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아산 신정호 종합관광지 개발계획이 호수 주변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 폐수의 유입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당했다.특히 아산시는 죽은 물고기를 제때 수거하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고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신정호 맑은 물 찾기 운동이 무색해지고 있다.아산시는 신정호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종합관광지
국도 1호선 두마∼반포간 신설 도로 계룡산 관통구간에 대한 공사 진행 여부 결정이 또다시 유보됐다.환경부는 전체 10.06㎞인 이 도로 가운데 국립공원 통과구간인 3.96㎞에 대한 공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55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조건부 유보라는 결정을 내린 채 회의를 마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계룡산 관통구간에 대한 공사 진행
대전 환경운동연합은 대전시의 대덕연구단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계획과 관련, 22일 성명을 내고 우수 녹지보전지역의 훼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이들은 "대전시는 이번 계획을 연구단지 내 부족한 연구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나 계획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46만여평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30년 넘게 지켜 온 소중한
학교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하 실내 공기질 관리법)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충식 (사)시민환경기술센터 기획실장은 22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실내 공기질 현황과 대책 소비자 제안회의'를 통해 "최근 새집 증후군 등이 이슈가 되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되고
대전의 일반지역 가운데 용운초등학교와 용운중학교 주변이 가장 소음이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대전시의 1/4분기 지역별 환경기준과 환경소음 실태를 비교·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낮·밤 각 7개 측정지역 중 일반지역은 낮 5개 지역(71%), 밤 3개 지역(43%), 도로변 지역은 낮·밤 모두 환경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나 일반지역 중 학교, 종합병원 등 낮 2개 지
국도 1호선 두마∼반포간 계룡산 국립공원 관통 노선에 대한 대전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 녹색연합, 대전충남 생명의 숲 회원 20여명은 18일 오전 11시 계룡산 국립공원 내 가리울계곡과 동월계곡 일대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환경부 공원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조사에 맞춰 이뤄진 이번 집회에서 이들은 위원회에
대전의 최대 도심녹지인 월평공원의 생태축 복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생태축이 주변 지역과 단절돼 야생생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장인수 생태학 박사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기념해 대전·충남 녹색연합이 개최한 '도시녹지의 생태성 회복과 보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주제발표에 나선 장 박사는 "산림과 하천이 공존하는
천혜의 섬 안면도가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푸른충남21 추진협의회는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면도 개발계획에 대한 환경보전대책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안면도의 훼손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충남21은 용역보고를 통해 1990년대 들어 안면도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시설 설치로 해안지형이 크
대전 1·2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이 전국에서 공해가 가장 심각하다는 울산공단에 버금가는 것으로 드러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가 지난 4월 19일부터 1주일간 6대 광역시의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의 소각장과 매립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지역 공단에서 벤젠과 톨루엔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이 다른 지
금강유역환경청은 5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깨끗한 환경은 소중한 미래'라는 주제로 제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환경보전협회 대전·충남지회 및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행사장 내 청소년광장에서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도 열린다.류청상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환
제32사단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한다.이를 위해 사단은 지역주민과 군장병, 관계 공무원 등 1000여명을 동원해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식전 기념행사를 갖고, 민·관·군 환경활동단 발대식에 이어 계룡산 국립공원 등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규사채취로 인해 훼손된 해안사구(모래언덕)가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되살아난다.태안군은 4일 모래유실로 인한 사구 형성을 방해해 왔던 해안 옹벽을 철거해 훼손된 해안사구를 자연상태로 되돌릴 계획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수립하고 훼손상태가 가장 심한 안면도 운여해수욕장을 대상지로 선정, 2006년까지 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운
하루 동안 쏟아지는 대전지역 쓰레기 중 80% 이상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조사돼 매립과 소각 중심의 폐기물 정책으로 인한 재활용 자원의 경제적 손실 예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대전지역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가정 부문과 학교와 사무실 등 비가정 부문, 공원과 같은 기타 부문(다중이용장소)으로 나눠 쓰레기종
대규모 간척사업과 무분별한 어족자원의 남획,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난개발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의 갯벌과 연안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결국 개발에서 얻어지는 눈앞의 작은 이익을 쫓다 환경 파괴라는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린 셈이다.문제는 이러한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발논리가 환경보전논리를 짓밟는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 우심지역인 연기군 조천 수계에 대해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연기군과 합동으로 폐수배출업소 특별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폐수를 다량 배출하거나 유기성 폐수를 배출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모두 58개소가 중점 단속 대상 업소로 선정돼 실시된다.금강환경청은 환경오염사고의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배출시설
손이 닿으면 닿는만큼 바다는 신음한다.지난달 28일 서산수협과 대전매일신문 공동 주관으로 태안군 신진항에서 주민과 수산업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바다살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어민들도 대거 참석, 스스로 불법 어업을 근절하고 어업질서를 살리자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최근 계속되고 있는 서해안 어획량 급감에 대해 무분별
제8회 대전시 환경대상에 '대전·충남 생명의 숲(공동대표 전 양·간호진)'이 선정됐다.대전시는 환경상에 대한 심사결과 환경대상에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공모한 대전·충남 생명의 숲, 환경상에는 연구·개발 부문에 충남대 강 호 교수, 홍보·봉사 부문에 대성고등학교 이용우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개인·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생
대전 갑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대전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29일 오전 10시경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인근 갑천에서 피라미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대전시는 인근 공단 폐수 유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폐사한 어류의 종류를 확인한 결과 폐수 유입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폐사한 물고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간 민간사회단체(NGO), 경비함정, 파·출장소 등과 합동으로 해양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40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적발 유형별로는 분뇨 해양배출 등 총 3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하고 기름기록부 미기재 등 9건, 폐유저장용기에 선명·용도 등을 미표기한 소형 선박의 경미한 위반사항 28건에 대해서는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