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전시립미술관은 ‘함께 만드는 미래,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이라는 타이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과학도시·국제도시 대전을 국내외 기관, 전문가와 시민, 세대와 세대, 과거와 미래 등과 네트워킹하는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을 비롯해 이건희컬렉션전 및 2023년도 전시 등 미술관 활동 의제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에 따른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다. 일류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의 특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현대미술 전시로 동시대 세계 도시를 연결하고 국내외 기관, 전문가와 시민, 세대와 세대, 과거와 미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22일부터 논산 선샤인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다.선샤인 스튜디오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 황기환 지사가 바로 이 드라마 속 주인공 ‘유진 초이’의 모티브가 된 실제 역사 속 인물이다. 황기환 지사를 반추하게 만든 드라마의 배경지에서 그의 뜻이 담긴 특별전이 개최되는 것이기에 깊은 의미를 지닌다.황기환 지사는 18세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뒤 군인이 되어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9일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천안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천안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봄을 맞아 지역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대중들에게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영화 ‘알라딘’ OST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됐다. 공연 중간 지휘자가 연주되는 곡에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등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한동흠 이사장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2023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가 “5월의 봄을 부여담다”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온다.5월 어린이의 날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2023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등을 활용한 봄축제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도에 처음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2회째를 맞아 공연, 체험, 경연, 전시, 이벤트, 먹거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3일간 특별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맥키스컴퍼니가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무료로 개최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이 2023 시즌을 시작한다.12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뻔뻔한 클래식 2023시즌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맥키스컴퍼니가 2007년부터 전액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뻔뻔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상설공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한국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코믹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과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4~5월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4월 8일 오후 2시, 5시에 개최될 ‘잼스틱’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융복합 공연이다. 익숙한 멜로디에 실로폰 배틀, 서커스, 헝가리안 댄스 등 퍼포먼스와 반전을 접목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객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아바(ABBA)와 똑 닮은 영국 4인조 팝그룹 ‘아바걸스(ABBAGIRLS)’가 오는 15~23일 충남 천안, 서울, 제주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아바걸스 환경을 생각하는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을 주제로 6회 예정됐다.내한 일정은 ⟁15일 천안시청 봉서홀 ⟁2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22~23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순으로 결정됐다.아바걸스는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서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요소를 그대로 재현한다.이들은 1995년 영국에서 결성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소장유물 ‘나신걸 한글편지’의 보물 신규지정을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박물관 3층 로비에서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최고(最古)의 한글 편지’를 개최한다.지난 9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고시된 ‘나신걸 한글편지’는 2011년 유성구 금고동 안정나씨 묘 이장시 발견된 문화재로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다.안정나씨 나신걸(羅臣傑, 1461~1524)이 군관으로 영안도(현 함경도)로 갈 때 고향인 회덕에 있던 아내 신창 맹씨에게 보낸 편지다.나신걸이 함경도에서 군관 생활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기존의 흔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은 가라!벚꽃이 만개한 올 봄, 차원이 다른 달콤함을 선사할 소통불가X로맨틱코미디 연극 ‘내 귀에 캔디’가 대전 아신극장에서 막을 올렸다.연극 내 귀에 캔디는 찌질남 ‘승진’과 청순한 외모에 별난 성격의 그녀 ‘이레’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코믹연극이다.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스토리, 착한 연극으로 올 봄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또 지금껏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뻔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 올해 첫 기획전으로 ‘변화, 새로운 오늘:한국 근현대 수묵의 흐름’ 전을 개막했다.오는 5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 근대미술의 다양한 변혁기의 첫 시작인 해방공간(1945~1950) 시기, 단구미술원을 중심으로 당시 이응노를 비롯해 함께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 수묵을 조망하고자 기획됐다.해방공간이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를 뜻하며, 다양한 미술협회가 창설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시기이다.단구미술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본격적으로 올해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19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교육 및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사업을 시작했다.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이하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음악감독과 강사를 선발하고, 운영인력과 단원 오리엔테이션을 완료했다. 이후 3~12월 지역 내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교육 및 연주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신임 음악감독인 안용주 지휘자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영광의 사물놀이 몰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예술단을 이끌고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우리 전통 문화 예술을 알리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KF(한국국제교류재단), 주알래스카 출장소 공동 주관, Asian Alaskan Cultural Center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다.본 행사는 매년 한 해마다 Asian Alaskan Cultural Center 7개국(한국, 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경제 수탈기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대전 ‘헤레디움’에서 첫 전시회가 열린다.100여년 전 인동시장 만세운동이 열린 16일에 맞춰 역사 아카이브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14일 CNCITY마음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말 준공한 대전 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룡건설과 공동으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재단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헤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미술협회는 오는 16~25일 대전예술가의 집 3층에서 ‘2023 대전미술제-대전미술 새로운 향기’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대전 미술협회원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350여명의 전문 미술작가회원들이 참여한다.대전 미술협회 전문작가들만의 기획전인 ‘대전미술제’는 신진작가에서부터 중견작가, 원로작가들의 작품으로 미술인들이 모여 진행, 전시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찾아가는 자리다.회원들의 상호 교류되는 미술사적 역할을 기록하고 미래의 가치를 품으며 서로 간 현 미술사를 고찰해 볼 수 있는 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립합창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남긴 작품 중 사랑의 텍스트가 담긴 음악을 모아 노래로 선보인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한여름 밤의 꿈’, ‘폭풍우’,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등 희곡에 쓰인 유명한 대사나 시가 가사로 발췌된 곡으로 다양한 사랑 이야기와 세레나데가 합창의 화음과 어우러져 로맨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연주회에서는 소박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조각의 본질을 살펴보는 현대미술기획전 ‘조각, 공간퍼즐’과 올해 첫 소장품기획전 ‘초록으로 간다’를 선보인다.5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조각, 공간퍼즐’ 기획전은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시립미술관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예술혼을 천착해 나가는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조명해오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대전 조각은 어떻게 대응하며 변모하고 있는가, 또는 무엇을 지키고 소통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중견 조각가 김석우, 김태호, 노재석, 박수용, 박찬걸, 복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대표 청년예술가 발굴사업인 ‘넥스트코드’의 올해 참여 작가가 선정됐다.김피리와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등 5명의 작가가 이름을 올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26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는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연고를 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24년간 147명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됐다.2018년부터 공모제로 전환된 이후 미술계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면서 더욱 많은 신진 작가들의 지원이 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목원대학교 출신 음악가들이 연주회를 선보인다.26일 공연 주관사인 스펙트럼에 따르면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23 목원대학교 분과별 동문음악회’가 열린다.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과와 피아노과, 관·현악학부 그리고 성악학부 동문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현악학부 바이올린에 순지선·신바다, 베이스색소폰에 김민준, 소프라노색소폰에 최재문, 알토색소폰에 윤지윤, 테너색소폰에 김수혁이 연주를 선보일 예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세계 전통발레를 대표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1993년 ‘지젤’로 내한한 이후 30년 만에 전막 발레로 한국 무대를 찾는다.17일 대전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내달 3~4일 두 차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을 선보인다.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3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클래식 발레의 종가다.한국이 배출한 발레리노 김용걸과 아시아인 최초 에뚜왈에 등극한 발레리나 박세은 등으로 국내 발레 팬에게 더욱 친숙한 단체이기도 하다.이번에 선보이는 지젤 무대에서는 파리 오페라 발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올해 20주년을 맞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휩쓴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3인의 무대를 준비했다.5일 대전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올 한 해 러시아 출신의 다닐 트리포노프를 시작으로 K-클래식을 이끄는 조성진과 임윤찬의 무대를 선보인다.임윤찬이 롤모델로 꼽은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했다.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내한하는 그의 공연은 2월 17일 대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