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남지역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살인진드기’ 공포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 홍성 축산농장에 근무하던 네팔 국적 근로자 M(24) 씨가 SFTS 감염으로 지난달 30일 숨졌다. 올해 들어서만 충남에서 SFTS 감염으로 인한 5번째 사망이다.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SFTS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다, 야생진드기의 활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감염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남도 등에 따르... [이선우 기자]
어느덧 코스피 지수 2400선. 2011년 이후 약 6년간 1950선에서 2150선 사이의 박스권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숫자. 요즘 은행창구에서는 과거 펀드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고 버려뒀던 펀드가 수익률이 올라서 원금에 이자까지 챙겨서 빠져나온 사례가 많다. 그런 경우 손님들 대부분 다시는 원금 손실 있는 상품에 투자하지 않으리라 다짐 하지만, 한없이 낮아진 예금 금리 앞에서 어찌할 바 모르고 고민만 하는 상황이다. 지금의 주가 흐름이 계속될까? 증시가 좀 쉬엄쉬엄 가면 좋으련만, 한국의 증시는 앞으로도 강세장이 예상된다. 물... [충청투데이]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되다시피 했다. 연일 35℃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초래하는 지경이 됐다. 온열질환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스프링클러로 아스팔트에 물을 뿌리는가 하면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단 1℃만이라도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도심 온도를 낮추는데 나무를 심는 것만큼 항구적이고 효과적인 방안도 없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카메라로 분석한 결과 교통섬 나무그늘은 평균 4.5℃,... [충청투데이]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과천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것은 6·19 부동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투기 광풍이 거센 세종시와 서울 11개 구는 추가로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했다. 다주택자와 갭투자자를 투기세력으로 규정하고 세제·청약 등 관련 규제를 모두 강화하는 조치다. 2005년 8·31 부동산대책'의 부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예견된 결과다. 세종시의 경우 서울 강남 큰손들의 세종시 아파트 싹쓸이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초 ... [충청투데이]
계룡시가 운영하는 두계천 생태공원내 야외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연일 북적이고 있다. 지난 달 22일 개장한 물놀이장에는 평일 평균 200여 명, 주말 600여 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등 가족단위 여름휴가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그늘막 설치와 지하수 및 상수도를 병행 공급해 안전하고 깨끗한 체험환경 조성과 더불어 샤워장과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산책로도 말끔히 정비되는 등 자연과 함께 도심속에서 힐링 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 [김흥준 기자]
지난 달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수해의 응급복구가 마무리 돼 가고 있다. 항구적인 복구까지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복구 과정에서 휴가를 포기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은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그럼에도 이번 수해에 대한 대처는 다시 한 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초동대응 문제다. 지난 달 16일 오전 불가항력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청주시의 대응은 때를 놓쳤고 직원들은 우왕좌왕했다. 공교롭게도 재해업무를 담당하는 국장, 과장, 팀장, 실무자가 모두 교체된지 2주가 ... [충청투데이]
짧은 30초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광고. 멋진 자동차에 남자가 여자를 옆에 태우고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며 의기양양하게 후진을 하다 사고를 낸다. 모 회사의 자동차보험 광고다. Bobby vinton의 Mr. Lonely 음악이 깔리면서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남자는 어른 양복을 걸친 어린 아이가 되어 있다. '상남자도 사고 앞엔 연약한 아이 마음'이라는 멘트와 함께 아이가 '엄마, 나 어떻게 해'라고 하자’그 마음 알아서, 차가 긁혀도 자존심 긁히지 않게 당신을 위해 마음이 합니다. ○○○○... [충청투데이]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1일 오후 관내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고마아트센터에서 현장 중심의 야영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야영장 내 위험요인 사전제거, 소화기 사용법, 소화기 비치 지도 안내 등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9안전지킴이,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공주소방서 제공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분양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재보완을 요구하는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내 분양이 가능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안호수공원 실시계획 변경 승인 요청’에 대해 일부 재보완 결정을 공문으로 통보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변경 내용(환경부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일부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 환경부가 요구한 보완 내용은 크게 자연환경보전과 수질 분야로 구분된다. 먼저 자연환경보전 분야는 갑천에서... [양승민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자칫 임시미봉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원인은 그대로둔 채 전환 숫자에만 몰입하면 연구현장에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와 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현재 정규직 전환 규모와 대상을 정하느라 고심에 빠져있다. 일정대로라면 오는 25일까지 기관사정에 맞는 잠정적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규모를 고용부에 제출해야 한다. 출연연 내 비정규직(연구직 기준)은 대략 10명 중 2명꼴이다. 지난해말 NST 소... [홍서윤 기자]
보랏빛 포도의 향연 '2017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영동읍 매천리 소재 영동체육관을 비롯한 영동군 곳곳에서 열린다. 명품 포도 주산지로 유명한 충북 영동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2004년부터 노지 포도 출하기에 맞춰 열리고 있는 특별한 여름축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신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부터는 영동군 축제·관광을 통합해 전문성을 ... [배은식 기자]
연극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당진에 연극예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극단 당진'이 당진시가 선정하는 제10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 특정 인물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인 단체가 당찬 당진사람들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선정된 7호 당진시민오케스트라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다른 지역에는 30~40년 전통을 이어온 극단이 많이 있는 반면 연극 불모지 당진은 사실상 연극단체가 전무한 실정이었지만 2011년 극단 당진이 생겨나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금은 충남 연극의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극단 당... [인택진 기자]
조선시대의 유서 깊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미읍성은 역사체험과 여행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평일에는 2000명, 주말에는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인기 만점 여행지다. 관아, 민속가옥촌, 소원돌탑, 옥사체험, 의복체험, 수문장근무시연 등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국궁체험장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나면 호연지기도 느낄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대북, 모듬북, 사물놀이 등 타악공연과 승무, 지역예술인의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수섭 기자]
배우 오연서(30)가 새 둥지를 찾았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2일 "다수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이 입증된 오연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연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우 이범수 등이 소속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배급망을 구축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2002년 걸그룹 러브(Luv)로 데뷔한 오연서는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SBS TV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했다.lisa@yna.co.kr [연합뉴스]
"콘셉트가 예전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에요. 확장된 음악 영역 안에서 이런저런 콘셉트에 늘 도전하고 있습니다."(엄지)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러럴'(PARALLE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이 과거 히트곡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귀를 기울이면'은 데뷔 때부터 함께 작업해온 프로듀서팀 이기·용배가 맡았다. 같은 이름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모티프로 한 이 곡은 '시간을 달려서' 등에서 반복되던 특유의 드럼 사운드와 밝은 분위기가... [연합뉴스]
대전지역 첫 뉴스테이 ‘대화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명운을 가를 용적률 300% 진입을 겨냥한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가 임박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전시의 용적률 억제 정책기조 재탐색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묘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덕구가 최근 제출한 '대화동 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정비계획안은 4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리는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받는다.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300% 이하, 건축... [이승동 기자]
"쌓인 흙더미와 쓰레기를 이제야 다 정리하고 일단 영업을 시작했지만 막막하기만 합니다." 1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차량정비공장(서비스센터)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이모(48) 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달 16일 청주에는 불과 몇 시간만에 3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저지대에 위치한 일부 주택은 물론, 인근의 대형마트와 차량 서비스센터까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둘러본 차량정비공장 곳곳에는 아직도 흙에 덮인 채 주차돼 있는 차량과 바닥에 남아있는 토사가 당시 수마가 할퀸 흔적을... [진재석 기자]
충북이 폭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와 2600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는 데도 불구하고, 재해구호기금이 지원되지 않고 지원시기조차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재해구호기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수해 등에 사용하기 위해 평소 지자체에서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이재민에게 1인당 1일 8000원의 응급구호비를 7일 동안 지원할 수 있다. 또 복구활동을 펼치는 구호관계인의 급식비 등으로 한 끼에 8000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아울러 이재민에게 1인당 1일 8000원의 응급구호비를 7일간 지급할 수 있다. 또 복구활동을 하는 구... [임용우 기자]
경찰이 주민 반발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나체주의 동호회의 일명 '누드 펜션'과 관련, 이곳을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주목된다. 사유시설이 아니라 영업행위를 하는 숙박업소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제재할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1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누드 펜션' 관계자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가입한 회원은 2층 규모의 이 건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 [이대현 기자]
대전시는 지난달 24일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거점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만드는 성장거점이 될 안산 첨단국방 산업단지와 대동·금탄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거점 중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동과 안산동 일원에 159만 7000㎡(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국방과학컨벤션센터와 첨단국방산업 거점 조성 등 7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1년까지 국방 관련 집적화된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