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 지역 전통시장이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40% 환급받을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참여한다.환급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이었으나 충청권 전통시장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15일부터 대전과 충남 일부 전통시장이 참여해 시·도민들이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참여 전통시장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한 추석 대목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는 대전에서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충남에서 안면도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0월 2일로 지정된 임시공휴일을 두고 관광·유통 업계는 반색하는 반면 일부 직장인과 학부모는 불만을 토로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했다. 이 지정안은 이날 오전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28일부터 개천절까지 총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직장인이 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과실류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13.2% 크게 오르는 등 추석 명절 성수품 물가가 심상치 않아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일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7월 집중호우에 이은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과일류 가격이 크게 올랐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하는 등의 영향이 주요했다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시름 하던 지역 경제가 최근 열리는 축제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대전 지역 도심과 전통시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잇따라 열리며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어서다.최근 대전지역 일원에서 ‘대전 0시 축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아줌마대축제’,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됐다.와인엑스포는 오는 10일까지 열리고 앞으로도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충청권 신용카드 사용액이 숙박·음식, 여행·교통 소비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지역별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충청권(대전·충남·충북) 숙박·음식점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6509억 2400만원으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역별로 대전이 1806억 9200만원, 충남 2906억 9800만원, 충북 1795억 34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며 세종과 인접해 있는 충청권은 빨대효과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대전은 최근 5~10년 동안 중학생 유출 규모가 전국 최상위 수준인데, 전체 학생 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이번 교육기본통계가 시사하는 바는 바로 ‘세종’의 영향과 학군 변화의 가능성에 있다.세종은 해마다 학생 수가 증가했고 올해도 6만 7041명으로 전년보다 1910명 늘었다.학생 수 증가는 세종이 전국서 유일하다.반면 대전은 ‘감소폭 전국 상위권 지역’에 매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3년 동안 충청권 지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확연한 하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숙박·음식, 여행·교통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지역별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 현황을 보면, 2020년 5월 충청권(대전·충남·충북)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2조 8295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2조 9156억 700만원) 대비 2.94% 감소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은행 수신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충청권 가계 뭉칫돈이 예적금으로 쏠리는 모양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지역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 6월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이 43조 479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이와 대조적으로 요구불예금(이자율의 희생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로 큰 폭 줄었다.세종은 저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최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2003년 가정경제 소비 주축인 주부들에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로 21회 째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都農)상생의 현장이자, 바쁜 일상 온 가족이 잠시나마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고 있다.특히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실용과 공익을 추구하는 등 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 반열에 올라섰다.아줌마 대축제는 단순히 보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로 꼽히는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1회 아줌마 대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9월 첫 날부터 3일까지 대전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제21회 아줌마 대축제는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행사 장소도 서구힐링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친근함과 접근성을 더 높였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각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전경제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됐다.대전시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대강당에서 지역 경제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의 대전경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지역 산업 현황에 따른 맞춤형 미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인사말에서 “ 대전은 서비스산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18일 대전시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로 개최한 포럼에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경제연구실장을 좌장으로 지역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한 토의가 진행됐다.먼저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 추진 현황과 당면한 과제를 언급했다.송 단장은 “2024년까지 벤처창업 공공투자 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를 설립하고 2027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 탄력세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10월 이후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는 향후 국제 유가 동향 등을 살펴 다시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최근 치솟은 기름값으로 부담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정부는 지난 2021년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를 20% 인하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5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이하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농지전용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는 최대 현안과제인 K-바이오 스퀘어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도는 내년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보상절차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국토교통부, 농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부터 연일 하락세인 충청권 수출이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는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충북본부가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역 6월 수출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대전만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4억 200만달러, 세종은 1억 300만달러(-30.9%), 충남 75억 6800만달러(-18.4%), 충북 23억 4800만달러(-17.9%)를 기록했다.수입은 대전이 3억 5800만달러(-4.2%)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으로 무역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지역 수출 품목과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먼저 충청권 제1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 앞으로의 반도체 수출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유창권 대전대 물류통상학과 교수는 "반도체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점,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과 대만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점, 반도체 과잉공급으로 가격이 떨어진 점 등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이 많은 충청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반도체는 ‘산업의 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충청권 주력 품목들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더구나 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여건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역 수출 전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충북본부가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지역 주력 수출품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역 수출 1위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은 6월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기상 여건 악화 속 밥상물가가 끝없이 오르고 있다.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진 선례가 있었던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해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507원으로 일주일 전 4604원보다 19.6%, 한달 전(4082원)과 비교하면 35% 올랐다.도매가의 가격 상승 폭은 더 크다. 지난 8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매시장 유통혁신에 나서고 있다.지난 3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오정도매시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 전자송품장 연계 시스템 시범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전자송품장 시스템이 구축되면 출하자가 출하 시 작성하는 종이송품장이 P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전자시스템으로 전환된다.시장별 출하량과 구매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출하량 조절과 출하자들의 수취 가격 증대에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상호금융조합들의 경영실태를 전수조사 해보니 대체로 안정적인 경영 분위기 속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27일 신협중앙회와 각 지역농축협·수협·산림조합 홈페이지에 게재된 충청권 상호금융조합 425곳의 정기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관내(대전·세종·충남·충북) 연체대출금비율이 10% 넘는 곳은 충남 A지역농협과 대전 B신협 2곳으로 확인됐다.충남 A지역농협은 2021년 말 연체율이 8.53%에서 지난해 말 11.40%로 2.87%p 올랐다.통상 시중은행 연체율이 1%대이고 저축은행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