지고 있는 흐름이다.학교별로 보면 합격률 하락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청주교대는 2024학년도 임용에서 졸업생 275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에 따라 휴강했던 충청권 의대들이 대부분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 순천향대를 제외한 모든 충청권 의대가 수업을 재개했거나 이달 중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예과 2학년부터 본과 수업을 기준으로 현재 수업을 운영 중인 곳은 전국 16개교다.이중 충청권은 충남대, 충북대가 수업을 재개했다.건양대와 단국대(천안), 건국대(충주)는 오는 15일부터, 을지대는 22일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옥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옆 작은 운동장에서 '학교로 찾아오는 승마체험'을 실시했다.옥산초는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 이끎학교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의 하나로 매주 화요일 승마수업을 실시한다. 승마수업은 학기당 5회 운영되며 인근 승마클럽에서 말을 데리고 와서 기수들이 직접 안전한 승마법, 하마법, 평보, 경속보 등 보법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전교생은 승마수업을 통해 체력증진과 심신 수양 및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다. 더불어 말과의 교감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준태)은 8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연수원 휴식 공간과 빈터 녹지 개선을 위한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연수원의 녹지 공간에 무궁화나무를 심으며 저탄소 실현과 나라 사랑은 물론 청렴한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과실나무와 남천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연수원을 방문하는 연수생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화단을 조성했다.김준태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직장 내 소통 분위기를 확산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지역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민간병원 5곳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증 및 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비상의료체계를 유지 중인 병원 5곳에 1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시는 현재 대전에 시립의료원이 없는 상황에서 민간병원들이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 유지를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21일 상급종합병원 2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교수의 89%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지속될 경우 신체적·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속 교수 336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253명)의 89%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장(공학 박사)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차고지 증명제 도입 생각해 봐야”"주택가와 상업가 안에서 노상 적치물은 주차 문제와 보행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다. 큰 틀에서는 차고지 증명제를 활성화할 필요는 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자체에서 확실히 만들고 확보해 주고 민간에서도 주차장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불법주차, 불법 적치물에 관한 단속이 들어갔을 때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주차면 확보가 중요하다.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 심의가 보류됐다.청주시는 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오송역세권내 유통상업용지의 일반상업용지 용도변경 안에 대해 심의했다.심의위는 이날 유통상업용지의 용도변경을 놓고 조합원들간 찬반 양론 충돌로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도변경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심의위는 이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간 갈등을 조정,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대한 조합원들의 합의를 유도해 나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집이나 상가 앞 도로에 불법 노상 적치물을 설치하는 행동으로 인해 이웃 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적치물을 설치하고, 사유지나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하는 행위들이 만연하기 때문이다.8일 대전 관내 5개 구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적치물 관련 민원 신고 건수는 총 2만 441건이다.2022년(1만 4977건) 대비 5464건 증가한 수치다.현행 도로법 제 61조와 75조에 근거, 사유지 및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아닌 이상 집 앞 도로라도 물건 적치나 도로 구조 및 교통에 지장을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 강화를 위해 지역 12개 유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의 인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사서원은 컨소시엄 협약을 통해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서비스 품질관리 등 상호 발전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또 전문화된 맞춤형 영양서비스, 인지활동서비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이민재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ESG 전략을 채택하고 디지털화 역량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도적 압력이 신흥경제국 기업 내 ESG 전략 이행을 어느 정도 견인하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현대 사회의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전략적 행동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전략적 핵심에 두고 ESG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