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축 아파트는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입주가 지연될 경우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동주택 건설할 때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을 불허하고, 보완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한다. 건설사가 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할 계획이다. 준공 승인을 받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두고 일각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층간소음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이번 대책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시공사 책임 강화는 바람직하지만 샘플 조사로는 여전히 아무 의미가 없다"며 "전수조사가 아닌 5% 샘플조사는 무의미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층간소음 해소방안에는 층간소음 기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 효자구역(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LH의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덕구는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LH의 경영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효자구역은 2003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신규지구 조사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07년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LH) 지정까지 마쳤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에 LH의 사업성 악화까지 맞물리면서 지난 10여 년간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2018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통과를 받아 정비계획(변경) 결정 및 정비구역(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남부권의 새 교통 대동맥인 ‘도안대로’가 마침내 개통됐다.이에 서남부 지역 남북 간 이동성 개선은 물론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비롯,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등과 연계돼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22일 대전시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2구간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했다.1구간(관저 네거리~원앙마을 1단지 1㎞)과 3구간(유성 네거리~용계동 2.8㎞)은 각각 2011년과 2012년 개설됐다.2017년 7월 착공한 2구간(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단지 아파트의 국민평형대 가격이 소규모 단지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전용 84㎡ 가격이 5년간 2억 6000만원가량 오른것으로 집계됐다.21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8년 12월 1445만원에서 올해 11월 2083만원으로 638만원 올랐다.단지 규모별로 보면 1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1884만원에서 2654만원으로 770만원 뛰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1000가구 이상∼1500가구 미만 단지가 636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내년 청주지역에는 1만 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말 전국적인 아파트 경기 하락속에서도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청주는 내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성적이 부동산 경기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4년 청주 지역 분양(임대) 예정 아파트는 1만 5322세대다. 일반분양이 9880세대, 조합원분이 3943세대, 임대가 1499세대다.1월 사직3구역 힐스테이트 어울림이 분양의 시작을 알린다. 조합원 517세대, 일반분양 1695세대, 임대 118세대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노후 도시(공공택지지구)들의 재정비 길이 열렸다.‘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으로, 둔산지구(969만 5039㎡)와 노은지구(196만 8024㎡), 송촌지구(100만 9491㎡)가 해당된다.단일 면적으론 100만㎡를 넘지 않지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전국 노후 도시에서 재건축을 추진할 때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용적률 상향 등 파격 특례를 부여하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대전 둔산지구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20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안이 통과됐다.정부가 대통령 공약에 따라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 지 1년여 만으로 특별법은 연내 공포를 거쳐 내년 4월 시행된다.특별법 대상은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대비 1.1% 소폭 상승한다.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작은 변동률이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58만 필지)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2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내년도 표준지는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올해 대비 약 2만 필지 증가한 58만 필지(전국 공시대상 토지 3535만 필지)를 선정했다.117개 감정평가법인 및 감정평가사무소(1270명의 감정평가사)가 조사·평가에 참여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전국 건설·부동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협회’ 수장자리에 연이어 오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5일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됐다.한 회장은 대전 건설업체 최초로 본회 회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그동안 대한건설협회장 선거에서는 대전은 물론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도 나선적이 없었다.최근 지역 건설·부동산 업계 인사들의 중앙무대 진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지역 업계의 위상도 드높아지고 있다.정보통신공사 업계에서도 지역 출신 인사가 수장을 맡고 있다.충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협회 76년 역사상 처음으로 충청권 기반의 건설사에서 중앙회장이 배출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지역 건설업계에선 이번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당선으로 지역 건설사들의 인지도 향상 및 위상 제고 등 대외적 이미지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를 제치고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한 회장과 나 대표는 각각 대전·충남 예산 출신이지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으로 당선된 한승구(68) 계룡건설 회장은 38년 계룡건설에 몸담으면서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 경영자(CEO)자리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이다.대전에서 태어난 한 회장은 충남고와 충남대 건축공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회장으로 취임한 건 2017년이다.2019년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밖에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위원, 한국건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