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이틀사이 13명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아직은 방역 체계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1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관내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서울·경기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사이 대거 발생하며 지역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생활방역 전환 이후 지역내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느슨해진 방역에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대전 지역내 코로나
건양대병원은 최근 충남 계룡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외래 진료실과 주사실에 대해 고강도 방역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계룡 2번째 확진자(남편)는 15일 발열증상, 3번째 확진자(부인)는 13~14일 몸살기운으로 계룡시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16일과 17일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2번째 확진자가 건양대병원에 비뇨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11일은 증상발현 4일 전으로 감염력이 없을 때며 동선공개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 건양대 병원 측의 설명이다.또 3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K-water 금강유역본부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녹조발생에 대비해 17일 대청호 문의수역 일원에서 녹조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주로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가 1만세포/ml 이상일 때 경계를 발령한다.. 이번 훈련에는 금강청, K-water,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한다. 금강청은 조류발생상황을 총괄하고 K-water, 충청북도, 청주시는 대청호 문의수역 내 취·정수장에 신속히 상황을 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이른바 ‘민식이법’을 촉발한 어린이 사망사고 운전자 항소심이 시작됐다.16일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죄로 1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받은 A(44)씨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경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인 충남 아산시 한 중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 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민식 군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공판에서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정부가 비급여 공개대상을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등의 비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중인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들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16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단체 등과 비급여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비급여 제도 개선 과제 및 추진계획을 공개했다.구체적으로는 비급여 진료비 의무 공개 대상을 현행 병원급에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 조사·분석·공개 대상 등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를 통해 오는 9월까지 개정
정부가 비급여 공개대상을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비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들 사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16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단체 등과 비급여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비급여 제도 개선 과제 및 추진계획을 공개했다.구체적으론 비급여 진료비 의무 공개 대상을 현행 병원급에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 조사·분석·공개 대상 등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를 통해 9월까지 개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비급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초기 마스크 대란을 틈타 가짜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운영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미성년자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A(26)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3월 1일부터 닷새가량 국내 유명 마스크 판매업체의 홈페이지를 도용한 가짜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만들어 83명으로부터 모두 43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국내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사기 행각을 벌일 목적으로 가짜 사이트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랜덤채팅 앱을 통한 강간 상황극 유도 글에 속아 강간범 역할을 했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남성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15일 대전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 혐의와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가 혐의를 벗은 오모(39) 씨 사건과 관련해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상황극을 유도한 이모(29) 씨와의 채팅 내용이나 피해 여성의 저항 등에 비춰볼 때 오 씨가 실제 강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기소한 만큼 사실오인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자신의 여자친구를 수시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살게됐다. 15일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주거침입·폭행·감금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8시경 A 씨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얼굴을 때리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4개월 동안 수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성탄절 밤에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하다 피해자를 밀치고 목을 조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집으로 찾아왔지만 피해자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심각한 통증으로 걷지도 못했던 환자를 걷게 됐을 때 의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올해로 40년차 의사 생활을 맞은 김원유 대전성모병원 교수는 대한민국 고관절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손꼽히는 권위자로 명성을 쌓아왔다.대한민국 고관절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 교수에게는 전국 각지의 국·사립 종합병원 중앙 빅5병원 정형외과에서 환자 의뢰가 들어온다.골반과 비구 골절 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정형외과 의사들은 수술을 꺼리게 된다.대부분 교통사고나 추락 사고에 의해 골절이 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김철중 산부인과 교수가 개인 통상 3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약 2년 2개월 만에 이룬 결과로 개인 통상 중부권 최단기간 최다 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종류는 자궁암과 근종·난소종양·자궁탈출증 등으로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3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 또한 크게 높였다. 김
유통과정 상온노출…변질 가능성, 무더운 날씨…용액형, 위험성↑접종 뒤 얼굴·항문 부은 사례도…반려견 보호자들 '불안감' 호소[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전국 지자체별로 광견병 무료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반려인들 사이에서 국가 지원 광견병 백신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15일 대전·세종·충남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동물 등록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다.지자체가 관납백신제품을 구매해 관내 동물병원 등에 배부하면 보호자에게 무료 또는 일부 비용만을 받고 접종해주는 형태다
특성상 지속적 관리 어려워…지자체, 진단·치료 관리해야[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최근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조현병 환자가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관리는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다.1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역 내 정신장애(조울증·조현병·우울증) 진단으로 등록된 환자는 모두 3179명이다.시에 거주하고 조현병·조울증·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관한 병원 진단기록이 있다면 장애복지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이들이 제출한 병원 진료 기록을 기준으로 경·중으로 나뉘며 1~3급에 한해 장애복지 카드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전문가들 “염소성분 있어 물속 감염 낮지만 거리둬야”[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수영장, 워터파크 등이 올 여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등이 힘든 물놀이 특성상 워터파크 등이 코로나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14일 대전·세종·충남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수영장 시설을 오픈 계획중이다.대전 5개 자치구 등은 올해 개장이 예정됐던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시설은 동구 4개소·중구 1개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에서 혼자 살던 40대 신용평가 업체 남성 간부가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대전의 한 오피스텔에서 신용평가 전문업체 대전지역 간부 직원인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그의 동료가 발견했다. 회사 동료는 A 씨가 전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무연고지 인사발령 조처로 A씨가 7개월 동안 홀로 생활했으며 평소하던 것과 전혀 다른 업무까지 맡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는 것이 유족 측의 설명이다. 이에 회사 측은 A씨 상황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 상납이나 정치후원금 납부를 강요한 죄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 14일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갈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심리로 열렸던 1심에선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280만원을 선고 받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최근 전국 각지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증세 일부가 온열질환과 비슷해 방역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14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충청 지역에서는 총 2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대전 4명·세종·0명·충남 13명·충북 6명으로 집계됐다.폭염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 일부 증세가 코로나와 비슷하고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피해가 집중되는 양상도 같아 방역당국 역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온열질환에 걸리면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어지럼증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이하 건보공단)는 지역민들의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언택트 걷기운동 프로그램인 ‘따로 또 같이, 뚜벅뚜벅(Do Walk, Do Walk)’ 프로그램을 15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운동의 일환으로 충청지역내 걷기실천율이 저조한 대전 대덕구, 세종시, 부여군, 진천군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에 부족해진 국민들의 신체활동 및 위축된 정서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현직 공무원이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11일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민영현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공무원 A(22) 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7~10월 총 3차례에 걸쳐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노출 사진과 동영상을 찍게 한 혐의다. 또 전송 받은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A씨에게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가정법원은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보호사건 심리 중인 보호소년들의 교화·개선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비행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닌 자아성찰을 통한 청소년의 사고와 행동의 본질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소년들은 동행자 선생님과 1:1로 1일 평균 25㎞ 10박 11일간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시행중이며 마지막 날인 12일 귀환하는 보호소년들에 대한 해단식이 예정돼 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