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완성도와 강력한 경쟁 프로그램 때문에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최종회에서 5%대를 간신히 넘기며 막을 내렸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박해진-조보아 주연 '포레스트' 마지막회 시청률 수치는 4.3%-5.3%로 나타났다. 2.6%-3.1%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다.사전 제작 드라마인 '포레스트'는 1회 공개 직후 개연성 없는 억지 설정과 오락가락하는 장르, 멜로드라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뻔한 줄거리 등으로 혹평을 감내
배우 김혜윤이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주연을 맡았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19일 전했다.'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아버지의 행적을 파헤치는 딸 혜영의 이야기다. 김혜윤은 두려움 없고 악바리 근성을 지닌 혜영을 연기한다.영화는 오는 5월 크랭크인한다.김혜윤은 지난해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목받았다. 올해 영화 '미드나이트' 개봉을 앞뒀다.dylee@yna.co.kr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36세 일기로 사망했다.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문지윤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숨졌다고 19일 밝혔다.고인은 2002년 MBC TV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KBS 2TV '쾌걸 춘향', SBS TV '일지매', MBC TV '선덕여왕', JTBC '송곳', tvN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돌려차기', '불한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작은 MBC TV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이다.소속사는 "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보고 우는 유재석의 눈물은 시청자들 가슴마저 울렸다.18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둘째 주(3월9일∼15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시즌3'(이하 '유퀴즈3')가 비드라마 부문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지수는 202.8.지난 11일 시즌3 방송을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여파로 길거리 토크쇼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 자체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미국 유명 스타들도 잇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발적인 격리 생활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연 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가능한 한 집에 있어야 한다"며 "전문가 말을 듣고, 바보들을 무시하라"고 말했다.슈워제네거는 집 식탁에 앉아 자신이 키우는 조랑말에게 먹이를 주면서 이 영상을 찍었다.그는 "외출하지 말고, 식당에도 가지 말라"며 "더는 (외출과 같은) 그런 것을 하
보이그룹 NCT 127 정규 2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올랐다.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이들의 앨범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이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 21일자)에 5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빌보드에 따르면 '엔시티 #127 네오 존'은 발매 첫 주 8만7천 장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중 전통적인 앨범 판매가 8만3천 장을 차지한다.빌보드는 실물 앨범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지난 13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된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드라마 '킹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작년 1월 공개된 '킹덤1'은 서양의 문화적 코드 좀비를 조선시대 창궐하는 역병으로 바꿔 해석하며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로 인기를 끌었다.'킹덤2'는 공개 직후부터 시즌1의 '떡밥'(복선)이 얼마나 회수됐는지, 시즌3는 제작되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시기에 공개돼 의도치 않은 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할리우드 영화들도 직격탄을 맞았다.영화 '분노의 질주' 아홉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는 개봉을 1년 가까이 연기했다.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올해 5월 선보일 예정이던 '분노의 질주9'의 전세계 개봉일을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개봉일은 내년 4월 2일로 정해졌다.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번 영화를 다가오는 5월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모든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https://youtu.be/GfqAVivM6KY]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라며
"가부장제와 이별하는 영화,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죠"영화 '이장' 연출 정승오 감독(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가부장제의 문제가 가족에서 확장해 나가 사회에서도 발생한다는 것 표현하고 싶었죠."다섯 남매가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모인다. 막내 남동생은 잠적하고 네 자매만 나타나자 큰아버지는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을 파냐"고 호통을 친다.장녀는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을 홀로 키우며 사는데 육아휴직을 한다고 하자 회사는 퇴사를 권고한다. 둘째는 돈 많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 셋째는 결혼을 앞고, 넷째는 첨예한 남녀갈등이 벌
그룹 빅뱅이 오랜 시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면서 동행을 이어나간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연습생 시절부터 YG에 있었던 이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뒤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재계약한 바 있다.YG는 "2020년 새로운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ambo@yna.c
제목 그대로 '아무도 모른다'지만, 그럼에도 타인의 고통을 모르는 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11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첫째 주(3월2일∼8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5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지수는 226.1.지난 2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무엇 하나 손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투신한 신생명교회 목사 서상원(강신일 분)이 진짜 성흔연쇄살인사건 진범인지, 은호(안지호)는 왜 백상호(박훈)가 운영하는 호텔 옥상에서 떨어졌는지, 돈다
마음이 싱숭해지는 봄철, 안방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TV에서 펼쳐지는 연애와 로맨스가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깨운다.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달 중 로맨스 드라마 3편이 첫선을 보인다. 맨 먼저 스타트를 끊는 쪽은 MBC TV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다. 지난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김동욱과 문가영이 주연한다.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차세대 남성 앵커와 삶의 중요한 시간을 망각해 버린 스타가 만나며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간다.이달 넷째 주엔 tv
가수 청하가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한다.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가 최근 글로벌 3대 에이전시로 꼽히는 '아이씨엠 파트너스'(ICM Partners·이하 아이씨엠)와 계약하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아이씨엠 존 플리터 부사장은 "청하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정상에 위치한 아티스트"라면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미국에서 생활해 언어 문제도 없다"고 평가했다.이어 "특히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 K팝 가수를 넘어 팝 가수로서의 가능성 역시 유심히 보
[박스오피스] 발길 끊긴 극장가…주말 관객 23만명(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주말 관객이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7∼8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23만803명에 불과했다.직전 주말(2월 29일~3월 1일)의 28만5천663명보다도 적고 그 전 주말(2월 22~23일)의 50만5천131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주말 관객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이다. 그에 따라 신작들 또한 개봉을 대거 연기했으므로 볼만한 영화가 그만큼
사람들로 붐비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무당 진경(조민수 분)이 사지가 뒤틀리고 피눈물을 흘리며 손가락이 꺾인 채 최후를 맞는다. 지난 3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8회의 엔딩 장면이다.예상치 못한 전개와 '헉' 소리가 날 만큼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시청률도 바로 반응했다. 전날 4.2%에서 5.0%로 뛰어오르며 5%대에 처음 진입했다. 1회 2.5%에 비하면 배로 올랐다.이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연상호 감독을 최근 전화로 만났다. 그는 "주말 심야시간대도 아닌 월·화요일 밤 9시 반에 오컬트 드라
스타 부부 원빈과 이나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임차인들을 돕기 위한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했다.7일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원빈-이나영 부부는 3∼4월 두 달 간 자신들이 보유한 건물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소속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부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준비했던 일이라 회사에서도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2015년 결혼한 원빈과 이나영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이나영은 지난해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했다.norae@yna.co.kr
영국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007 시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피해 가지 못했다.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제작배급사인 MGM은 4일(현지 시간) 영화 개봉 일정을 11월로 전격 연기한다고 밝혔다.MGM은 당초 '노 타임 투 다이'를 다음 달 개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영화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하자 개봉 일정을 무려 7개월 뒤로 미뤘다.MGM과 해외 배급사인 유니버설,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지난 1월 첫 방송에서 5.0%(닐슨코리아 유료 가구)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방영 시작 2주 만에 10% 가까이 치솟더니 가장 최근 방송한 10회는 14.8%를 기록했다.JTBC로서는 지난해 초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SKY 캐슬' 이후 한동안 기근에 시달린 뒤 맞이한 반가운 흥행작이다.무서운 상승 기세를 탄 '이태원 클라쓰'는 복수 서사에 어우러진 개성 강한 청춘 캐릭터, 원작자가 직접 나선 각색,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원작자가
데뷔 이후 첫 단독 주연을 맡은 김서형의 '아무도 모른다'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로 출발했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40분에 시작한 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1회 시청률은 6.6%-9.0%로 나타났다.첫 회에선 차영진(김서형 분)이 고등학교 친구가 연쇄살인범에게 죽임을 당한 뒤 경찰이 돼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 말미에선 차영진이 사건 증거물을 단서로 삼아 종교 시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어떤 사람 시체와 피를 흘리는 목사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아무도 모른다'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