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출발선에 서 있는 한화이글스가 리빌딩과 성적을 모두 잡는 ‘1타 2피’를 다짐했다. 26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2021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후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수베로 감독은 “선수 개개인과 팀이 함께 성장하게 되면 점점 발전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우승후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리빌딩이 목표지만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고 마음 같아선 재임 3년 내내 결승전 올라가는 결과 가져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시즌,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최종적인 목표 ‘우승’을 겨냥하며 육성과 성적의 균형을 맞춘 이른바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는 포부다. 첫 외국인 사령탑을 맞이하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울려퍼질 주황빛 팡파르를 기대해본다.아래는 수베로 감독과의 1문 1답.-본인의 야구관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한마디로 표현하면 100%를 다하는 것이다. 어릴 때 롤모델이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항상 성실하셨고 최선을 다하셨다. 그 모습을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확신과 신념을 갖고 100%를 다하는 게 곧 야
2021시즌 준비에 한창인 한화이글스가 수베로 감독과 로사도 투수코치의 야구 철학을 전해왔다.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은 “선수시절에 톱 클래스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면서 “일례로 투수들의 루틴을 자세히 보면 호흡이나 입모양, 포수의 자세나 위치 등을 통해 도루 타이밍을 잡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이어 “야구라는 게임은 굉장히 복잡한데 그런 디테일한 작은 요소들이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베로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이 에러를 해도 화를 내지 않는데 그라운드 위에서 많은 압박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가 2021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달라진 청사진을 내놨다. 17일 박 대표이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체제로 운영될 팀에 대한 운영 방향과 포부를 드러냈다. 박 대표이사는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여느 팀보다 발 빠르게 구단 첫 외국인 감독인 수베로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구단에서 오랜시간 공을 들였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스포츠 구단인 만큼 타 팀과의 경쟁 구도를 늘 고려할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목표한 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사상 첫 40대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화이글스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연고지역 학교 야구용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을 비롯해 각 학교 야구부 감독들이 참석했다. 대전·충남·충북·강원 영서 소재 31개 학교에 전달된 경기용 볼과 야구배트 등 야구용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 내용은 초등학교 11곳에 경기용 볼 2박스, 중학교 11곳에 경기용 볼 3박스, 고등학교 9곳에 야구공 2박스와 경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가 이동걸·이상훈 전력분석원을 코치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이동걸·이상훈 코치는 내년 시즌부터 현장에 투입되고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이동걸 신임 코치는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구단에서 전력분석을 맡아 2시즌간 투수파트에서 활동해 왔다.이동걸 코치는 전력분석 시절 구단의 첨단장비인 초고속 카메라와 랩소도를 통해 마련된 투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 투수 파트의 다수 정보를 수집, 선수 별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이상훈 신임 코치 역시 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탈바꿈에 나선 한화이글스가 이제 외부 영입 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젊고 역동적인 팀 색깔을 찾기 위한 청사진이 완성되려면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필요한 시점이다.한화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수석코치 대럴 케네디와 투수코치 호세 로사도를 영입하면서 먼저 프런트를 공고히 했다.이어 선수단 개편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빈자리에 대한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메이저리그에서 장타력을 보였던 라이온 힐리와 외국인 투수 닉 킹엄, 라이언
한화이글스는 27일 제12대 한화이글스 감독에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베네수엘라 국적의 수베로 감독은 지난 2001~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하면서 유망주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2016~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와 내야 코치를 역임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밀워키의 리빌딩 성공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국제대회도 경험한 바 있다.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새로운 팀 색깔을 찾아 리빌딩에 한창인 한화이글스가 신임 감독 후보군을 3명으로 좁혔다.26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감독 최종 후보군에 포함했다.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수베로 코치를 포함한 국내외 지도자 3명이 최종 감독 후보”라며 “정민철 단장이 귀국한 뒤 면접 내용을 두고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수베로 감독 후보는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활동을 했으며 2001년부터 지도자로 마이너리그팀에서 유망주를 길러왔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는 10일 신임 대표이사에 박찬혁(48·사진) 한화생명 e스포츠단장 겸 브랜드전략담당을 내정했다.박찬혁 대표이사 내정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한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로 한화이글스 마케팅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2018년부터는 한화생명 e스포츠단장 및 브랜드전략담당을 맡아 창단 초기인 스포츠단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도 가지고 있다.한화는 유연한 사고와 협업에 강점을 보여 온 박찬혁 대표이사 내정을 계기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한편 박찬혁 신임 대표이사 내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년에는 팬 여러분의 함성과 응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9일 오전 11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2020시즌 마무리 캠프가 한창이었다.바뀐 계절을 체감할 만큼 쌀쌀한 날씨였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꺼트리기에는 역부족인 듯했다.오전 일찍 구장에 모여 미팅을 마친 선수들은 길었던 시즌을 보낸 경기장을 크게 돌면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매년 시즌이 끝나면 늘 따라붙는 회복 훈련이지만 이번 마무리 캠프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팀 색깔을 찾고 새로운 시즌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날갯짓이기 때
한화이글스가 주장 이용규에 이어 선수와 코치진을 대거 방출했다.6일 한화는 선수 11명과 코치 9명에 대해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선수 대상자는 투수 △윤규진(36) △안영명(36) △김경태(29) △이현호(28) 포수 △김창혁(29) 내야수 △송광민(37) △김회성(35) △박재경(23) 외야수 △이용규(35) △최진행(35) △정문근(21) 등 총 11명이다.코치 대상자는 1군 △송진우 투수코치 △이양기 타격코치 퓨처스 △김해님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주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가 5일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5·사진)에 대해 방출을 결정했다.이날 오후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은 이용규를 만나 면담을 갖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오늘 이용규와의 면담에서 1년 추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면서 “팀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이용규는 2019 시즌에 앞서 한화와 2+1년의 자유계약 선수(FA) 계약을 맺었다.이번 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과 17도루, 60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규정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늘은 시즌 마지막 경기이지만 새로운 내년을 준비하는 또 다른 시작이죠.” 30일 오후 4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KT위즈와의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팬들로 주황 물결을 이뤘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홈 피날레’를 만끽하는 분위기였다. 29~30일 이틀간 홈 피날레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야외 포토존에는 한화 유니폼과 머리띠 등을 갖춰 입고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화는 올해 18연패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최하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팬들의 한결같은 의리는 여
한화이글스가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화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한 투수 김범수는 KT 조용호를 사구로 내보낸 후 황재균에서 삼진을 잡아냈다.하지만 이후 로하스와 강백호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이후 두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0의 균형을 이어갔다.한화는 5회 말 선두타자 이해창의 출루 이후 강경학이 2루타로 KT의 투수 교체를 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의 영원한 레전드 김태균(38)이 지난 20년간 누비던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2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태균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최원호 감독대행과 선수단 대표로 주장 이용규가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했다.김태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을 하면서 납득하지 못하는 성적을 낸다면 은퇴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시즌 개막 후 얼마 되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간 적이 있는데 서산 2군 구장에서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확실한 결정을 내렸다
한화이글스 김태균이 구단 측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했다.21일 김태균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은퇴를 결정했다.김태균은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김태균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신인왕에 올랐으며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을 제외하고 줄곧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한 간판 프랜차이즈 타
올해 프로야구가 시즌 종반에 들어선 가운데 대전지역 연고팀인 한화이글스는 마지막까지 산전수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김태균과 정은원, 하주석 등 주전급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1군 더그아웃을 오래 지키지 못해 남은 선수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4일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현재 2020 시즌 잔여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한화는 3일 기준 38승 2무 83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9위인 SK(41승 1무 83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여전히 결과를 확언하기 어려운 꼴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지난 9월 KIA와 두산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을 달성했다.한화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한화는 1회부터 지난 두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1번타자 노수광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후 최인호와 하주석이 나란히 좌익수 앞 1루타를 쳐냈다.아웃카운트 없이 모든 루상이 주자로 채워진 상황이었다.긴장된 순간 타석에 들어선 반즈는 정적을 깨는 만루홈런을 성공시켰다.최재훈 안타 이후 송광민이 시원한 2루타로 1점을 더하며 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는 박정규 대표이사가 사퇴의 뜻을 구단에 전했다고 3일 밝혔다.박정규 대표는 올해 부진한 팀 성적과 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두고 구단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해진다.정관에 따라 당분간 차선임자인 사내이사 이동원 본부장이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구단은 향후 이사회를 열고 후임 대표이사 인선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한화이글스는 이날 구단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생긴 KBO 대응 매뉴얼 보고 지침 미준수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