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이전하겠습니다” “중학교를 신설하겠습니다” 천안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이 교육여건을 고려치 않은 선심성 헛 공약을 남발해 우려된다. 천안갑에 출마하는 야당의 A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불당동 천안시청사를 동남구청사로 옮기고 구도심의 제일고등학교(옛 천안농업고)를 시청 인근의 불당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공약을 만들면서 교육당국, 해당학교, 동문 등과 사전 공론화 작업을 거치지 않았다. 이 학교 총동문회 관계자는 “학교이전 문제는 이미 십 수년부터 논의가 진행돼왔으나 대체토...
지난달 28일 결정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천안선거구 경계조정안을 놓고 시민사회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커지고있다.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정병웅) 천안시주민자치위원회(회장 권관희) 주민 등은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 13일을 훌쩍 넘겨 제출된 20대 총선 천안선거구 획정안은 특정정당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리하게 만들어진 졸속 밀실야합의 산물”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천안시민사회는 범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끝에 가장 합리적인 경계조정안을 만들어 선거구 획정위에 제...
지난달 28일 확정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천안선거구 경계조정이 현역의원인 특정후보에 유리하게 획정돼 ‘게리맨더링’ 논란이 일고있다. 최종 확정안이 지난해 9월 선거구 획정을 위해 구성된 범 시민협의체가 선거구획정위에 제시한 최종안을 전혀 수용하지 않은데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줄곳 제시했었던 '경계조정안’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범 시민협의체에서 활동했던 A모 교수는 “현역의원이 있는 더민주당 쪽에서 제시한 2개의 안은 생활권과 향후 인구추이 등 ‘표의등가성 원칙’을 고려치않고, 자당 후보들에게만 유리하게 경계조정이 돼 ...
천안시민단체가 측근비리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공천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여성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외 등 천안시민단체는 2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지역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의원은 초선임에도 여러가지 석연치 않은 정치행위로 시민사회단체의 지탄의 대상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의원의 최측근인 황모 천안시의원과 이모 보좌관이 모 저축은행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불법대출을 받게하고 그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다 ...
정치권이 4월 총선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면서 선거구가 늘어난 천안지역의 선거구 경계조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선거구 경계가 어떻게 나눠지느냐에따라 정당간, 후보간 유 불리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국회는 지난 23일 4·13 총선 지역구 수를 종전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렸다. 충남은 천안과 아산에 각1석씩 선거구를 늘리고 공주 부여 청양은 선거구 통합으로 2석에서 1석으로 줄었다. 이에따라 천안의 선거구는 현행 갑·을 2석에서 갑·을·병 3석으로 늘어나는데 어떻게 지역이 쪼개질지를 놓고 초미의 관심사다. 천안시는 지난...
천안시가 오지마을 고령 주민들의 나들이 불편해소를 위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마중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시는 17일 오전 ‘마중택시 운행마을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행 4개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중인 마중택시를 7개 읍면동 15개마을로 확대 운행키로 의결했다. 이날 추가 선정된 마을택시 운행마을은 △목천읍 덕전3리 △성남면 신사2리 △병천면 탑원1리, 용두2리 △동면 동산 3리(윗말), 송연1리, 수남1·2리 △직산읍 삼은2리, 남산2리, 상덕2리(3반) 등 11개 마을이다. 마중택시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
구본영 천안시장은 11일 "천안삼거리 일대를 ‘스토리텔링’개념이 도입된 천안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천안은 능소(綾紹)와 어사 박현수에 애절한 사랑의 스토리를 간직한 ‘천안삼거리’라는 좋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전주의 한옥거리나 수원의 화성같은 지역의 명품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시장은 "현재 스토리 전문작가에 의뢰해 삼거리공원에 적용할 구체적인 테마를 구상 중...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당소속 박찬우 예비후보(천안갑)와 지방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기초사실조차 파악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했다.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새누리당 충남도당 입장'이란 성명에서 “중앙선관위는 '천안 A후보자가 정당행사(환경정화봉사활동 및 단합대회)에 750여명이 참석하고 그중 550여명이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충남도당에서는 행사전 참가 희망자들에 당원 여부를 철...
천안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시공 중인 주요도로의 공정을 앞당겨 임시개통하기로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82%의 공정을 보이고있는 동서간연결도로 개설공사와 불당신도시 지구내 시청사거리∼음봉로 귀뚜라미보일러 구간(1.5km) 공사를 앞당겨 설 명절 이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동서간연결도로(대로2-1호선) 개설공사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천안고네거리)에서 동남구 오룡동 버들육거리까지 총연장 880m, 폭 30m규모(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특히 동서연결로 구간 ...
김선태 천안시의원이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천안아산경실련)이 선정하는 최우수 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천안아산경실련(대표 정병웅)은 지난해 천안시의회 의원 22명을 대상으로 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김선태의원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실련은 김 의원이 공정한 사회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헌신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특히 의정활동 평가에서 행정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 능력과 합리적인 정책제안 능력이 가장 우수한 의원으로 평가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 이하 충남TP)가 명실상부한 기술기업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남TP는 지난해 중앙부처가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가하면 기업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성공하는 등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TP는 최근 산자원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및 지역기업지원성과 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기획부문 A등급, 성과부문 S등급)를 차지해 국비 22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앞서...
태림전기 장화순 대표(59·사진)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는 26일 아산시 배방읍 더스타웨딩홀에서 ‘2016년 정기총회및 3대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2년간 충남지회를 이끌 회장에 장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회장의 임기는 2018년 1월까지 2년이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 시대를 맞아 여성경제인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충남지회 설립 5년차를 맞아 지역 여성경제인들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권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충...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사진)은 25일 잇따른 측근 비리 사태와 관련, “본인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총선 출마회견 자리에서 ‘측근 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수없이 많은 국회의원을 공천한 정당대표와 대통령이 (측근 비리 등에) 연루됐다 해서 모두 물러나라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해 (측근들이)도덕적이지 못한 행위로 시민과 당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 제 가정...
새누리당 박찬우 천안갑 총선 예비후보는 21일 같은 당 김수진 예비후보가 제기한 아들 병역의혹과 관련, 모든 병역기록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 신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들이 지난 2006년 6월 22일 최초 징병검사에서 재검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6개월 간격으로 6년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만성 특발성혈소판감소증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2012년 11월 16일 병무청 지방신체등위판정심사위원회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5급(...
천안시 직산읍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 10곳을 대상으로 공모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천안시를 비롯한 청주시 김해시 등 3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도시첨단산단은 직산역과 인접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26만㎡(약 8만평)에 추진된다. 산단조성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 800억원과 일부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산단은 올해 상반기 중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말까지 산단 지정과 함께 2018년 토지보상을 마친 뒤...
박찬우 총선 예비후보(새누리당)는 13일 같은당 김수진 예비후보가 전날 제기한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자신의 얄팍한 정치적 이익달성을 위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무차별 유포하는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의혹제기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 “혈소판 수치감소라는 희귀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이 당사자인 제 아들은 물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이로인해 군 면제를 받은 것 역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저 불행한 제 가정사일뿐”이라면서 “이런 상황들이 ...
충남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충남 경제의 재도약을 기원했다. 지역 기업인들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충남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3면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11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 홀에서 '2016년 충남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과 한형기 충남북부상의회장,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장향진 충남경찰청장, 구본영 천안시장, 양...
코오롱 글로벌㈜이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수도권 전철 쌍용역 역세권에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4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 글로벌에 따르면 천안 쌍용역 코오롱 하늘채는 지하 1층, 지상 16~26층 4개동 총 454가구로 이뤄졌다. 타입별 가구수는 59㎡ 274가구, 70㎡ 90가구, 84㎡ 85가구, 91㎡ 3가구, 111㎡ 1가구, 136㎡ 1가구다. 천안 코오롱하늘채는 쌍용동지역에 8년만에 선보이는 신 개념 아파트라는 것이 회사측이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전철(1호선) 쌍용역 인근에 들어서는 초 역세권아파트...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 청렴도가 전국 최 하위권 수준으로 발표된 가운데, 천안시 공무원들 중 상당수가 시의원으로부터 부당한 압력이나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사회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천안아산경실련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천시협)는 지난해 11월 13일~12월 11일까지 천안시 공무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천안시 공무원중 18.8%가 ‘업무수행과정에서 시의원으로부터 부당한 압력이나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11월 30일자 14면 ‘천안시의장 브리핑실 폐쇄조례안 추진’ 제목의 기사중 ‘브리핑실 폐쇄 조례안’을 브리핑실의 상시개방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이 담긴 ‘천안시 시정홍보 활성화에 관한 조례개정안’으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