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 눈길이 끈다.31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개최한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이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군에 제시했다.이번 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고자 올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이 개원 3년 만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의 퍼즐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지역민의 건강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개원 당시와 비교해 외래, 입원, 응급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 상반기(6월 30일 기준) 외래환자 수가 16만 6735명으로 집계돼 3년 전인 2020년 하반기 8만 3408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단 2곳뿐인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1곳이 폐원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25일 취재를 종합하면 내포 소재 A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21일 ‘의원 문 닫겠습니다’는 제목의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최근 만 9세 아동이 혼자 내원해 보호자 대동을 안내했더니 이후 그 부모가 보건소에 진료 거부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의원 측의 폐원 결정 이유였다.해당 부모가 맘카페에 올린 글에는 "아이가 열이 나 힘들어 하는데도 (병원에서) 단칼에 5분 이내로 올 수 있냐고 했고, 근무 중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추운 날에는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신경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척추 쪽에 생긴 협착증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착증이 심한 환자는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도 시리고 저린 통증으로 힘들어한다.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보통 허리 통증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동반된 근육통일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요통보다 환자분이 괴롭다고 이야기하는 증상은 몸을 앉았다 일어날 때, 걸을 때, 일상생활을 할 때 엉덩이나 다리에서 심하게 당기는 통증과 신경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간암 수술은 크게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간절제술은 간암의 상태와 기저 간질환 및 간기능 등을 고려해 일부분을 잘라낸다. 간이식은 간암을 포함한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다른 간을 이식한다. 간암의 이상적인 치료법, 간이식은 생체 간이식과 뇌사자 간이식으로 나뉜다.◆ 생존율 높은 ‘생체 간이식’생체 간이식은 수술 가능 범주가 넓다. 일반적으로 간이식이 가능하려면 암이 너무 심하지 않아야 한다. 혈관 침범이 없는 간암에서 5㎝ 이하인 단일암이거나, 3㎝ 이하인 간암이 3개 이하일 때 간이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장이식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장을 기증받은 건강한 신장으로 대체시켜 주는 수술이다. 투석 치료는 신장 역할을 보조할 뿐 완전하게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는 신장이식이다. 신장이식이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선의 치료이긴 하나 모든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방법은 투석과 신장이식을 동등한 선에 놓고 결정해야 된다.도움말=이현용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공중보건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그 영향으로 도내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공보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공보의는 341명으로 지난해 12월(364명)보다 23명 감소했다. 충남 공보의는 2009년 540명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매년 줄어 2020년 384명까지 감소했다공보의는 병역 대신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다. 일선 의료 현장은 공보의 감소가 지방 농어촌의 의료 시스템 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의료원(원장 윤창규)과 송원의료재단(이사장 김종순)이 18일 의료질 향상 및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편의와 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에 양 기관은 상호 진료 의뢰, 회송, 교육 등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공공의료 확대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윤창규 의료원장은 “송원의료재단과의 협력은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단양군이 의료협약을 체결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 충주의료원에 이어 올해 4번째 의료 협약을 관절·척추·검진 중점 진료병원인 서울 세계로병원(서울 송파구 소재)과 체결했다.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서울 세계로병원 김남동 행정원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서울 세계로병원은 21년 3월에 개원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9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충청지역에서도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참여,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서민 이용률이 높은 자치단체 산하 공공병원인 의료원들도 대부분 파업에 동참, 서민 의료서비스가 중단될 우려를 낳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열흘 동안 145개 의료기관·단체 등에 소속된 6만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83%가 투표에 참여해 91.6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국민의힘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같은 당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를 겨냥, 충주 충북대병원 설립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박 의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주 충북대병원 설립은)김영환 도지사 본인의 공약임에도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고 김 지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김영환 도지사님 (취임 후) 1년이 지났다"며 "청주 계시니 잘 모르시나 보다. 공약·약속 그냥 무시하는 분이신가요"라고 김 지사를 직격했다.박 의장은 "충주지역에는 중증 등 일부 진료과가 없어 서울 등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공의료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가 공공 의료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공공인력 확보를 위해선 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대책 마련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의 응급 산부인과·소아과 등을 지원하는 방안의 검토를 시작했다.이는 충북대병원 응급진료체계 붕괴를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료진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충북대병원 산부인과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