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지정에서 제기된 충청 패싱이 올해 예비지정에선 나타나지 않았다.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보면 충청권에선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과 한남대 단독, 건양대 단독 등으로 대전보건대가 포함된 전국 보건대 3개 연합은 초광역으로 분류됐다.이같은 성적표는 이날 공개된 예비지정 모델 15개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역 입장에서 긍정적이다.예비지정 모델을 권역별로 분류하면 부산·울산·경남이 4개로 가장 많고 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증평군과 서울 강남구가 자매(친선)도시로 새출발을 알렸다.두 도시는 16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자매(친선)결연 협약식을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방면 교류를 약속했다.이재영 군수 취임 후 첫 자매결연 협약으로 지난 2012년 충남 계룡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12년 만이다.이로써 강남구는 증평군의 두 번째 자매도시로 기록됐다.증평군과 강남구는 시목·군목, 시화, 군화가 은행나무, (백)목련으로 같다.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양재천(강남), 보강천(증평)이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202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다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가니 결국 쓰레기장이 돼 버리는 거죠. 행사 하나 한다고 할 때마다 무서울 지경이에요.”16일 대덕물빛축제가 진행 중인 대청공원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황미자(63) 씨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행사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이른 오전부터 쓰레기를 줍고, 봉투에 담기를 반복 중이었다.하나하나 가득 찬 쓰레기봉투가 공원 잔디밭 한 켠에 잔뜩 쌓여있었으나 지금이 그나마 정리가 많이 된 상황이라고 황 씨는 설명했다.그는 “이미 오전에도 몇 차례나 쓰레기차가 다녀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팔경이 있는 단양군과 제천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서울 청년들이 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들어갔다.제천시와 단양군이 15일 K-water 한강유역본부 과천 청사에서 서울시, K-water와 함께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일명 넥스트로컬사업)’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서울시에서 수년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인 넥스트로컬사업에 K-water와 댐주변 지역(제천·단양·횡성·인제·양구)이 참여를 희망하면서 이뤄졌다.‘넥스트로컬’사업은 서울시 청년이 댐주변 지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자매도시 태안시와 손잡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다.군은 지난 15일 중국 태안시 후조씨이(侯召席) 부비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이 태안군을 방문,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泰安)으로 같은 지명인 태안군과 태안시는 1997년 4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8월에도 태안시 관계자가 태안군을 찾아 ‘우호교류협력 증진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24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시민 중심의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6명의 국장(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직무성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완섭 서산시장은 각 국장(직속기관장)으로부터 올해 추진할 핵심 성과를 보고받고, 직무성과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직무성과계약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성과는 ⟁서산공항 건설 추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서산 시청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여성커뮤니티센터)은 15일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양성평등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이번 교육은 충청남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공모사업을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예비 양성평등 활동가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3일까지 총 68시간에 걸쳐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정책과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 양성평등의 개념과 이해 △ 인권과 성인권의 이해 △강사의 교수법과 실습 등 전문 양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승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방안 및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최재구 군수, 강승규 국회의원 당선인, 이상우 군의장, 방한일·주진하 충남도의원, 군의원 및 관계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중점확보 사업인 102건, 국·도비 2069억원에 대한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주요 현안으로 △2024년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 △스포츠가치센터 조성사업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제32대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송하종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15일 취임했다.송 교육장은 1989년부터 당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5년여동안 교사·교감·교장을 지냈으며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역임하며 일선 학교의 현장 경험은 물론 교육청의 주요직을 두루 거친 교육 전문가이다.송 교육장은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과 교육청에서의 교육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청렴한 공직자로 평가 받아 왔으며, 그동안 교육활동에서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는‘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에 12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가입 대상은 (당초)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에서 (변경) 65세 이상 84세 이하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설레는 봄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초대박을 터트렸다고 16일 밝혔다.화창한 날씨 속에서 부여 문화유산 야행을 즐기기 위해 지역 주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수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봄밤을 즐겼다.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이번 행사는 낮아진 담장과 단정하게 정리된 정림사지의 고즈넉한 매력에 조화로운 행사장 배치,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아울러 풍성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는 15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과 학교전담경찰관' 간담회 및 ‘학교폭력 제로센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육부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개선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던 현장 교사 대신, 퇴직 교원 및 퇴직 경찰 등 출신의 전담 조사관이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 제도이다.이에 충주경찰서는 관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주교육지원청에 위촉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총 12명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박재삼 충주경찰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가 예비지정됐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위원회는1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찾는 사업으로 지정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교육부는 지난해 10개 모델(14개 대학)에 이어 올해 10개 내외, 내년 5개, 2026년 5개 등 총 30개의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이날 교육부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26분경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1층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식당 주방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대전화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식당 주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소방 인력 66명과 장비 22대가 투입된 지 32분 만인 00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농협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실시한 정례조회에서 ‘2023년 하나로마트 300억원 매출달성탑’을 수상했다.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마트사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업활성화를 위해 매년 말 매출액 기준 100억 원 단위 초과 달성 시 수여하는 상이다.천안농협은 성성동, 불당동, 본점 3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천안농협이 지난해 하나로마트 매출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2023년 3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윤노순 조합장은 “조합원님과 고객님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2023
# 꽃 잔치그 많던 꽃들이 자취를 감추고, 새잎들의 그늘이 무성해진다. 신록의 계절이 열리는 것이다. 너무나 화려했지만, 한편 너무 짧았던 지난 꽃 시절을 아쉬워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지난주 총선 날 오후, 각자 선거를 한 다음, 전국의 문인들 수십 명이 영천의 보현산 자락에 모였다. 나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산돌배나무가 거의 만개한 때여서 그 꽃을 보기 위해서였다. 꽃나무 하나를 보려고 서울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그리고 대전과 전북에서까지 문인들이 찾아오다니, 봄 호사의 극치가 이런 게 아닌가 여길 만도 하다. 하지만 참으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젊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인데, 가까이서 그런 일(불법카메라)이 생기다니 너무 깜짝 놀랐어요."12일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 일대에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가로운 평일을 보내는 주민들이 적잖게 보였다. 관저동 마치광장은 음식점, 카페, 옷가게 등이 모여 있는 상권 특성상 평소 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이 일대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 여자 공영화장실에서는 지난해 9월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지역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흘러나온 바 있다.이날 불법카메라가 나왔던 공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초소형 카메라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과 관련해 정보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인석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과 교수(한국입법학회장)는 "아무나 초소형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다면 기업 정보를 빼내거나 성폭력 범죄 등 다양히 활용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이 카메라를 구매하는지 걸러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총기의 경우 구입 시 경찰에 정보가 등록되는 것처럼 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법촬영 범죄가 지역 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15일 대전·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지역 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발생 건수는 총 1862건이다.이는 촬영, 유포, 협박 등이 포함된 건수로 대전·충남권에서 연평균 170건이 넘는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불법촬영 범죄는 2019년 211건에서 2020년 157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169건→2022년 227건으로 급증했다.지난해(잠정치)에는 178건으로 1년 전
신라의 화랑도는 무사를 양성키 위한 단체이지만 여행을 적극 권장했다. 여행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자아 수련, 리더십 개발, 공동체 의식 함양, 자연과의 교감, 지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의미가 있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었다. 또 각 지역의 유림, 토호세력과의 인맥을 쌓고 이를 통해 화랑들은 신라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고, 신라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벽돌을 단순한 건축자재를 넘어 청나라의 문물과 기술 그리고 조선과의 문화적 차이를 상징하는 모티브가 됐다. 당시 조선은 돌과 흙벽돌로 건축했으나 청나라의 벽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