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공주의 한 양돈농가에서 불이나 돼지 400여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8분경 공주시 신풍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불이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농장 1개 동이 전소돼 돼지 400여마리가 폐사했으며 소방 추산 6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27분경에는 서천군 한산면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여분만에 진압됐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해 초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 고등학교도 가고 뭐든 다 해보고 싶다. 뭐든 다 할 수 있는 나이 아닌가.”지난해 51명의 충청도 할머니들이 제작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까지 받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책 ‘요리는 감이여’. 이 책의 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주미자(77·사진) 할머니는 “겨울엔 빙판에 넘어져 바지에 구멍이 난 날에도 출석했다. 개근상이 있었다면 받았을 텐데 없어서 아쉽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주미자 할머니가 늦깎이 학생이 된 데에는 서글픈 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예산문화원은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수익금 일부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총 400만원으로 삼국축제에 참여한 30여팀의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참가단체와 먹거리를 판매한 지역 소상공인, 축제장 인근 상인 등의 자발적임 모금을 통해 조성됐다. 기부금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예산지역아동센터와 신암지역아동센터, 고덕지역아동센터, 구세군 예산지역아동센터 등 4개소에 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김시운 예산문화원장은 “삼국축제 참여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예산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이상용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용 부군수는 지난해 7월 2일 취임해 1년 6개월간 부군수로 재임했으며 국·도비 확보와 행정적 지원 등의 가교 역할과 지속가능한 군정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6일 개통해 280만여명이 다녀간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과 삼국축제·사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하는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 부군수는 이임식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제 부족함을 채워 주신 분들의 덕택으로 40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예산군은 내년 설을 맞아 1월 2일부터 한 달간 예산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상품권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NH농협중앙회 군청출장소에서 1인당 50만원 한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다.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주유소, 마트, 음식점 등 관내 393개소의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액면가의 8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가맹점 가입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사본, 농협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경제과에 제출하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충남도 지정 ‘2020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의 운영 △축제 발전역량 △축제의 성과 및 지역 관광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비롯한 12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도비 3500만원을 내년 축제사업비로 각각 지원받게 됐다. 삼국축제는 타 축제와 달리 개최횟수가 3회에 불과함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밥·국수·국화 등 삼국을 소재로 예산장터의 역사를 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천안 교육감전형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시드키’를 추첨한 결과 ‘006726’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천안 교육감전형 학교 배정은 출발기점과 배정간격을 의미하는 총 6자리 숫자의 시드키를 통해 이뤄지며 첫 다섯 자리인 출발기점은 ‘00672’, 배정간격은 ‘6’으로 추첨됐다. 추첨에는 가경신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각 영역에서 추천받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천안시의원, 언론인 대표 등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원자는 학교 정원이 미달될 경우 전원 지원 학교에 배정되지만 정원을 초과하면 지원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후원으로 공주 소재 저소득 취약계층 2세대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노후 슬레이트로 구성된 지붕의 교체를 원해도 비용 부담으로 철거를 미뤄왔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836만원을 지원해 이뤄졌다. 노후 슬레이트 지붕은 철거 뒤 강판 구조의 지붕으로 새롭게 시공됐다. 박윤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며 “도내 타 지역에서도 사업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음식은 건강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메뉴의 저염식을 추구해온 식당이 충남도가 인증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에 재차 이름을 올렸다.서산 동문동에 위치한 ‘백아순 두부명가’는 올해 충남도와 한국외식산업연구소가 추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해 ‘버섯두부전골’ 메뉴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인증받았다.백아순 두부명가는 이미 2017년 동일한 사업에 참여해 순두부류 메뉴에 대한 인증을 한 차례 받은 식당이다.버섯두부전골은 염도 측정 결과 올해 초 첫 시작부터 0.7~0.8%(1인분 기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서천군, 건양대학교와의 협약 체결로 7개월간 추진해온 ‘지자체-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금산군과 중부대학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체결됐으며 각 지자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각 지역대학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협약을 체결한 서천군은 앞서 2017년 도교육청과 ‘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 공동교육과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학원업무통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원업무통합시스템은 학원 관련 법령이나 각종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학원 운영자들이 직접 교육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활용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정확한 문서 전달과 의사소통이 이뤄져 민원인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학원·교습소 운영자가 법령 개정 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받는 행정처분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적발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전순희 독배식품(현숙이네) 대표로부터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성에 위치한 독배식품은 김과 젓갈, 절임식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지역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개인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면에는 생계가 곤란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년새 8000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충남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016년 6만 2677명에서 2017년 6만 411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6만 5692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 11월말 기준 6만 9236명을 기록했다.최근 2년 사이 8825명이 늘어난 것으로 가구별로 살펴보면 2017년 3만 9281가구에서 올해 11월말 4만 6903가구로 7622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복지수도 충남’을 표방한 민선 7기 충남도는 오랜 기다림 끝에 복지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충남복지재단을 출범했다. 도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충남형 복지모델을 개발해 가장 큰 현안으로 꼽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와 복지사각지대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을 충남복지재단의 ‘원년’으로 내세운 고일환 초대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대담=이종원 충남본부장-복지수도 충남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소감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홍성여자고등학교 손성빈 보건교사가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매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추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홍성여고는 손성빈 보건교사의 ‘무지개 Rainbow 7색 건강증진 프로젝트’로 전국 대상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염작초등학교는 ‘오색빛깔 행복놀이를 통한 어·깨·동·무 건강증진 프로젝트’로 장려상을 받아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관련 법률 개정과 교육현장 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공무직 보수업무, 시설사업 등에 대한 분장사무 기능을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내년부터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업무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이에 발맞춰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등을 담당할 전문 인력 22명을 증원할 계획이다.또 교육공무직원의 수와 직종이 증가하고 처우개선에 따른 임금체계가 변동됨에 따라 학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가 신동헌·이정구 부이사관을 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하는 등 고위직 68명의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일자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총 인사 규모는 68명으로 2급 2명을 비롯한 승진 35명, 부단체장 7명, 전보·전출입 26명 등이다.우선 올해 조직 개편에서 2급으로 직급이 상향된 저출산보건복지실장에는 이정구 현 실장이 자체 승진했으며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이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국립외교원으로 교육 파견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올 한 해 주요 교육정책과 이슈를 정리한 ‘2019 충남교육 10대 뉴스’를 25일 발표했다. 충남교육 10대 뉴스에는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시행 △혁신교육 정착과 확대 △학교 친일잔재 청산 △상상이룸(메이커)교육 본격화 △대입·고입 진로진학 상담실 인기 △교권과 인권보호 활동 강화 △학교 공간혁신사업 시작 △전국에서 인정받은 충남 문해교육(‘요리는 감이여’ 베스트셀러) △과학교육원 이전과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확정 △육상선수 양예빈(계룡중) 열풍 등이 선정됐다. 올해 주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 지난 3월부터 전국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충남도내 농촌지역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우라늄이 잇달아 검출돼 충남도와 관할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우라늄이 초과 검출된 지역에는 이미 대부분 지방상수도가 들어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이용을 원치 않으면서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25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질검사 대상 항목에 우라늄이 포함된 이후 청양 정산정수장을 비롯한 각지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급수시설에서 우라늄이 초과 검출됐다.올해 3분기 수질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코닝정밀소재로부터 착한일터 성금 4억 20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닝정밀소재 임직원 성금 1억 749만 2000원과 법인 매칭금 3억 1310만 3000원으로 모두 4억 2059만 5000원이다.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는 2014년부터 6년간 매년 연말 사랑의열매를 통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성금은 아동과 노숙인, 장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됐다. 이수봉 코닝정밀소재 사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예년에 비해 낮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