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작은도서관 등 9개 지역사회 기관과 ‘2024년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6번째 운영 예정인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인근 작은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공공시설을 활용,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올해 운영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모집 공고로 1차 시설 사전점검 및 2차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기관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을지대학교가 ‘간호사 국가시험’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지난달 19일 치러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을지대 간호대학 학생 154명(성남캠퍼스 84명, 의정부캠퍼스 70명)이 모두 합격했다.을지대 간호대학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2688명이 국가시험에 응시해 단 한 명도 탈락하지 않으면서 합격률 100%라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VR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과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당직실무원 야간 자택휴게제도를 도입하며 반쪽짜리 대응책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근본적인 노동환경 개선이 아닌 땜질식 처방에 학교 경비 노동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 경비 노동자가 근무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이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당시 대전시교육청은 고용형태부터 처우, 안전실태까지 종합적인 사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설동호 교육감 역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육공무직들이 보다 안전하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한 사립고교에서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부장교사가 최근 해당 학교의 교장 임용 후보자로 추천이 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9일 대전시교육청 및 학교 재단법인에 따르면 지난 5일 재단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교장 직무대행자인 교무부장 A 씨를 교장 자격 인정 대상자로 선출했다.현재 해당 고교는 교장과 교감이 모두 공석이 상태다.관리자가 결원인 학교법인은 교원 중 적임자를 선정해 대전시교육청에 추천을 해야 한다.법인이사회는 학교공모교장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고교학점제가 내년 본격 시행되지만 최근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물론 ‘대학 무학과’ 정책과도 상충돼 중등, 고등교육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학생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고교학점제는 학점 이수를 위한 과목 선택에 자율성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정책 준비과정에서부터 수요에 따른 과목 편성은 교사 다과목지도가 불가피하고, 교육인프라 측면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농·어촌 간 차이가 있어 교육 격차가 우려 돼 왔다.이렇듯 해결할 과제는 산적한데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학교 확대 등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이 지난 13일~ 오는 23일까지 신규임용 예정교사 10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배움)’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신규임용 예정 유치원교사 5명, 초등교사 16명, 중등교사 87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각 58시간씩 운영된다.이번 연수로 2024학년도 교사의 길로 들어서는 예비교사에게 교사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갖추고, 전문성을 신장해 현장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주요 강좌로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3회 연속으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의 인증을 획득했다.AACSB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영대학 국제인증으로, 세계 상위 5% 대학만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인증 기간은 5년간 유지되는데 국내에선 18개 대학이 AACSB를 받았으며, 현재 대전지역 사립대 중에선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유일하다.2007년 설립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70/70/70(유학생 출신국가 70개국 이상, 외국인 학생 비율 70% 이상, 외국인 교원 비율 70% 이상)이라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서 직원 간 성비위 사건으로 뒤늦게 잡음이 빚어지고 있다.피해직원은 학교 측의 미흡한 피해자 보호 조치도 문제 삼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최근 대전의 한 사립고교에서 여성 행정실장이 남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행정실장 A 씨가 미혼 남성 직원에게 ‘성기능 장애’를 뜻하는 단어를 지칭하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피해 직원에 따르면 “행정실 구매 물품(물조리개)을 검색 하다가 내가 물조루(경상도 사투리)라고 하니 행정실장이 ‘조루는 니가 조루고’라며 굉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재정 지원을 상호 약탈식으로 하고 있어요. 적자생존, 우성열패, 약육강식으로 대학을 밀림의 세계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입니다."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위원장 겸 국립한국교통대 교수가 최근 교육부의 무학과·무전공(이하 무학과) 확대 기조에 관해 이같이 평가했다.2025학년도 대입에서 특정 전공·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일정 비율 이상 모집하는 국립대와 수도권 대학에 재정지원사업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교육부의 결정은 혼란만 초래할 뿐 대학에도 학생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15일 ‘2024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공개하고 11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충남형 늘봄학교는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충남의 여건을 고려한 늘봄학교의 충남형 모델이다.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72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올해부터는 11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마을과 연계한 지역 늘봄교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4년 제 1회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14일 열린 이사회에는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 기부금 사용계획(안), 임원 선임(안), 대전행복교육선발심의위원회 구성(안), 기본재산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 등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에서 제출한 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지난해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및 재능우수 학생 장학금 1억 3600만원과 체육우수 학생 장학금 4500만원 및 국제교류 사업비 3200만원 등 총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자원봉사센터는 14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봉사활동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15일 국립공주대학교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학내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봉사활동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봉사활동 참여 학생의 경험을 담은 수기를 공모해 우수작을 시상하고 있다.올해 공모전 대상에는 유승준 학생(전기전자제어공학부)의 지역 초등학교 내 학생과 함께한 2박 3일 캠프의 소감을 담은 “함께라서 더 특별한 순간들”이 선정됐다. 그리고 최우수상은 이주은 학생(문화재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유아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이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지만 졸속 추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교육부 차원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각 지역 교육청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유보통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와 함께 강조한 저출산 대책의 연계 사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하나의 기관으로 합치는 통합교육의 일환이다.최종적으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유보통합 기본 시안을 지난해 12월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해가 바뀌고 두 달 째 접어든 현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거점국립대인 충남대학교가 지역 인재와 글로벌 기업을 연계, 육성하는 글로컬캠퍼스를 운영한다.충남대는 오는 22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타워에서 ‘충남대 글로컬캠퍼스 개소식 및 지산학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글로컬캠퍼스는 대전 혁신인재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 요람으로 조성된다.지역 기업의 성장과 인재 공급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서 크게 △교육캠퍼스 △혁신캠퍼스 △공유캠퍼스 등 세 가지를 추진 전략으로 한다.구체적으로 교육캠퍼스는 미래혁신융합대학 지역협력학부 캠퍼스를 둬 인재를 양성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온라인학교, 늘봄학교 등 2024년 추진할 새로운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14일 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지원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교 민원 대응 지원 및 업무 경감 노력 등 올해 신학기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했다.올해부터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 평가를 실시한다.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집중 관리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이 주도하는 공교육 혁신정책 ‘교육발전특구’가 결국은 총선용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비관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정책이 실패한 전례가 있는데다가 지역별로 줄 세운 ‘나눠주기식’ 배분은 학습격차를 오히려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공모가 최근 종료된 가운데 충청권선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참여를 완료했다.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 이전에도 도입된 적이 있어 그리 낯선 개념은 아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해당지역서 유치원, 초중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3월 새롭게 문 여는 대전복용초등학교의 개교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점검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교육국장, 행정국장과 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시설,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쾌적한 실내 공기질 확보, 기자재 설치, 급식실 산업안전 설비 등 신설학교 개교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학교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월 개교 즉시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추진하기 위한 교육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13일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대학 1학년에도 전과가 가능하고 대학에선 학과·학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또 예과2년·본과4년으로 진행됐던 의과대학 수업도 6년 이내에서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이번 개정안은 큰 틀에서 교육부가 대학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원해 학과·학부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대학 벽 허물기를 본격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우선 ‘대학에 학과 또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이 대학마다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7개 의대 모두 정부가 확대 하한선으로 제시한 지역인재전형 60%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본교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 지역인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충청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2025학년도 기준 48.8%로 전체 정원 381명 중 186명을 이 전형으로 뽑고 있다.이는 전국 6개 비수도권 권역 중 강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다문화 학생 증가세에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다문화 학생 수는 1만 4045명이다.전체 학생 수(25만 1494명)의 5.4%로,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지난해 다문화 학생 수는 2019년 1만 3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7%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도 인천·부산·전북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군별로는 충남 아산에 다문화 학생이 3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천안(3213명)과 논산·계룡(1112명