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나노미터(㎚) 크기 약물로 동맥경화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놨다.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나노 기술로 죽상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치료를 위한 체내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이라고 불리는 죽상 동맥경화증은 혈관 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로 이뤄진 덩어리 플라크(plaque)가 쌓여 혈관이 좁하지거나 막히는 혈관 질환이다.플라크가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의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시중 판매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과 쇳가루 등이 발견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새싹보리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됐다.이 중 7개 제품(35%)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 나와 허용기준(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다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이른바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됐다.2건은 모두 서울지역 의료기관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의심 사례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 10대 1명이다.이 중 1건은 어린이 괴질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2건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첫 보고된 이후 13개국으로 확산 중이다.어린이 괴
5월 현재 1434억원… 홈택스·손택스·정부24 조회 가능[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근로장려금,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환급금 등 찾아가지 않은 국세 환급금이 5월 현재 14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 원천 징수 등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 납세자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따라 발생한다.납세자가 주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유지했다.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등으로 최근 2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전날(25일) 10명대로 줄어든 이후 이틀 연속 1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문제는 오는 27일부터 초·중·고교, 유치원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서 추가 감염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25명이 됐다.신규 확진자 19명 중
국내 유통 메트포르민 당뇨병치료제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인체 미치는 위해성 거의 없는 수준…의·약사 상담 없이 복용 중단 말아야[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에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 품목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보건당국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제조와 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처방 제한 조치를 내렸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
27일 비행기도 마스크 미착용 승객 탑승 제한 조치[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오늘(26일)부터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시용 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보면 이날부터 택시와 버스의 운전기사 등 운수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할 때는 승차를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다.애초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승객의 대중교통 승차를 거부할 수 없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탑
요실금은 여성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이다.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이며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환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 13만7193 명이 요실금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이중 약 83%인 11만5147 명이 40세 이상 여성이었다. 요실금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대표적…주요 원인은 분만 중 근육 손상요실금의 종류엔 대표적으로 기침, 재채기, 운동 등에 의해 복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돼 군과 경찰 당국이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24일 태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55분경 일리포 해변에 버려진 소형 선박을 마을 주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이 주민은 "보트가 20일부터 해변에 방치돼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신고했다"고 말했다.해경에는 보트 조난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었다.군과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경 해당 보트에서
검은콩으로 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오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검은콩 즙을 포제한 하수오의 악용 효과가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포제 과정은 약재 배합, 혼합 등 한약재 성질에 맞게 찌거나 볶아 독성을 줄이고 본래 가진 효능을 높이는 방법이다.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그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동의보감에서도 적하수오 덩이뿌리인 하수오를 얇게 썰어 검은콩 즙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사용하도록 소개한다.연구팀은 하수오에 흑두즙(검은콩 즙)을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중음악계도 온라인 공연으로 눈을 돌렸다.그러나 라이브 공연처럼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코로나19 사대가 장기화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이 시도되고 있다.자동차 극장과 같은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대표적이다.오는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는 'DMZ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 with 이승철' 공연이 열린다.인제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이승철, 벤, 강원도 출신 창작국악 그룹 자락이 출연하는데 전석 매진이 됐다.티켓 구매 금액만큼 공연 현장에서 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식품기업들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국내 라면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 생활이 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의 경우 올해 1분기 모두 우수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삼양과 농심은 해외 매출이 크게 올라 1분기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심의 해외법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고 수출액을 포함한 국내법인 매출도 14.2% 성장했다.삼양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