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환경 단체 토론회에서 나온 “제천의 공기가 나쁘다”는 주장에 제천시가 뒤늦게 발끈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을 놓고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반박 보도자료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 “제천 공기가 서울보다 나쁘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환경단체 토론 내용을 놓고 “엉터리 주장이다. 그렇지 않다”며 발끈했다.객관적인 측정값을 제시하면서 환경 단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시가 이렇게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대기환경이 나쁘다”라는 일부 환경 단체의 주장에 제천시가 “근거 없는 오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시는 9일 보도자료를 내 “(그런 주장은) 객관적 데이터가 아니다”며 “제천의 대기 환경은 청정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대응센터는 최근 제천에서 ‘충청북도 북부권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발굴 1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제천·단양 지역은 분지로, 강수량과 풍속이 충북 평균보다 낮아 대기 정체가 심해 고농도의 미세 먼지 발생이 잦은 곳”이라는 주장이 나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신축 아파트들이 시원찮은 분양률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경품 행사는 기본으로, 아파트 구조 변경까지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장락동에 630세대를 분양하는 ‘e편한세상제천더프라임’은 막판 분양률 높이기에 한창이다.중심 입지에다 브랜드 아파트라는 명성을 내걸어 ‘조기 완판’을 기대했지만 1년째 이어지는 악재는 피하지 못한 탓이다.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전매 제한 무 등 계약 혜택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계약금 정액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봉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8일 학교에 따르면 학생자치회는 독서와 놀이를 접목한 이 프로그램을 연 4회에 걸쳐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 운영 중이다.독서 습관도 들이고, 독서와 놀이를 접목한 놀이를 즐기면서 전교생이 학년 구분 없이 사이좋게 지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학교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습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회 차 행사는 지난 4일 교내 강당에서 열렸다. 전교생 49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가정의 달을 맞아 제천 지역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연일 풍성하게 펼쳐진다.7일 시에 따르면 ‘제2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5~7일 3일간 15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성·송학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이번 1차 리그와 7월(22일~23일 예정) 2차 결선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2~14일 제천체육관에서 ‘제36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가 열린다. 앞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일 개막해 7일 막을 내렸다. 오는 20~26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단양 선거구는 인물론보다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여야 거대 정당이 서로 ‘총선 심판론’을 내세워 화력을 집중하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이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됐다.하지만 최근 외지 인구 유입이 늘고 젊은 유권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은 희미해졌다. ‘보수 한번’, ‘진보 한번’ 이런 식의 패턴이 보인다.먼저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현 의원과 권석창 전 의원, 이찬구 제천시정책자문위원의 출마가 유력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앞으로 ‘일 잘하는 직원’에게는 근무평정 점수를 더 주기로 했다.지방공무원의 근무평정은 일반 조직에서 적용되는 인사고과와 같은 의미의 인사 관리 지침이다.시는 ‘제천시 지방공무원 근무평정 업무 처리 지침(제천시 예규 제40호)’을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승진 후보자의 근무성적평정·경력평정 반영 비율을 종전 70%대 30%에서 80%대 20%으로 조정했다.근무성적평정 비율을 더 높여 ‘조직 내 업무 능력 향상과 성과주의 인사 행정’의 일하는 분위기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정기 평정 시기도 기존 6월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벌써?” 제천시립도서관의 도서 대출량이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5만권을 돌파했다.2일 ‘2023년 1분기 시민 독서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1만 2150명의 시민이 찾아 총 5만 2968권의 도서를 빌려갔다.이는 1인당 평균 4.4권을 대여한 꼴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4%로 가장 많이 대여했고, 그다음으로 50대(16.5%), 30대(16.2%) 등의 순이었다. 대출자 중에서도 40대가 가장 많은 책을 빌려갔고, 30대, 초등학생이 그 뒤를 이었다.시립도서관의 1인당 대출 권수는 10권 이내로 제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동네 슈퍼들로부터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반발을 샀던 제천의 한 중형 마트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폐업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락동 주공아파트 3단지 뒤편의 A마트가 얼마 전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이 업체는 2015년 동네 슈퍼들의 극렬한 반대 속에서도 입점해 최근까지 영업을 이어왔고 시민 이용도 꽤 많은 편이었다.하지만 몇 년 전부터 규모가 더 큰 ‘B식자재마트’가 바로 인근에 들어서면서 점진적인 매출 감소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다 대출이자 폭등 등 금융 부담도 악재로 작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이상 저온으로 냉해를 입은 과수 농가 돕기에 나섰다.김창규 시장은 28일 봉양읍의 한 피해 농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제천에서는 지난 7~9일 최저 기온이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는 저온 현상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이날 현재 230농가 209ha의 냉해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과수별로는 사과 176개 농가 177.9ha, 복숭아 37개 농가 26.2ha, 자두 8개 농가 2.4ha 등이다.4월 개화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과수의 씨방과 꽃이 갈변하고 수정 능력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인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내달 12일까지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교육생 240명이 연차적으로 이 상품을 통해 제천을 찾는다.전날에 제천을 찾은 교육생 60명은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솔밭공원~제2의림지(비룡담) 코스를 걷고, 중앙·내토·동문시장에 들러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입했다. 또 중앙시장 내 수제 맥주 브루잉랩 양조장에 들러서는 시음 행사에도 참여하기도 했다.지난 19일 1차에 이은 2차 방문객들이다. 앞서 시는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동중학교 역도부가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쓸어 담았다.동중은 지난 19~26일 충남 당진 신성대학교 체육관에 열린 제71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및 제34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중등부 부문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 성유빈(2학년·61㎏급)은 2관왕에 올랐다. 이재희(3학년·+102㎏급)는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승기 코치는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등 주 무대가 ‘시내권’에서 ‘청풍권’으로 또 한 번 바뀐다.정책 결정이 일관성 없이 갈팡질팡하면서 국제 행사로서의 신뢰에 상처를 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시에 따르면 제19회 영화제 개막식은 청풍호반 특설 무대에서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영화제사무국은 개막식 장소 변경 등을 포함한 올해 영화제 일정을 28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활성화 명분으로 지난해 처음 의림지에서 개막식을 여는 등 주 무대를 시내 권으로 옮긴 지 불과 1년 만이다.하지만 이렇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전국 처음 도입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원 대상 경로당 17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275명을 대상으로 1분기 만족도 조사를 벌였다.이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256명)이 “점심 제공 지원 사업이 지속해서 필요하다”고 답했다.이 사업이 경로당 활성화에도 즉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이용 인원이 그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는 의미다.시가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 인원수가 늘었는지” 물었더니, 어르신 76%(237명)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세명대학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한다.세명대의 등록금 책임환불제는 학생이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할 때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환불하는 정책이다.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팬데믹 시기 제대로 된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환급 정책은 있었으나 입학 후 교육 불만족에 대해 등록금 100% 환불하는 정책은 세명대가 처음이다.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자신이 받은 교육에 대해 평가하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정 지역 제천에서 생산된 쌀이 몽골인들의 식탁에 오른다.시는 제천 산(産) 쌀 40t을 처음으로 몽골에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송학면 한 농업법인에서 선적된 쌀 40t은 인천항을 통해 1~2개월 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시는 하반기 2차로 20t을 추가 선적하는 등 올해에만 총 60t 이상(1억 1400만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이번에 수출한 제천 쌀은 몽골 내 120여곳 GS편의점에서 소포장(1kg, 3kg, 5kg 등)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남제천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선적 기념행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인생 2막 설계에 이바지하겠다."서운석 (42·사진)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의 당찬 포부다. 그는 2013년부터 10년째 센터를 맡아 지역의 신(新) 중년과 노인세대의 사회 재 취업과 창업 지원에 팔을 걷고 있다. 그들이 안정적으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인생 설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육군 부사관 출신다운 리더십을 갖춘 서 센터장을 만나 앞으로의 센터 청사진에 대해 물어봤다.-센터를 소개해 달라."2008년 문을 연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취업지원센터는 ‘인생 2막’을 준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북 대표 예술 기관으로 우뚝 서겠다”제천시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예술의 전당’의 시설 규모를 미리 공개했다.480억원이 투입되는 예술의 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8㎡(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이곳에는 대·소공연장을 비롯해 카페페리아,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대공연장은 799석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서울의 용산아트홀 대극장(787)과 비슷한 규모다. 대공연장은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을 고려해 설계했다.100석 규모의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최명현(72·사진) 전 제천시장이 제17대 제천문화원장 자리에 입후보한 것으로 놓고 정가에서 말들이 무성하다.20일 시와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최 전 시장이 문화원 이사 3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오는 26일 이사회와 총회 인준을 통과하면 제천시장을 지낸 역대 첫 번째 문화원장이 되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놓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자치단체장을 지낸 그의 정치적 무게 때문으로 보인다.그런 정치적 이력 때문인지 “전 시장을 지냈는데 격에 맞지 않는 자리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교육부 예산 투입으로 제천·단양 지역 교육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교육 환경 개선 특별 교부금(이하 특교) 31억 3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교는 △제천제일고 기숙사 리모델링 4억 300만원 △제천중앙초 교사동 보수 11억 6900만원 △단양초등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7억 5600만원 △단양고등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8억 400만원 등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엄 의원은 “앞으로도 제천·단양 미래 세대를 위해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